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말숙)과 신선초등학교(교장 조분희)는 지난 24일 오전 서부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교육여건 개선과 지원 사항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규모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자, 미래 교육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이다. 신선초등학교는 입학하는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 21명이 재학 중인 상황이다. 이로 인해 2개 학년을 복식학급으로 운영 중이었으며, 별도의 강당이 없고 인근 절영초와 공동 급식을 하는 등 학교 운영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신선초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고, 이후 찬반 설문조사에서 76.2%의 학부모가 찬성 의사를 밝힘에 따라 2026년 3월 1일부로 인근 남항초등학교와 통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통합 대상 학교인 남항초등학교는 지난해 5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여 강당 및 식당을 보유하고 있는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따라서 신선초와 남항초가 통합되면 기존 신선초 학생들은 보다 쾌적한 교육여건 속에서 다양한 교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립사하도서관(관장 김정남)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연계한 ‘수강생 참여 북큐레이션’ 전시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사하도서관이 추진하는 ‘취업 정보 특성화’ 사업의 하나로 실시한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북큐레이터 2급 자격 과정 수강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했다. 이는 수강생들이 수업을 통해 쌓은 역량과 성과를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고, 배움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행사이다. 도서관이 단순한 자료 제공을 넘어 시민들의 평생 학습 성과를 전시를 통해 함께 나누고, 배움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전시는 수강생들이 직접 선정한 주제인 ‘따스함(온기)’과 관련하여, ‘사랑만이 남는다: 나태주 시집’을 포함한 총 20권의 도서가 선정되어 전시될 예정이다. 수강생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쌓은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주제에 맞는 도서를 선별하고 전시를 구성함으로써, 도서관 이용객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과 함께 따뜻한 감성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남 사하도서관장은 “수강생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북큐레이션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배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나은병원은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 도입 이후 3개월 만에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로봇수술 시스템의 조기 안정화와 임상 적용 능력을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나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를 중심으로 위·대장 계열 질환, 담낭·담도 질환, 자궁근종·자궁선근증, 전립선 비대증 및 비뇨기 종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술을 시행하며 진료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다빈치 로봇수술은 3D 고화질 영상과 미세 조작이 가능한 로봇 팔을 활용해 절개를 최소화하고 수술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통증과 출혈 감소, 회복 기간 단축, 흉터 최소화 등이 확인되며 환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수술법이다. 나은병원은 다학제 협진 체계, 전담 코디네이터 운영, 수술 후 회복 단계 통합 관리, 로봇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의 숙련도를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하헌영 병원장은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제공하는 것이 병원의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환자 개별 특성에 맞춘 고난도 로봇수술을 확대해 지역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은병원은 향후 데이터 기반의 로봇수술 분석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의회 정태완 의원이 24일 2025년 인천 서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정부 지원 변동으로 인한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며, 수급자에게 보다 이해하기 쉬운 안내 체계 구축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정부의 소득·재산 기준 조정으로 인해 지급액이 줄거나 중단되는 사례가 늘면서 관련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단순 민원 수준이 아니라 담당 공무원의 업무 부담과 행정 마비로 이어질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기준 변동 사항을 구청이 어떻게 안내하고 있는지, 안내 방식이 수급자에게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형태인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구 담당 부서는 “정부로부터 변동 사항이 통보되면 즉시 수급자에게 전달하고 있으나, 갑작스러운 기준 변경으로 불만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안내 강화 필요성을 인정했다. 이에 정 의원은 “아파트 관리 앱처럼 주민들이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앱이 존재하듯,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도 본인의 소득 변동·가구 상황을 입력하여 예상 급여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민원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수급자가 직접 기준 변동 가능성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평화를 부르는 어머니 사랑의 언어(이하 어머니 사랑의 언어)’ 캠페인이 시행 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한국, 미국, 브라질 등 133개국에서 225만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16일과 13일에는 충북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어머니 사랑의 언어’ 시상식이 열려, 국내외 일상 속 존중과 배려를 실천한 이들을 격려하고 캠페인의 선한 영향력을 공유했다. ‘어머니 사랑의 언어’ 캠페인은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인 ‘어머니 사랑’의 마음을 언어에 담아 일상에서부터 실천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운동이다. 배려와 존중, 경청, 감사, 용서 등의 의미를 담은 7가지 일상어에 올해 2가지가 추가돼 9가지로 확장됐다. ‘고마워요’ ‘애쓰셨어요’ ‘내가 미안해요’ ‘기도(응원)할게요’ ‘제가 도울 일은 없나요?’ 등이다. 