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국관광공사 주관)한 '2025 한국관광의 별' 지역상생 관광모델 분야에서 '고창 상하농원'이 최종 선정돼 도내 체험형 관광 콘텐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 제고와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 기업, 인물 등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23년 지속가능 관광프로그램 분야에서 '임실 치즈테마파크'가 영예를 안은 이후 2년 만으로, 정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를 다시 배출하며 전북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고창 상하농원'은 지난 8월 전북자치도의 후보 추천 이후 전문가의 서면 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가족·연인·단체가 농촌의 사계절을 체험하고 로컬푸드를 즐길 수 있는 우수한 체류형 콘텐츠를 갖춘 곳으로 인정받아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개장 초기부터 '지역과 함께 성장'을 원칙으로 인력 채용, 생산·유통, 사회공헌 전 과정에 지역을 우선 반영해 왔다. 고창 등 도내 90여 개 농가·단체와 공급망을 구축해 연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현행법상 토지 소유권 이전 충족, 16년간 꿈의 에너지 품어온 새만금이 왜 탈락인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이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핵융합(인공태양)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우선협상지역 선정 결과에 반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희승·이성윤 의원 등이 참석했다. 도와 전북 정치권은 과기부가 지난 24일 전남 나주를 핵융합(인공태양) 연구시설 우선협상지역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실망을 표명했다. 특히 공고문에 명시된 핵심 요건을 새만금만이 충족했음에도 선정에서 배제된 것은 명백히 부당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과기부 공고문에는 "소요부지는 지자체에서 무상양여 등의 방식으로 토지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며 "부지가 기본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평가대상에서 제외"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도와 군산시는 이같은 기준에 맞춰 현행법 내에서 연구시설 완공 즉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에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는 구체적이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익산시의회 장경호 의원(중앙, 평화, 인화, 마동)은 21일 열린 제274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에코융합섬유연구원과 안전보호 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에 막대한 시비가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산업 지원 성과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출연금의 전면적 재검토를 요구했다. 장경호 의원은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이 2001년 설립 이후 여러 차례 조직 개편과 이전 과정을 거치는 동안 부지 매입과 신축 비용 등에 백여억 원의 시비가 투입된 데 이어 2024년 준공된 안전보호 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 역시 총 사업비 145억 원 중 익산시가 69억 원을 부담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익산시가 2012년부터 2025년까지 연구원에 수십억원의 출연금을 지원해 왔음에도 익산 지역 섬유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성장 지표나 기술적 성과가 부족하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특히 기술지원센터 R&D 사업에서 경기도 소재 기업 등 외지 기업이 선정된 사례, 전북도 감사에서 지적된 운영 문제 등을 언급하며 지원 체계가 지역 산업과 충분히 연계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더불어 익산시가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고도 감사권이 없어 운영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1번~5번 게이트) 구간 내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소방차전용구역을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1분 단속’ 제도를 오는 12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단속은 버스정류장 등 절대주정차금지구역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으로 인한 교통 혼잡과 이용객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단속에 앞서 지난 10월 해당 구간의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 기간을 기존 5분에서 1분으로 단축하는 행정예고를 마쳤으며, 전광판 안내, 현수막 게시, 주정차 위반차량에 대한 계도장 발송 등 다양한 홍보 활동과 계도기간을 운영했다. ‘1분 단속’은 기존 단속 카메라와 새로 설치된 단속 카메라*를 활용해 매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시행되며, 단속에 적발될 경우 일반 승용차는 4만 원, 승합차 이상의 경우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제주국제공항 도착(1층) 2번 게이트 앞 한편,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1번~5번 게이트) 구간의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소방차전용구역 제외한 구간에서는 현재와 동일하게 5분간의 단속유예시간이 유지된다. 