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콩고민주공화국 내무부 소속 고위 관계자 4명이 11월5일 인천소방본부를 방문해 대한민국과 콩고민주공화국 간 화재 대응 역량 강화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콩고민주공화국 내무부의 자문관 마이트르 존 카팜부 은탐부 등 4명이 참석했으며, 인천시에서는 소방본부장과 국제협력국장, 복지회계과장이 함께했다.
방문단은 119종합상황실 및 미추홀소방서 신기119안전센터를 견학하며 소방차량과 장비에 대한 소개를 받았고, 현장 대응 시스템과 통합 상황 관리 플랫폼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콩고민주공화국은 기후 변화와 도시화로 인한 화재 위험 증가에 대응하여 중고 소방차 및 구급차 무상기증, 장비 및 기술 교육 협력, 소방학교 운영 및 교육 콘텐츠 교류, 그리고 종합상황관제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협력 요청을 전달했다.
인천소방본부장(임원섭)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이 소방 및 재난 대응 역량을 함께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콩고민주공화국과 대한민국 인천시는 앞으로 경제·문화·교육·안전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협력과 상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