시상식이 열린 연수원은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 1만여 명의 참석자들로 가득 찼다. ‘어머니 사랑의 언어’를 꾸준히 실천해 주위에 평화와 희망을 전하며 주변의 추천을 많이 받은 이들, 앱을 통해 300일 이상 활동을 체크하며 홈페이지 댓글 등록 등 다양한 활동을 성실히 이어온 이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 서구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관내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민·관합동 점검 및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민간의 참여를 확대해 환경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 사업주의 환경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했으며, 특히 자동차정비업, 세차장, 병원 등 주민주거지에 밀접하게 입지한 소규모 사업장(18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해 1개소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서구는 이번 지도점검 과정에서 소규모 사업장의 구조적 한계에 주목했다. 대부분의 소규모 사업장은 영세해 전담 환경 관리 인력이 없고, 환경 관련 법령 개정이나 규제 사항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위반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구는 단순 점검을 넘어 법령 개정 사항 안내, 기본적인 환경 관리 절차, 배출시설 운영 기준 등 맞춤형 현장 교육을 동시에 진행해 사업장의 실질적인 개선을 유도했다. 서구 관계자는 “서구는 주민 거주지와 공장지대가 서로 혼재되어 있어 이로 인한 피해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주민생활권에 밀접하게 위치한 영세·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환경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점검 뿐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주식회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역 사회 인재 양성을 위해 24일 서구청에서 재단법인 서동이장학회에 장학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6억 원을 서동이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하며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진행된 기탁식에는 인천 서구 원창동에 소재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오영권 실장, 홍성규 팀장, 배성태 차장이 참석했다. 오영권 실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했다”라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범석 서동이장학회 이사장(서구청장)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꾸준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 이사장은 “기탁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뿐만 아니라 학업 및 특기가 우수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지역 발전의 잠재력과 원동력으로 성장할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재)서동이장학회는 2010년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1,564명의 학생들에게 총 21억 2,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올해는 오는 29일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어린이창의교육관이 오는 28일 오후 부산진구 초읍동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2025학년도 초등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하고, 초등학교 4~6학년 수학·과학 영재 수료생 335명의 성취를 축하한다. 이날 수료식에는 수료생과 학부모, 지도교사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하여 영재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쌓아온 성취와 노력을 함께 기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초등영재교육원 수료생들은 지난 1년간 수학과 과학 영역별로 출석수업, 원격수업, 현장체험학습, 여름방학 집중수업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프로젝트 학습을 통한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 등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적 역량을 집중적으로 함양하며 학업에 매진했다. 수료식에서는 학생들이 영재 교육 과정에 참여한 노고와 성취를 치하하고 앞으로의 성취 동기를 더욱 높이기 위해 수료증과 상장이 수여됩니다. 또한 그간의 영재 교육 활동 참여에 대한 소감 발표 시간도 마련되어, 학생들이 자신의 성장을 되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은경 어린이창의교육관장은 “초등영재교육원에서 쌓은 역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경제청이 25일 오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는 인천시가 바이오공정인력 양성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고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부 주도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설립은 유럽(아일랜드)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이며, 아시아에선 최초다. 이번 개소식에는 인천광역시, 산업통상부와 보건복지부, 연세대학교, 인천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바이오 산업 혁신 생태계를 향한 첫걸음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 날 유정복 인천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센터가 교육과 연구, 산업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인천을 글로벌 바이오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산업통상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2020년 10월 ‘한국형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전문 인력양성센터’ 사업지로 인천을 선정했으며,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3년부터 센터를 구축했다. 센터는 6,600㎡(약 2,000평) 규모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자리 잡는다.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의 첨단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25일 개최된 '2025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김순철 경영부사장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과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 활동을 통해 인천항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공사는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하여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상생펀드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크게 완화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순철 인천항만공사 경영부사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이번 표창을 계기로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항만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나아가 국가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촉진하고, 동반성장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