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 서구가 오는 7월 행정체제 개편(분구)을 앞두고, 현재의 이름으로 구민과 함께하는 마지막 신년음악회를 연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오는 1월 23일 오후 7시 30분,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26년 신년음악회 ‘Fly High Seogu!’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인천 서구’라는 명칭으로 열리는 마지막 신년음악회라는 점에서, 지난 시간을 추억하고 다가올 새로운 시대를 축복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 1부는 지역 민간 오케스트라인 ‘노을 오케스트라’가 포문을 연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과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등 신년의 설렘을 담은 경쾌한 클래식 곡들을 연주한다. 이어 서구 청년 합창단 ‘문콰이어’와 메조소프라노 신현선이 감동적인 목소리로 무대를 채운다.
2부는 전통타악팀 ‘아작’의 역동적인 대북 퍼포먼스로 시작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서구립합창단이 희망 가득한 합창곡을 선보이며, 무대의 정점은 서구립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풍물단 등 3개 예술단이 함께하는 합동 공연 <아리랑>이 장식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대합창은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전망이다.
마지막 피날레는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화려한 뮤지컬 갈라 무대를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한다.
음악회와 연계한 문화 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서구문화회관 전시장에서 ‘서구작가 신년 전시’가 열려 지역 작가 50인의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분구를 앞두고 ‘인천 서구’라는 이름 아래 모든 구민이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서구의 문화적 정체성을 되새기고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구민은 ‘엔티켓’을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상세 내용은 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