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국제교육원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제주도서관 별이 내리는 숲에서 2025 다정함이 움트는 예술 공감 교실 ‘서로 빛, 함께 시’전시회 개회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총 20회 운영된 토요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양한 언어‧문화적 배경의 8가족 19명이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11일간 제주도서관 별이 내리는 숲 1층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작품은 이중언어 시집과 문구 달력, 책 모형(더미북), 가족 창작 캔버스 등 언어와 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결과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이중언어 사용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다문화 감수성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공도서관 공간인 ‘별이 내리는 숲’을 전시장으로 활용해 지역사회 접근성을 높였으며 전면·측면 서가 등을 활용한 전시 동선을 구성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서자양 제주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전시는 이주배경과 비이주배경 가족이 함께 만든 협력적 창작의 성과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뜻깊은 기회”라며 “이중언어와 예술이 융합된 과정 속에서 긍정적인 가족 문화가 확산되기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의 ‘자연재난 대책 평가’에서 겨울철과 여름철 모두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와 도내 시군이 함께 총 9억 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등 체계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24~’25년 겨울철 대설 대비와 ’25년 여름철 집중호우 대응을 대상으로 전국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전북자치도는 여름철과 겨울철 모두에서 최우수에 오른 유일한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4년 연속 기관표창으로 자연재난으로부터 최고로 안전한 지역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평가 결과 전북은 도 단위로 총 6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고, 시군 평가에서도 순창군이 겨울철 최우수 기관으로 1억 5천만원, 김제시가 장려로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여름철에는 군산시가 장려 기관으로 선정돼 1억 5천만 원을 확보하는 등 도와 시군이 함께 총 9억 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다. 전북자치도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자연재난의 대형화·복합화에 대비한 과학적 대응체계를 꾸준히 구축해왔다. AI기반 도시침수 대응 시스템을 도입하고, 5단계 재난대응체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해군 기동함대는 9일 부대에서 올해 열두 번째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운동은 혈액 보유량이 적정치(일평균 5일분 이상)를 밑도는 상황에서 제주 지역사회의 일원인 기동함대가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도움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부대를 방문한 대한적십자사 제주혈액원 헌혈 버스 2대에서 진행된 이날 헌혈운동에는 기동함대 장병 및 군무원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헌혈운동에 참가하며 헌혈 185회를 달성한 기동함대 왕건함 곽길선 상사는 “헌혈은 작은 실천으로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헌혈뿐만 아니라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주혈액원 임정한 원장은 “해군 기동함대는 매월 꾸준히 헌혈운동에 참여하며 생명을 나누는 제주의 이웃으로, 장병 및 군무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동참은 지역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 기동함대는 2025년 총 12회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으며, 장병 및 군무원 870여명이 참가해 총 350,000mL의 혈액을 모았다. 기동함대는 오는 2026년에도 매월 헌혈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이주갑 자치행정위원장이 8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완주군의회 제297회 정례회 기간 중 진행된 관계로, 유재현 완주군사회복지사협회장이 군의회를 방문해 전북사회복지사협회장을 대신해 표창장을 대리 수여했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사회복지 현장에 친화적인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쳐오며 ▲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 ▲신분 보장 강화 ▲사회복지사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 등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주갑 위원장은 “늘 현장에서 군민을 위해 애써주시는 사회복지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사회복지사가 존중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영암을 세계 1등 인공지능(AI) 조선과 미래에너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AI 조선·에너지 미래도시’로 확실하게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후 영암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암군 정책비전 투어에 참석해 지역 발전 방안과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우승희 영암군수, 신승철·손남일 전남도의원, 박종대 영암군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승희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도정 비전이 현장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영암이 어떤 준비와 도약을 하고 있는지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영암은 전남도가 그리는 큰 비전과 발맞춰 지역이 가진 가능성과 강점을 정확히 짚고 도정과 함께할 분야를 더욱 넓히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에서 영암군의 주력 산업인 조선·자동차 분야와 관련, “조선해양 친환경 고도화 공유플랫폼 사업으로 중소 조선사의 생산기술을 친환경·스마트화 공정으로 전환 중”이라며 “튜닝산업 활성화와 규제자유특구 지원으로 미래형 자동차 튜닝산업도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불산단을 안전·물류·에너지까지 한 번에 관리하는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전환시키고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전국 소비지 농협과의 직거래 협력 체계를 강화한 결과, 감귤 등 제주시 농산물 총 655톤을 소비지 하나로마트에 직접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를 통해 약 25억 원 규모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농가 수취 개선과 소비자 가격 안정에 기여했다. 