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이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통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국비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2025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하반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올해 완주군은 총 사업비 31억 8,330만 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197대(승용 123대, 화물 74대)를 지원했다. 그러나 전기차 수요 증가와 함께 청년·생애 최초, 다자녀 가구 대상 국비 추가 지원 정책으로 국비가 조기 소진되자, 완주군은 전북특별자치도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지난 8월 국비 6억 1,694만 원, 도비 2억 2,057만 원 등 총 8억 3,751만 원을 추가 확보해 추경 예산에 반영, 전기자동차 90대(승용 70대, 화물 20대)를 추가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진행되던 보조금 지원을 올해는 총 3회로 늘려 더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승용 전기차는 15일부터, 화물 전기차는 22일부터 각각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동완 자원순환과장은 “전기차 수요증가에 부응하고, 대기질 개선과 탄소중립실현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이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민 공익수당’을 추석 명절 전에 지급한다. 이번 지급은 군민 편의를 고려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역화폐인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제공된다. 올해 지급 대상자는 총 1만2438명으로 군은 지난 2월부터 5월 말까지 신청을 받아 △주소 및 농업경영체 유지 △농업 외 소득 여부 △관련 법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검증한 뒤 최종 확정했다. 총 지급 규모는 약 67억 원이며, 군은 추석 전 지급을 완료해 폭우·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 명절 소비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급은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카드형으로 신청한 농업인은 본인 명의 카드에 자동 충전되며, 지류형을 신청한 경우 공무원이 직접 마을회관을 방문해 상품권을 전달한다. 고창군은 매년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지류형 상품권을 지급해 왔으며, 농업인들로부터 “편리하고 만족스럽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지급 대상자는 논·밭의 형상과 기능 유지, 비료·농약의 적정 사용 등 환경실천 협약을 준수해야 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iH(인천도시공사)가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인천 개항장의 근대건축문화자산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개항장 이음 1977’에서 ‘항구도시의 시간여행: 홍콩과 인천, 길 위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한다. ‘개항장 이음 1977’은 iH가 추진하는 문화재생사업 1호로, 보존가치가 높은 근대건축물을 리모델링하여 시민 문화공간으로 제공하는 곳이다. 시설물 유지보수를 위해 임시 휴관했다가 지난 8월 재개관했다. 이번 전시는 iH가 항구도시의 공통된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기 위해 자체 기획한 3가지 전시 시리즈 중 첫 번째로, 홍콩의 다채로운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전시는 ▲빛과 색채의 도시 ▲바다와 항구의 숨결 ▲일상의 소중한 순간 ▲움직이는 도시의 맥박 ▲시간의 흔적과 골목 등 다섯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iH 관계자는 “이음 1977은 개항기 외국 조계지 인근에 위치하여 다양한 문물이 드나들던 공간”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인천, 홍콩 등 동아시아 항구도시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일상이 재조명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H는 앞으로도 근대건축문화자산을 인천 개항장 일대의 역사·건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남원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재차 방문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9월 10일 기재부를 찾아, 국회 심의 과정에서 기재부가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고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파급효과를 강조했다. 우선 ▲도자전시관 건립(문체부, 총사업비 170억원) 관련 정향우 사회예산심의관과 정성원 문화예산과장을 만나 남원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서의 가치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설명하고 예산 증액 필요성을 건의했다. 또한, ▲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 건립(국토부, 190억원), ▲국제 드론레이싱 경기 운영 시스템 구축(국토부, 43억원)과 관련해 최용호 국토교통예산과장을 만나, 미래 드론사업 거점 도시로의 도약 필요성과 국제대회 유치 효과를 강조하며 국회 단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어,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부지 교환 건에 대해 이상섭 국유재산협력과장과 면담하고,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의 성공적인 개교와 대학과 지역의 협력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신속한 부지교환을 요청했다. 아울러 ▲남원 경찰수련원 건립(경찰청, 442억원)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정부의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사업이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사업은 비수도권 기초지자체와 중앙부처, 공공기관, 민간기업 간 협업을 통해 관광교류와 특산품 판매, 고향사랑 기부 확산 등 지방 발전을 위한 상생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추진 중인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으로 회복된 소비 증가세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범부처 공동사업이다. 대상 지자체는 총 141개로, 광역시와 수도권을 제외한 시군구 122개, 비수도권 광역시 중 인구감소지역 12개, 수도권 내 인구감소지역 7개다. 전북은 14개 시군 전체가 포함돼 있다. 도내 14개 시군 모두 각 지역의 특성과 교류 분야(관광·특산품·고향사랑 기부) 등을 구분해 중앙부처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군 현황을 살펴보면, 전주시는 특허청, 익산시는 법제처, 군산시는 해양수산부, 김제시는 외교부, 남원시는 소방청, 정읍시와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어 고창군은 행안부, 부안군은 국토교통부, 순창군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10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2025 아세안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를 열었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싱가포르 등 아세안 4개국에서 30개 기업을 초청해, 부산지역 중소기업 100여 곳과 1대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는 단순한 교류 행사를 넘어, 구매 관심 품목 구체화·국가별 선호 제품과 지역 기업 주력 제품의 정밀 매칭으로 진행됐다. 