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용 아나운서, “걸어서 인천대 법학부 속으로”

  • 등록 2025.05.14 17: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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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법학부 전공 진로특강 4번 타자, 실패 통해 성장한 아나운서의 이야기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KBS 방송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 속으로’와 ‘역사저널 그날’을 통해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이광용 아나운서가 인천대 법학부 전공 진로특강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걸어서 인천대 법학부 속으로’ 온다.

 

오는 5월 21일 오후 3시 인천대 교수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전공 진로특강에 ‘나를 키운 건 8할이 실패 – 실패를 통해 성장한 아나운서 이광용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인천대 법학부 학생들을 만나는 것.

 

이광용 아나운서는 인천대 법학부 학생들과 만남을 앞두고 20여 년이 넘는 방송생활을 되돌아보면서, 4번의 실패와 그 속에서 얻은 선물과 깨달음을 잔잔하게 전해주고 ‘다시 출발선에 서서 또 다른 실패를 기다리는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2003년 KBS 공채 29기 아나운서가 되어 2024년까지 시사·교양·예능·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발군의 방송 진행 실력을 자랑했던 이광용 아나운서는 정확한 발음과 안정적인 발성, 차분하면서도 위트있는 방송인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그리고 지난해 KBS 은퇴 후 김현수·구자욱·양의지 등. 국내 유명 야구 선수들이 대거 소속된 스포츠 에이전시‘리코스포츠’에 1호 아나운서 출신으로 영입됐고, 현재 축구 중심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에서 2025시즌 K리
그를 중계하고 있다.

 

특히 본 특강 프로그램에 이광용 아나운서가 참여하면서 유승민 전 의원(3월 19일)과 박주민 의원(3월 31일), 강성철 아나운서(5월 1일) 등. 인천대 법학부 전공 진로특강 시리즈에 공교롭게도 중량감 있는 정치인 2명과 지명도 높은 아나운서 2명이 나란히 강단에 서게 된 점이 이채롭다. 더불어 강성철 아나운서와의 인연을 통해 이광용 아나운서가 인천대 법학부 전공 진로특강에 참여하게 된 재미있는 사연도 주목할 요소 중 하나이다.

 

인천대 법학부 조지희 학생은 “유명 방송인을 특강 프로그램에서 마주하게 되어 신기하고, 화려하게만 보여지는 아나운서 생활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걸어서 인천대 법학부 속으로 다가오는 이광용 아나운서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면서, 정말 진로탐색에 동기부여가 되는 유의미한 날이 될 것 같다”고 기대를 밝혔다.

 

이충훈 인천대 법학부장은 “사회 저명인사들의 대학 방문과 학생들에 대한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그분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힘찬 날갯짓과 도약을 준비하는 젊은 대학생들에게 큰 자양분이 되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진희 기자 wr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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