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은 3일 제29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산업단지 환경 개선과 기업·지역사회 간 상생 구조를 마련하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지역상생발전기금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완주군 산업단지가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해 왔음을 평가하면서도 “주변 주민의 악취·환경오염 피해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그는 기존 설비 중심의 개선 방식이 한계를 보였다며 “악취 문제는 필터·흡착제·세정제 등 소모품의 교체 주기와 관리에 따라 크게 좌우되므로,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중소기업은 비용 문제로 소모품 교체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고 이는 곧바로 주민 민원으로 이어진다”며 “군이 필요한 소모품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면 설비 관리의 안정성을 높이고 악취 저감 효과를 즉시 얻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소모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원–지도–관리–평가’를 포함하는 체계적 관리 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그는 “악취관리 매뉴얼 제정, 공정별 관리 기준 정립, 산업단지별 맞춤형 진단과 정기 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보성군은 3일 율포항의 국가어항 신규 지정을 위한 기본설계비 9억 원이 2026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반영은 보성군이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국책사업 건의 과정의 결실로, 율포항의 발전 잠재력을 중앙정부가 공식 인정한 데 큰 의미가 있다. 현재 지방어항인 율포항은 최근 ▲방파제 조성, ▲회천수산물 위판장 확충, ▲해양환경 개선 등을 통해 수산물 생산 거점항이자, 해양관광 중심지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또한, 어업활동 기반이 강화되면서 어민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정부예산안 반영으로 향후 기본설계를 거쳐 국가어항 지정․고시되면, 공공개발사업이 차례대로 추진될 예정이며, 1·2단계를 포함한 전체 개발에는 약 717억 원의 국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율포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 ▲어선 수용 능력 확대 및 안전성 강화, ▲신규 부지 조성(22,845㎡) 및 핵심 어업 인프라(냉장·냉동시설, 어구 건조·야적장, 창고 등) 확충, ▲관광·레저·휴게시설을 유치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항만 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성과는 문금주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정민 부위원장이 지난 2일(화) ‘익산시 상담복지센터 운영보고대회 및 학교 밖 청소년 졸업식’에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감사패를 받았다. 양 의원은 2025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 우수 멘토로 선정되었으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기 위해 의정 활동 외에도 꾸준히 봉사와 멘토링 활동을 펼쳐왔다. 양 의원은 이번 수상에 대해 "청소년은 익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주체이지만 안타깝게도 학교 밖 청소년들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번 상은 앞으로 익산시의 청소년 정책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지원을 확대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꾸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회 차원의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실질적인 자립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3일 “제3연륙교가 인천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뜻을 따라, ‘중립 명칭’으로 국가지명위원회 재심의를 받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김정헌 중구청장, 주민단체·자생단체 대표,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구 제2청 구청장실에서 열린 ‘제3연륙교 명칭 관련 민관 협의체 회의’를 통해 합의된 사항이다. 앞서 구는 지난 11월 12일 인천시 지명위원회의 ‘청라하늘대교’ 의결 이후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온라인(네이버 카페), 오프라인 주민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바 있다. 지난 11월 22일 주민간담회를 열어 국가지명위원회 재심의 신청을 결의한 데 이어, 27일에는 구의원, 주민대표들과 추가 간담회를 갖고, 구의 재심의 청구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은 바 있다. 특히 구 차원의 명확한 대책을 정립하도록, 관계 공무원과 영종국제도시 주민 대표 등이 함께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이번 회의를 열게 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의 논의 사항을 토대로 열띤 토론을 진행한 결과, ‘양측 지명의 표기가 아닌, 인천의 상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가 2일, 샛별지역아동센터에서 산타원정대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3일 알렸다. 전달식에는 이정희 초록우산 인천후원회장과 유연희 샛별지역아동센터장을 비롯하여 인천후원회 임원인 삼정하우징 정덕수(초록우산 전국후원회 부회장), 탑에이테크놀로지 김대유(초록우산 인천후원회 수석부회장), 청호건설 우종훈(초록우산 인천후원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후원금은 인천 아동이 행복한 연말을 선물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소원선물과 지역아동센터 필요 물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정희 초록우산 인천후원회장은 ‘후원회 임원들과 인천 아이들에게 연말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로 어려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 산타원정대(www.childfund.or.kr)는 2007년부터 해마다 연말, 저소득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진행되는 초록우산 겨울 대표 캠페인으로 인천 아동의 크리스마스 선물, 난방비, 보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상수원인 의암호 인근 중도유적지에 폐기물이 불법 매립된 사건과 관련한 행정소송에서, 재판 시작 약 1분 만에 변론종결을 선언한 판사들에 대해 시민단체가 법관 기피신청을 제기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시민단체 중도본부는 지난 2일, 대전지방법원 제2행정부(다) 소속 정선오, 유가형, 박지원 판사들에 대해 법관 기피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중도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20일 오후 4시경 대전지방법원 제2행정부(다)는 4건의 재판을 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심리했다. 