그만큼 상담 부조화를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계약 성사율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수출 계약이 이뤄지는 경우도 기대된다”며 “부산 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세안은 최근 글로벌 사우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흥시장이다. 중산층 인구 증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소비재와 산업재 수요가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 특히 식품·화장품·헬스케어·철강부품·건축자재 등은 부산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진 분야다. 전문가들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부산 수출 구조를 다변화할 핵심 시장이 바로 아세안”이라며 “부산 기업이 현지 바이어와 직접 만나 신뢰를 쌓는 것이 장기적 교두보 확보에 중요하다”고 강조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이 군 개청 이래 처음으로 예산 8천억 원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재정 도약의 시대를 열었다. 군은 9월 8일 열린 제314회 보성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8,369억 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당초 예산보다 654억 원(8.5%) 증액된 규모로, 보성군 재정 역사상 최대치다. 일반회계는 7,185억 원(596억 원 증액), 특별회계는 1,184억 원(58억 원 증액)으로 편성됐다. 분야별 주요 규모는 △농림해양수산 179억 원, △공공행정 99억 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86억 원, △문화·관광 67억 원, △환경·복지·보건 63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60억 원, △공공질서·안전 및 교육 19억 원 등으로 특정 분야 편중 없이 고르게 편성됐다. 특히, 군민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예산에 방점을 뒀다. 우선, 지난 7월 성립 전 예산을 통해 신속히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99% 지급률을 기록하며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추경에서는 78억 원을 반영해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보성사랑상품권은 이번 추경에서 8억 원을 증액함에 따라 올해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방(주)이 9일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완주복합물류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의장, 조점술 전주세관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고객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세방(주)은 1960년 설립된 국내 대표 종합 물류기업으로, 항만하역·운송·보관·자동차 운송 등 다양한 물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전국 주요 거점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물류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2023년에 완주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세방(주)는 490억 원 투자를 바탕으로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부지면적 약 1만 2,000평 규모를 바탕으로 위험물 창고동, 일반 상온창고, 옥외 저장소를 구축하며 최신 설비를 갖춘 물류센터를 조성했다. 이번 센터 준공으로 전북을 비롯한 호남권의 물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신속한 유통망 확보를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세방(주) 완주복합물류센터 준공은 완주군의 산업과 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iH(인천도시공사)가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위치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단지 내 상가 14개 호실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상가는 2026년 7월 입주 예정인 1,458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해 있어 자체 고정 수요가 강점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상가는 지상 1층에 위치하며, 전용면적은 '33㎡에서 42㎡'로 다양한 업종 유치가 가능하다. 호실별 공급 예정 가격은 3억 3,925만 원부터 4억 3,667만 원이다. 특히, 101호부터 105호까지는 일괄 입찰을 통해 슈퍼마켓과 같은 핵심 점포를 유치하여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해당 상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아라역과 인접하며, 넥스트 콤플렉스(예정)와도 가까워 교통 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반경 700m 내에 초, 중, 고등학교가 모두 위치해 있어 '트리플 입지'를 갖춘 상가로 평가받고 있다. 입찰은 9월 16일에 '온비드(Onbid)'를 통한 최고가 낙찰제로 진행되며, 낙찰자 계약 체결은 9월 19일에 예정되어 있다. 분양 대금은 계약 시 10%, 중도금 10%, 잔금 80%를 납부하는 조건이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iH 홈페이지 또는 온비드에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2025 완주군 일자리박람회’가 구직자와 기업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4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지역의 우수기업 100개사가 참여해 채용설명회, 채용관, 취업특강&토크콘서트, 입사상담, 체험관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2,000여 명의 구직자가 방문해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등 뜨거운 취업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40개 기업이 참여한 채용관 현장 면접은 구직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활기를 더했다. 이날 1차 면접을 통과한 150여 명의 구직자는 향후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취업이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골드밴, 일진하이솔루스, BTE,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참여한 채용설명회에서는 채용 정보는 물론 근로환경과 복지제도까지 자세히 소개해 구직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취업특강&토크콘서트에서는 김대호 전 MBC 아나운서가 특별 초빙돼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조언과 따뜻한 격려를 전하며 구직자들에게 공감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했다. 입사상담관에는 ㈜정석케미칼, BTE, 일진하이솔루스, 한국화학융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