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알립니다] 정치자금 로비, 증거인멸 관련

신천지예수교회가 최근 불거진 정치권 자금 로비 및 조직적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신천지 측은 1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당 보도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향후 왜곡된 보도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우선 '정치권 자금 로비' 보도와 관련해 "정치권에 불법 자금을 제공하거나 로비를 시도한 사실이 단 한 차례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특정 제보자의 주장에 의존한 확인되지 않은 보도가 교단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는 취지다.
조직적인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했다. 교회 측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수사기관에 모든 컴퓨터 비밀번호를 제공하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며, "수사기관이 직접 열람해 확인한 결과에서도 어떠한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는데 증거인멸을 지시했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된 '상하그룹'의 성격에 대해서도 명확히 규정했다. 교회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감염 확산의 주범으로 몰려 대대적인 수사와 세무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부당한 구속과 세금 부과를 겪었다"며, "상하그룹은 이러한 교단의 억울한 입장을 관계기관과 국민에게 호소하기 위해 활동했을 뿐, 부정한 청탁이나 불법 로비를 진행한 조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만희 총회장 역시 이와 관련해 어떠한 불법적인 지시를 내린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신천지예수교회는 마지막으로 "확인되지 않은 수사 기밀을 무분별하게 인용하거나, 특정 제보자의 왜곡된 주장을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하는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향후 이러한 행위가 지속될 경우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