이 중 3건은 중도본부가 국가유산청을 상대로 제기한 부작위위법 확인 행정소송이었으며, 이 3건이 약 7분 만에 모두 변론종결되었다는 주장이다. 특히, 3건의 사건(2025구합132, 2025구합144, 2024구합1117) 중 2건(2025구합132, 2025구합144)은 해당 재판부에서의 첫 변론기일이었다. 중도본부는 "재판장이 사건번호를 부르고 약 1분 만에 변론종결을 선언했다"며, 한 개의 증거도 심리하지 않은 심리미진 상태에서 변론종결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도본부는 27일 대전지방법원장에게 보낸 내용증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와 포레나루원시티 입주자대표회가 지난 11월 28일 아파트 관리동에 ‘아이사랑꿈터’ 설치를 위한 무상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임대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이다. ‘아이사랑꿈터’는 만 0~5세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육아 나눔·돌봄·상담·놀이 프로그램 제공 공간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루원시티 내 적합한 장소 확보가 쉽지 않은 실정이었다. 포레나루원시티아파트 입주자대표회 관계자는 “지역 내 양육 친화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관리동 공간을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아이사랑꿈터가 설치되면 인근 지역의 영유아 부모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던 서구의회 송이 의원은 “지역사회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루원시티 내 보육환경 향상에 기여하도록 더욱 힘쓰겠다”라며 포레나루원시티 입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구청 가정보육과장은 “공공보육 인프라 확충에 큰 도움을 주신 포레나루원시티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이사랑꿈터 11호점은 20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코레일로지스가 중소벤처기업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최초로 획득하며 인권 중심 경영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2일, 코레일로지스가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한 심사를 통과해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인증은 조직의 인권경영 체계, 법규 준수 수준, 인권리스크 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되는 제도다. 코레일로지스는 이번 평가에서 ▲인권경영선언·인권영향평가 정례 운영 ▲인권 규정 및 운영 매뉴얼 표준화 ▲인권침해 대응 절차의 체계적 구축 등 여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팀은 “인권 전략 기반 실행계획 이행과 조직문화 개선 활동 등 전사적 추진력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상덕 코레일로지스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은 인권 중심 경영이 객관적으로 검증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인권 리스크 예방과 안전·존중 기반의 근무환경 조성, 취약계층 보호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은 “코레일로지스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우리일보 홍지수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3개 지역연합회가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현리리에서 대규모 봉사에 나섰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연합회(연합회장 김수진), 부산경남서부지역연합회(연합회장 이영노), 부산경남동부지역연합회(연합회장 이정우)는 지난 1일 현리리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겨울철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골칫거리인 ‘영농폐기물’을 정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자 300명은 오동교에서 성곡저수지까지 약 1.5km 구간을 돌며 영농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어 마을 골목과 주변 경작지에서도 정화 작업을 이어갔다. 또한 7000평 규모 과수원과 밭에서는 제초 작업과 함께 방치된 폐비닐과 농약 공병 등을 수거하며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이날 수거된 폐기물은 약 1.5t에 달한다. 현리리 주민 이제춘(83‧남) 씨는 “여기저기 버려진 영농폐기물이 마을의 골칫거리여도 일손이 부족해 처리하지 못했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창희(71‧남) 이장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의 꾸준한 지원 덕분에 마을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이은비(25‧여‧대구시 달서구) 씨는 “현장에서 직접 작업해 보니 농촌의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이하 신천지 요한지파·지파장 성창호)가 지난 달 29일 수원시청 앞 올림픽공원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한 겨울맞이 김장 나눔 봉사를 펼쳤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번 봉사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6기 수료생들이 입교 후 처음으로 참여한 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에는 수료생 100여 명을 포함해 약 200명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약 2100kg의 김치는 국가유공자 5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봉사자들은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배추 수확부터 김장 재료 손질, 김장, 포장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추가 김장 비용 또한 신천지 요한지파 성도들의 후원으로 마련했다. 이날 김장에 참여한 김은희(여·47)씨는 “하나님께 받은 큰 사랑을 이웃과 나누고 싶어 참여했다”며 “모두가 올겨울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 유소연(여·32) 씨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할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면서 “신앙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성창호 지파장은 “이번 김장 나눔은 하나님과 예수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