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스칸디나비아항공(SAS) 신규 취항으로 북유럽 항공 네트워크 강화

  • 등록 2025.09.16 16: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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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3개국 거점 항공사 인천-코펜하겐 주 4회 정기 운항 시작 13년간 이어진 전략적 마케팅으로 북유럽 노선 다변화 기대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3국(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의 거점 항공사인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이 지난 13일부터 인천-코펜하겐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는 신규 취항 행사가 열렸으며, 15일에는 서울에서 이를 기념하는 오찬 행사가 개최됐다. 오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상용 신사업본부장, SAS 폴 베르하겐 수석 부사장, 주한 덴마크·노르웨이 대사, 주한 스웨덴 참사관을 비롯해 스칸디나비아 3국 주요 여행사, 스카이팀 국내 항공사 및 북유럽 진출 기업 관계자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해 취항을 축하했다.

 

SAS항공의 인천-코펜하겐 정기노선에는 300석 규모의 A350 기종이 투입되며, 인천공항 출발 기준 주 4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인천-북유럽 노선은 기존 핀에어 단독(주 7회) 운항에서 총 2개 항공사 주 11회(동계 주 10회) 운항으로 확대되어, 북유럽을 오가는 여객들의 선택권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2012년부터 SAS와 교류하며 한국-북유럽 간 문화 교류 확대와 관광 수요 성장세를 바탕으로 공동 마케팅 및 인센티브 제공 등을 제안하며 신규 취항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13년간의 노력 끝에 양 사는 인천-코펜하겐 직항 노선을 개설하는 결실을 보게 됐다.

 

1946년 설립된 SAS항공은 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 3국이 공동 소유한 국적 항공사로, 약 90개 도시에 취항하며 광범위한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특히, 2024년 항공 동맹 '스카이팀(Sky Team)'에 합류함에 따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다른 회원사와 함께 배치되어 이용객의 환승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SAS항공의 신규 취항으로 인천공항의 유럽 네트워크가 한층 더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항공사와 협력해 신규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동북아 대표 허브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vision39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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