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 한중 협력의 미래를 열다

  • 등록 2025.08.24 15: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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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주한 중국대사관과 공동 개최… '전환의 시대, 세계와 한중관계' 주제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주한 중국대사관과 함께 오는 9월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중관계의 발전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기 위해 '전환의 시대, 세계와 한중관계'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인천연구원, 인천상공회의소, 인천문화재단 등 여러 기관과 학술단체가 참여해 내실을 다졌다. 2016년 출범한 인차이나포럼은 그동안 한국 최대 규모의 중화권 교류협력 플랫폼으로 성장하며, 글로벌 지식 플랫폼이자 한중 정책 대화 채널로 자리 잡았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 왕위(王宇) 중국 윈난성 인민대외우호교류협회 부회장 등 중국 주요 인사와 중국 8개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중국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변화하는 국제 환경 속 한중 관계의 과제와 협력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과 인천-칭다오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제질서 변화와 한중관계, 한중 FTA 2.0 등을 논의하는 '한중 전문가 대화', ▲MZ세대 시각에서 본 한중관계를 논하는 '한중 청년 대화', ▲스마트폰 퀴즈 대회인 'INCHINA 골든벨' 등이 진행된다.

 

행사 로비에서는 공동 주관기관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전시가 열린다. 인천문화재단의 '너의 도시, 나의 도시' 기록전을 비롯해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의 '1943 인천 차이나타운 사진전', 인천관광공사의 '1883 개항역사문화도시 인천' 홍보존 등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비즈니스와 정책 협력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칭다오 등 중국 기업인들을 초청해 인천 중소기업과의 매칭 상담회를 진행하며, 인천시는 중국 자매·우호도시와의 교류회와 함께 제8회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공동위원회 등을 운영한다.

 

유정복 시장은 "출범 10년을 맞은 인차이나포럼이 한국 최대의 중화권 교류협력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국제콘퍼런스가 변화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한중 관계를 모색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현장 참여는 인차이나포럼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당일 현장 등록으로 가능하다.

 

 

이은영 기자 vision39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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