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인천시당, ‘사법파괴 8대 악법 저지’ 1인 릴레이 시위 전방위 확산

  • 등록 2025.12.17 16: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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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시당위원장 필두로 전·현직 의원, 청년 위원들 거리로
영하의 추위 뚫고 주요 거점서 ‘입법 폭주 저지’ 호소… 전국적 확산세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민주당의 입법 추진을 ‘사법파괴 8대 악법’으로 규정한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의 저지 투쟁이 1인 피켓 릴레이 시위 형태로 인천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박종진 시당위원장부터 기초의원까지… ‘강행군’ 릴레이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17일 박종진 시당위원장이 길병원 사거리에서 피켓을 든 것을 비롯해 시당 소속 전·현직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인천 주요 거점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연수구 선학동에서는 김용희 시의원이, 미추홀구에서는 이한형 전 의원이 시민들을 만났으며,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가정역 일대에서는 김학엽 서구의원, 공정숙 전 서구의원 등이 피켓을 들었다. 특히 휴일과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도 이세리 차세대여성위원장, 금보연 대학생위원장 등 당내 청년 조직까지 가세하며 시위의 동력을 높이고 있다.

 

“입법 폭주가 국민 목소리 막아”… 전국적 연대 움직임 시당 측은 이번 시위의 목적이 거대 야당의 이른바 ‘사법파괴 8대 악법’을 저지하고, 이로 인한 입법 폭주의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직접 알리는 데 있다고 밝혔다. 시위 참가자들은 “사방을 에워싼 겨울바람보다 무서운 것이 국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입법 폭주”라며 “국민의 목소리를 지키기 위해 잠시의 추위는 견딜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릴레이 시위는 인천 내 제물포역, 주안역, 부평역, 가정역, 서구청역 등 주요 역세권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 등 전국 각지로 번져나가는 추세다. 당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대학생과 일반 시민들의 지지가 더해지며 시위의 규모와 확산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침묵 깨는 작은 외침, 전국으로 번질 것”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는 문현주·이한종·유은희·장문정 의원 등은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을 향해 해당 법안들의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수경 시당 대변인은 “이번 1인 피켓 릴레이는 단순한 항의를 넘어 침묵 속에서도 국민의 자유를 지키겠다는 작은 외침들이 전국으로 번져나가는 흐름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릴레이 시위를 더욱 활발히 전개할 방침이어서, 이를 둘러싼 지역 정가의 긴장감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진희 기자 wr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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