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JTBC 8월 8일자 보도 관련 공식 해명'

  • 등록 2025.08.09 11: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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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JTBC가 8월8일 방연된 「신천지 ‘포교 수법’ 추적」 보도는 신천지예수교회와 성도들을 마치 조직적으로 기만을 일삼는 집단처럼 묘사하며, 사실을 왜곡하고 본 교회의 진정성을 훼손했다.

 

특히 “취약점을 교묘히 파고든다”는 표현은 자발적으로 신앙을 선택한 수많은 평범한 청년들의 결단을 폄하하는 것이며, 진심으로 교제하고 복음을 나눈 만남들을 ‘함정’이나 ‘포획’으로 왜곡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에 신천지예수교회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1. 단계적 전도 방식은 모든 종교의 일반적 접근법입니다.

문화 활동이나 동아리를 통한 자연스러운 만남 후, 관계가 형성되었을 때 신앙을 소개하는 방식은 전 세계 여러 종교가 오랜 시간 채택해 온 정상적인 전도 방법이다.
처음 만남에서부터 종교적 정체성을 곧바로 드러내는 것은 오히려 경직되고 비효율적인 방식일 수 있고, 이는 특정 종교에 국한된 사례가 아니다.

 

2. 말씀을 가르치는 선교센터에서 소속을 명확히 밝힙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말씀을 가르치는 선교센터 과정에서 해당 말씀이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전하는 것임을 명확히 안내한다.
수강생들은 이 안내를 받은 후, 자유롭게 성경공부를 이어가거나 중단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전도 방식은 대법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결한 바 있다.
그럼에도 이번 방송은 이러한 법원 판결과 실제 현장을 무시한 채, 사실과 다르게 본 교회를 묘사했다.

 

3. 문화 활동은 복음 전파를 위한 건전한 교류의 장입니다.

신천지예수교회가 운영하는 문화·봉사·교류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진정성 있게 관계를 형성하고 교류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통로다.
이러한 활동은 신앙을 강요하거나 속이기 위한 수단이 아니며, 건전한 종교 활동의 일부다.
이를 ‘위장’이나 ‘포획’ 등 자극적인 표현으로 단정하는 것은 종교 활동 전반을 왜곡하고, 개인의 신앙 선택과 종교의 자유를 훼손하는 행위다.

 

4. 균형 잡힌 시각과 신중한 보도를 요청합니다.

이번 JTBC 보도는 신앙을 통해 삶의 회복과 기쁨을 경험한 다수 성도들의 목소리를 배제한 채 일부 사례에 근거한 부정적 시각을 반복적으로 부각했다.
이는 본 교회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조장할 뿐 아니라 신앙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

 

종교는 단순한 사회 현상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과 영혼에 깊이 관련된 본질적 가치다.
언론이 이를 다룰 때는 자극적인 프레이밍이 아닌, 신중하고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

 

이번 보도처럼 일부 사례를 일반화하여 반복 보도하는 행위는 성도들의 인권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나님 말씀에 충실하며, 사랑과 진실을 바탕으로 복음 전파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서는 합법적 대응을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은기 기자 Kmk9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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