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처럼 쉬운 섬 여행”… 인천시, ‘인천섬 노선도’로 브랜드 혁신

  • 등록 2026.02.24 19: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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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인천섬 노선도’ 공개… 권역별 항로 직관적 안내
통합 브랜드 ‘내 앞에 인천섬’ 확정, 덕적도 시작으로 공간 혁신 가속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의 수백 개 섬이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돼 ‘가깝고 가기 쉬운’ 관광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인천시가 인천 섬의 위치와 접근 경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인천섬 노선도’를 제작하고, 통합 브랜드인 ‘내 앞에 인천섬’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된 ‘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의 핵심 성과다.

 

그동안 인천의 섬들은 개별적인 인지도는 높았으나, 전체적인 항로 체계나 접근 방식에 대한 정보가 산재해 있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새롭게 선보인 ‘인천섬 노선도’는 지하철 노선도처럼 출발지와 목적지를 색상과 라인으로 구분해, 섬을 ‘이동 가능한 생활권’으로 인식하게 하는 발상의 전환을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시는 통합 브랜드 슬로건을 ‘내 앞에 인천섬’으로 정하고,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섬이라는 지리적 장점을 부각했다. 이는 여객선을 대중교통화한 ‘i-바다패스’와 연계되어, ‘갈 수 있게 만들고(비용), 어디로 가는지 알려주는(정보)’ 인천형 섬 관광 전략의 완성체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시는 첫 시범사업지로 덕적도를 선정, 진리항 선착장 게이트와 바다역 간판 등 노후 시설을 통합 브랜드 디자인으로 전면 개편했다. 향후 인천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모바일 앱 개발 및 여객터미널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임철희 시 창의도시지원단장은 “인천섬 통합브랜드는 섬을 인천의 미래 자산으로 재정립하는 전략”이라며 “접근성과 인지도를 동시에 높여 인천 섬을 대한민국 대표 보물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 vision39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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