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2026년 ‘제물포구·영종구’ 신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인천시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
김정헌 구청장은 4일 새해 연두 방문차 중구청을 찾은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자치구 개편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지역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주요 현안들을 건의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올해 신설될 제물포구와 영종구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남은 4개월 동안의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대승적 차원에서 인천시의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종 지역 발전을 위해 ▲신청사 건립 사업 지원 확대 ▲임시청사 임차 비용 지속 지원 ▲대중교통 체계 개선 ▲영종구 문화회관 건립 ▲자치구 간 인력 균형 배분 등을 구체적인 현안으로 제시하며 시의 협조를 구했다.
‘제물포 르네상스’ 가속화 원도심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규제 완화와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 구청장은 “개항장 일대의 문화재 규제 완화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투자 여건을 개선해야 중구의 발전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내항 1·8부두 재개발과 동인천역 민자 역사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역사적 가치 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통팔달 거점도시’ 도약 교통 접근성 강화를 위한 광역 교통망 확충 건의도 이어졌다. 김 구청장은 ▲인천순환 3호선 조기 추진과 ▲연안부두역을 포함한 인천순환 4호선의 노선 반영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원도심 전역을 촘촘하게 잇는 스마트 교통망을 구축, 인천을 사통팔달의 거점도시로 도약시켜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제물포구·영종구 신설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기회가 되도록 시민들과 소통하며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제물포구와 영종구 출범은 중구를 넘어 인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혁신의 기회”라며 “소통과 공감, 혁신의 철학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시장과 김 구청장은 오는 9일 영종복합문화센터에서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행사를 열고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