김태완 교통행정과장은 “제주공항 내 절대주정차금지구역에 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11월26일 서귀포야구장에서 열린 2025 우수중학교 초청 야구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영광군의회 정선우 의원이 여성농·어업인의 실제 현장 역할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26일 열린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의 복지 중심 지원체계를 넘어선 정책적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여성농어업인은 생산과 유통, 가공, 돌봄, 공동체 활동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지원정책은 여전히 보조적·복지적 성격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농·어업인을 위한 여러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정책들이 복지 향상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해 왔지만, 여전히 단편적 지원에 머물러 있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여성농어업인을 주체적 경제활동가로 보고 기술 습득과 생산·가공·유통 과정에서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정책 결정 과정에서 여성농·어업인의 참여 확대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농정·수산 관련 위원회나 협의체에서 여성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넓혀야 한다”며 “농업과 어업을 병행하는 가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은 26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올해 도민들의 사회서비스 향상 등 활동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회서비스원이 한 해 동안 추진해온 주요 사업과 성과를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보고회는 사회서비스원의 홍보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2025년 성과 공유와 ESG 우수사례, ESG 활성화 지원사업, 품질향상 공모사업의 사례 발표가 이어져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며 사회서비스 혁신의 의미를 더하였다. 행사 중반에는 디새온예술단과 오감도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한층 밝혔으며, 특히 시상식에서는 사회서비스 현장에서 헌신한 우수종사자 표창, 도민 아이디어 공모전과 ESG 우수사례 공모전, 전북인복지 플랫폼 활성화 분야 등에서 수상자가 빛나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도내 사회서비스 기관 종사자 및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해 사회서비스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논의하였으며, 도민과 기관이 함께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성과를 확산하며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제주형 자율학교 정책을 중심으로 한 전시관을 운영했다. 이번 엑스포는 지방시대위원회·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가 공동 주관으로 제주교육청은 올해 전시 주제를 ‘꿈을 담은 바람, 제주에서 세계로’로 정하고 제주형 자율학교의 15개 운영 유형을 입체적으로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 제주형 자율학교 유형(15개): 글로벌역량학교, 놀이학교, 디지털학교, 마을생태학교, 발명학교, 미래기술인재학교, 미래역량학교, 문예체학교, 세계시민학교, 인성학교, 제주문화학교, 창의융합학교, 건강생태학교, 다ᄒᆞᆫ디배움학교, IB학교 전시관에서는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 사례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유형별 책자·교구를 비치했으며 터치형 스크린을 통해 각 유형의 운영 방식과 특색 프로그램을 디지털 안내를 진행하여 참여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학생과 보호자 대상 퀴즈 이벤트를 운영하고 전시 공간에 돌하르방·억새꽃·현무암 등 제주 자연 요소를 활용해 제주 정체성을 담아내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 참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애)가 25일 행정자치국(행정지원과, 인구정책과, 교육정책과, 아동친화과, 재정관리과, 열린민원과)과 인재육성재단의 소관 업무에 대한 2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행정사무감사 위원들은 완주군의 직원들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한 전문성 결여 문제를 지적하며, 전보제한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지적하는 한편, 인허가 부서의 인사이동을 최소화 할 것 등을 지적했다. 이어, 주민자치프로그램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유이수 의원은 주민자치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가는 걸 느낄 수 있다며, 주민자치 프로그램 확대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프로그램, 강사 선정 등과 관련해 해당부서에서 제계적인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주갑 의원도 읍·면장 교체시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경우가 종종발생하고 있다며,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연속성을 가지고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상황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 확대운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완주군 공무원들의 근무환경에 대해 지적하고, 근무환경 개선은 민원응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공무원, 무기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인도네시아 서부수마트라주와 공식 우호교류협약을 맺으며 동남아시아 지역과의 협력 영토를 확장했다. 도는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마히엘디 안샤룰라(Mahyeldi Ansharullah) 서부수마트라주 주지사와 우호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지역은 농업 혁신, 환경생태, 문화정책, 교육 및 청년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에 나선다. 협약의 의미는 2023년 우호교류의향서(LOI) 체결 이후 2년간 시범 사업을 운영하며 성과를 확인한 끝에 제도적 협력 단계로 격상됐다는 점이다. 도는 실질적 교류 추진을 위해 6개월 내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정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단계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행정·정책·민간부문 전반의 포괄적 교류 △새만금 한글학당 등 교육 협력 사업 △관광 및 경제 발전 △농업·환경 분야 인적교류를 통한 역량 강화 △유전자원과 전통지식, 전통문화표현의 가치 보호 등이 담겼다. 특히 양 지역은 공동실무위원회를 설치해 매년 1회 이상 교대로 회의를 개최하며 협력 사업을 기획하고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서부수마트라주 대표단은 협약과 함께 24일부터 26일까지 전북을 방문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