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부두바람이 쌀쌀한 가운데 잉크콘서트가 10월25일 오후 7시부터 상상플랫폼 야외무대에서 개최됐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한강에서 서해까지 뱃길이 열리는 ‘크루즈 시대'의 막이 오른다. 서울크루즈는 대형 크루즈 시대 개막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취항식을 10월 24일 오후 5시, 여의도 유람선터미널에서 개최했다. 이번 취항식을 계기로 800인승의 서울크루즈 1호와 400인승의 서울크루즈 2호가 본격 운항된다. 두 선박은 대규모 인원 수용이 가능하여 한강에서 전례 없는 규모의 선상 이벤트가 가능하다. 여의나루역 인근의 대규모 선착장인 여의도 유람선터미널을 거점으로 한강의 관광 및 이벤트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서울크루즈는 취항식 기념을 위해 이날 오후 6시부터 한강과 아라뱃길을 잇는 여의도-김포-여의도 코스를 운항했다. 특히, 한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선상 불꽃 축제와 저녁 식사 및 공연이 펼쳐졌다, 한강을 통해 서해까지 이어지는 K-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을 화려한 탄생을 알렸다. 총톤수 1358톤, 4개 층 규모의 서울크루즈 1호는 한국에서 가장 큰 공연 연회 전문 이벤트 선박이며, 최대 800명을 수용한다. 길이 66미터, 너비 13.8미터, 높이 18미터의 규모를 자랑하며, 1, 2층 실내 연회장, 3층 야외석, 4층 루프탑 데크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전라남도 곡성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김재덕 이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먼저 배운 사람이었다. 가진 것은 많지 않았지만, 그는 늘 이웃의 슬픔에 귀 기울였고, 손을 내밀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지녔다. 그 마음은 세월이 흘러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나눔으로 피어났다. 김재덕 이장은 오랜 기간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는 일을 이어왔다. SCF CHANNEL KOREA와 장애인문화신문의 발행인으로서 그는 언론을 통해 ‘진심 있는 기록’의 가치를 전파했고, (재)국제언론인클럽 국제협력위원장으로서 국제 사회와 공익 미디어의 가교 역할을 맡아왔다. 그에게 언론은 단순한 정보 전달의 수단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사랑의 도구였다. 그의 삶의 중심에는 언제나 ‘나눔과 섬김’이 자리하고 있다. 그는 성공리마을 이장으로서 선교 활동, 장학사업, 다문화가정 지원, 소외계층 후원 등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성공리마을은 실제 지리적 마을이 아니라, 세계 최초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디지털 마을이자 NGO 공동체이다. 이곳은 기술과 인간의 마음이 결합된 공간으로, 데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24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회의실에서 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과 '인천공항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연구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 송치웅 원장, 인천연구원 박호군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연구원은 공항 운영과 지역경제 연구를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공항 관련 산업 및 접근교통 개선에 관한 연구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사 및 정책개발 △연구성과 상호 공유 및 공동학술행사 개최 △연구네트워크 교류 및 학술정보 공유 등이다. 양측은 금년 말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후 정기적인 연구 교류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사는 공항연구원이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 공항 운영, 수요 예측, 공항 산업 및 재무 등 공항 관련 전문 연구 역량과 인천연구원의 지역경제 정책 연구 분야가 결합될 경우, 인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4일 쉐라톤 그랜드인천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투자기업 CEO 및 관계자를 초청해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통상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투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IFEZ에 입주한 주요 투자기업 CEO와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청장 환영사, 투자유치 글로벌 경제동향 발표, 기업 의견 청취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글로벌 경제동향 발표 세션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역통상조사실 구미CIS팀 심솔리나 팀장이 '미국의 최근 통상조치 변화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심 팀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 기조를 분석하고 향후 전망과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신속 대응체계 구축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지원거점 신설 및 강화 ▲전담조직 설치 등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투자기업 CEO와 관계자들은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부 지원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대외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남동구의회 오용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동구 보행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안'이 제307회 남동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남동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가 관내 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행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편의시설 의무 설치가 규정되어 있으나, 일정 면적 이하의 소규모 시설은 의무 대상에서 제외되어 보행약자의 시설 이용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해왔다. 이에 본 조례안은 법적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닌 카페, 음식점, 편의점 등 소규모 생활밀착시설에 경사로 설치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보행약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의회는 이번 조례 시행으로 보행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은 물론, 설치 의사는 있으나 경제적 부담으로 망설였던 자영업자의 부담을 완화해 상권 접근성을 높이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용환 의원은 "출입문턱이 어떤 이에게는 넘기 쉬운 허들이지만 어떤 이에게는 높은 장벽이 되기도 한다"며, "오늘 조례 개정을 통해 모두의 문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남동구의회 오용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동구 희귀질환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07회 남동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본 조례안은 현행 「희귀질환관리법」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희귀질환관리에 관한 사업을 시행하고 지원하여야 한다"고 규정한 데 따라, 남동구 관내 희귀질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의료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희귀질환자의 건강권 및 복리 증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구는 2025년 8월 기준, 의료비 지원 대상 희귀질환자 293명에게 법정 본인부담금, 보장구 구입비, 특수식이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희귀질환자 관리 및 지원 사업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수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용환 의원은 "희귀질환은 환자와 그 가족에게 상당한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준다"고 강조하며, "이들이 생명의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들의 삶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조례 제정의 취지를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10월24일 본관 너른마당에서 열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행정자치위원회)에 참석하여 선서를 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구장 잔디 오버시딩(추가 파종)에 성공하며 전국 최초로 축구장 오버시딩을 연속 성공시킨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지난 10월 1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과 애향운동장에 페레니얼 라이그라스 종자(800kg, 800만 원 상당)를 파종한 결과 5일 만에 발아를 시작해 20일 만에 예초가 가능할 정도로 양호하게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부서 자체 기술력과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종부터 배토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해 예산을 절감하는 동시에 기술 자립의 기반을 확보했다. 오버시딩은 동절기 기존 잔디가 휴면기에 들어가 황변할 때 겨울형 잔디를 덧파종해 밀도를 높이고 사계절 푸른 잔디를 유지하는 기법이다. 일본 프로축구(J리그) 구장에서 널리 활용되는 이 기법을 제주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축구장에 적용해 선수들의 경기력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했다. 이 같은 잔디 품질 개선은 제주가 국내 동계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광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중국 프로축구팀 허난 FC 등 국내외 187개 팀, 7,635명이 제주를 찾아 전지훈련을 실시했으며, 올해에도 쾌적한 경기장 환경을 기반으로 한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국방부가 주최한 ‘제4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챌린지’ 대회에서 ㈜에이엠시스템(대표 김영익)이 ‘원거리 자폭드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에이엠시스템은 국방 드론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드론봇챌린지’는 민간 드론·무인기 기술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국방 분야의 첨단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방부가 개최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는 지난 2월 ‘드론쇼코리아(DSK 2025)’ 설명회를 시작으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진행됐으며, 시상식은 22일 오후 3시 에이엠시스템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에이엠시스템은 이번 대회에서 배터리 대신 가솔린 왕복엔진을 적용한 장거리 비행 드론을 출품했다. 왕복엔진에 따른 진동을 제어하는 기술을 구현해 비행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회사가 독자 개발한 수직이착륙형 하이브리드 무인기 ‘K-ROBIN G’는 올해 처음 신설된 ‘원거리 자폭드론’ 부문에 출전해 비행 안정성·작전 효율성·자율임무 수행능력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국방부 관계자는 “에이엠시스템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연구개발을 이어온 기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