직거래 확대는 복잡한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단계마다 발생하는 물류비용을 줄여 농가는 땀의 대가에 대해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하는 상생 전략으로 제주시 핵심 정책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충청·강원·전라·경상·수도권 등 전국 소비지농협 52곳의 조합장을 직접 만나 ▲유통구조 개선, ▲직거래 협력망 구축, ▲물류체계 연계, ▲클레임 대응 등을 논의했다. 또한,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실무자들이 전국 28개소의 소비지농협을 재방문하여 직거래 실행을 위한 2차 협의를 진행했다. ▲하나로마트 내 감귤 공급상황, ▲소비지별 선호 감귤, ▲맞춤형 공급계획, ▲클레임 대응 등 소비지별 맞춤 직거래를 위한 실무 협의가 진행됐다. 제주시는 소비지농협의 애로사항과 요구를 반영해 최소 발주 물량 조정, 시식용 감귤 지원, 정보 공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는 정부 복권기금 예산 중 95억 원을 확보하여 ‘2026년도 재활용도움센터·클린하우스 운영 도우미’ 근로자 409명을 채용한다. 내년 채용예산 95억 원은 올해 복권기금 89억 원보다 6억 원 증가된 금액으로, 재활용도움센터(86개소)와 클린하우스(311개소)의 근무인력 인건비로 사용되며, 급여는 제주형 생활임금(시급 12,110원)을 적용한다. 재활용도움센터 및 클린하우스 근무자는 만 55세 이상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용하며, ▲재활용품 정리 ▲요일별 배출제 및 분리 배출 안내 등 생활환경 개선 업무를 담당한다. 2026년도 상반기 운영 인원은 409명(청결지킴이 261명, 요일별배출제도우미 148명)으로 근무기간은 청결지킴이는 1년, 요일별배출제도우미는 6개월 동안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근무하게 된다. 원서접수는 12월 12일까지 진행되며, 근무 희망자는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응시원서와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하면 된다. 면접은 17일~24일에 읍·면·동 별 실시하고, 29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올해부터는 최근 1년간 자원봉사(1365·VMS) 3회 이상 참여자에게 채용 시 가점이 적용되며, 성실납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김관영 지사는 8일 합동간부회의에서“이번 국가예산 10조 원 확보는 전북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중대한 결실”이라면서도, “성과를 발판 삼아 더 넓은 재정 영역과 새로운 기회 선점을 위해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진행되고 있는 중앙부처 업무보고에 대해 언급하면서 “부처 방향과 코드를 맞춰 2027년 신규사업 발굴로 연결하고, 올해 미반영 사업은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논리를 보강해 추가 확보의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며“민선8기 켜켜히 쌓아온 협력 기반은 유지하되, 변화하는 환경에 맞춘 새로운 접근과 혁신적 구상으로 더 큰 전북특별자치도를 향한 기회를 열어가라”고 지시했다. 2026년을 앞두고 준비 중인 도민께 선보일 주요업무계획에 대해서는 “새해 도민이 처음 마주하는 도정 이정표인 만큼 완성도 높게 계획 수립을 이어가라”며 “실국별 비전을 선포했던 3개년 계획의 이행 여부를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그간의 성과와 반성, 향후 계획을 명확히 제시해 도민이 전북특별자치도 변화의 흐름을 한눈에 체감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예결위 계수조정을 앞둔 2026년 예산안에 관해서는 “상임위에서 지적 사항은 내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7일 「인사청문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은 공직후보자 인사청문 기준을 수립하고, 후보자와 그 친족에 대한 무분별한 인신공격·사생활 침해 방지 장치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사청문회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공직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선출안 등 임명요청안에 대해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공직후보자의 역량, 자질 등을 검증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공직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공직후보자가 해당 공직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역량, 자질을 갖췄는지보다 ‘신상털기’와 ‘인신공격’으로 얼룩지면서 인사청문회법 개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문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우선 공직후보자 인사청문 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위원회로 하여금 해당 공직 수행에 필요한 역량과 자질, 결격사유를 정하도록 해 인사청문회의 검증기능을 내실화하고, 기준과 무관한 인신공격성 인사청문을 제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공직후보자와 그 친족의 사생활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직후보자가 비공개를 요청한 경우에 해당 인사청문은 비공개로 실시하도록 해 인사청문으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라남도는 5일 도청 왕인실에서 2025년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도정 성과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된 전남의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당면 과제를 집중 논의하는 등 미래 전략 재정비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책자문위원회 박민서 위원장과 임영규·권욱 부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전체회의와 2부 분과별 회의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전체회의에선 도정 성과와 운영방향을 논의하고, 신규 정책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오픈 AI와 SK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삼성SDS 컨소시엄의 국가 AI컴퓨팅센터 입지 선정,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로 나주시 1순위 선정, 국고 예산 10조 원 달성 등 굵직한 성과와 함께 전남이 AI·에너지 수도로 자리매김할 비전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해 불법 비상계엄 이후, 케이(K)-민주주의를 회복하고전남이 굵직한 성과를 거둔 것은 모두 정책자문위원 덕분”이라며 “최근 전남은 AI 데이터센터, 컴퓨팅센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누리호 발사와 국산화 등 첨단 산업도시로 우뚝 서 천지개벽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 석유화학, 광양 제철 등 지역에 어려움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