김문수“세계 1위 원자력 강국”공약 발표

  • 등록 2025.04.29 09: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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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 비중 확대로 전기료 인하 추진

 

【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김문수 대통령 경선 후보가 29일 ‘원자력 발전 비중을 확대하고, 에너지 신기술 개발을 강화해, 세계 1위 원자력 강국 도약과 전기료 인하를 골자로 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값싸고 품질 좋은 전기는 우리 기업경쟁력의 원천이고 국민 생활물가 안정의 기반이다.”라고 말하고 “국가는 경제 활성화와 물가안정을 위해 저렴한 전기를 공급할 책무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우리나라 에너지 상황을 고려해, 원전발전 비중을 확대해 저렴한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설계수명이 도래하는 10개의 원전은 계속 사용을 추진”하는 한편, “현재 해체 중인 2개 원전은 안전하게 해체한 후 세계 최고 한국형 원전(APR1400)으로 교체해 전기발전량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1 Out 2 In’ 효과를 내겠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인 대형원전 6기와 SMR 1기를 차질 없이 추진해, 다시는 원전 정책이 정치권력의 선호에 따라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원전부지 확보와 송전망 건설의 어려움를 감안하여 “SMR(소형모듈원전)을 활용한 무탄소·고효율 에너지원인 원자력의 비중을 늘리겠다”며, “대규모 연구개발비 지원과 국제 협력 강화로 한국형 SMR의 개발과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고 원전 수출 확대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한국형 SMR 조기 상용화를 실현해 원자력 발전 비중을 60% (대형원전 35% + SMR 25%)까지 늘릴 경우 전기료 반값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조기 추진하여, 일본 수준의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기술을 확보하고 핵연료 생산기술을 확보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추가로 “환경 문제가 있는 LNG·석탄발전은 절반 이상 감축하고 연료전지와 같은 신에너지의 비중을 점차 늘려갈 것이며, 분산에너지도 활성화하기 위해 ESS, VPP 등 에너지 신기술을 적극 육성하고 첨단 수요관리(DR) 시스템도 보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Energy Storage System), VPP(가상발전소, Virtual Power Plant), DR(수요관리, Demand Response)

 

 또한 최근 3년간 산업용 전기료의 인상폭이 60%를 넘어가며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첨단산업 분야의 부담이 커진 점을 고려하여, 산업용 전기료를 가정용 전기료 수준까지 인하시킬 계획이다.

 

 김 후보는 “기업 하기 좋은 나라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값싸고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안정적 에너지 공급 및 기업과 국민의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위한 원전산업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는 “과거 잘못된 정책 판단으로 무너진 원전 생태계를 복구해 우리나라 원자력산업을 세계 1위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원자력 발전이 대한민국 에너지 공급망의 중심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명신 기자 woori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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