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가 6월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미추홀구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전몰군경을 기리는 추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숭고한 호국·애국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시의회 의장, 도성훈 교육감,허종식 의원,손범규 위원장을 비롯해 군·경·보훈단체, 보훈 가족,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전국에 울려 퍼진 사이렌에 맞춘 묵념으로 시작되었고, 해병대의 조총 발사(21발)와 함께 헌화 및 분향, 시장 추념사, 순직 경찰 유자녀의 헌시 낭독, 시립합창단의 추모 공연 등으로 이어지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추념사에서 “보훈은 오늘을 지탱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가장 강력한 애국심의 실천”이라며,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인천을 안전하고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내 국가보훈대상자에게 1인당 10만 원의 위문금 지급, 2024년부터 전국 최초로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 신설 등 보훈 정책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