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홍지수 기자】 |“수봉공원을 자주 오게 되는데 현충 시설 의미에 관심을 가지지 못했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을 생각하니 숙연해지네요.” 신천지자원봉사단 주안지부(지부장 이황주·이하 주안지부)가 지난 21일 인천 미추홀구 수봉공원 현충탑 일대에서 진행한 ‘제6회 현충보감’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이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현충보감이란 충성스러움(나라 사랑)을 세상에 널리 나타내어 떨치고, 본보기가 될 만한 정말 귀중한 사물과 그 행적을 알리기 위해 주안지부에서 정한 봉사활동이다. 주안지부는 인천 지역에 설치된 48개의 현충 시설과 애국의 정신으로 귀감이 된 인물들의 활약한 행적, 문화적 이야기가 적힌 패널로 소개하며 시민과 소통했다. 또한 동참한 시민들에게 태극기 배지와 바람개비 태극기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국가보훈부에서 2024년 10월의 인물로 선정한 ‘6.25 전쟁 영웅’ 남제평 경감과 독립운동가 임천택, 서병학, 박창운 선생의 업적을 소개했다. 현장에서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알고 있는 현충 시설 개수에 스티커를 붙이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이들에게 메시지를 작성하며 감사한 마음을
【우리일보 홍지수 기자】 |“우리나라에서 연간 600번 가까이 산불이 나는지 몰랐어요. 애써 가꾼 숲이 불태워 없어지면 안타깝지요.” 지난 17일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 약수터 입구에 설치된 산불 예방 캠페인 부스에서 산불 원인과 피해에 대한 설명을 들은 한 어르신이 이같이 말했다. 해마다 가을철이 되면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에도 큰 산불로 번질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인천지부(지부장 박수성·이하 서인천지부)가 지난 17일 ‘자연아 푸르자’ 일환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자연아 푸르자’는 습지 보존 및 재난재해 환경 복구 활동, 환경보호 공익 캠페인 활동, 주요 시설과 길거리 환경정화 등을 실시해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주도록 노력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봉사 활동이다. 서인천지부는 석남 약수터를 찾은 시민들에게 소방청에서 발행한 ‘119 안전교육’ 책자를 나눠주고, 등산로 입구에 버려진 폐현수막과 페트병 등 150리터 분량의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캠페인을 지켜본 한 시민은 “인화성 물질을 산에 가져가지 말라는 규정이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담배꽁초와 쓰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 김용현 국방부장관은 2024년 10월 21일 필립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고, 한반도 안보정세와 한미동맹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2022년 7월 골드버그 대사가 부임한 이후 워싱턴 선언, 캠프 데이비드 합의 등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루어 냈다는 점을 강조하고 강력한 한미동맹 발전에 대한 골드버그 대사의 공로에 감사를 표했다. 김 장관은 최근 북한이 경의선·동해선 연결도로 폭파, 쓰레기·오물풍선 살포 등 각종 위협과 도발을 자행하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양측은 북한이 감히 도발할 수 없는 압도적인 연합방위태세와 능력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한미가 긴밀한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 장관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간 군사협력 심화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특히 북한의 파병과 관련하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제사회와 공조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장관은 한미가 워싱턴 선언 이후 핵협의그룹(NCG)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한미 한반도 핵억제·핵작전 지침’을
【우리일보 이승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1시간20여분의 회동을 가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저녁 6시15분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면담이 종료됐다”고 밝혀다. 두 사람은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4시54분께 차담을 시작해 저녁6시15분에 마쳤다. 윤 대통령은 차담 메뉴로, 한 대표가 좋아하는 제로 콜라를 준비하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이번 회동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배석했다. 면담에 앞서 두 사람은 파인그라스 잔디밭에서 만나 악수를 나눈 뒤 대통령실 참모들과 함께 어린이 정원까지 10분가량 산책했다. 윤 대통령은 산책을 하면서 한 대표에게 이날 경찰의 날 행사에서 현양된 4명의 경찰 영웅을 언급하며 “경찰 영웅은 몇십년이 지나도 잊지 않는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은 애초 오후 4시30분으로 예정됐지만, 윤 대통령이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로 전화통화를 하고,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교부 장관을 접견하는 등 외교 일정으로 20여분 늦게 시작됐다.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월21일 오전 경찰청에서 개최된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대통령은 취임 이후 3년 연속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민생치안 수호에 매진하고 있는 전국의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2005년 이후 19년 만에 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기념식이며, 현직 대통령의 경찰청 청사 방문은 '12년 이명박 前 대통령 이후 12년 만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대통령은 오늘 기념식에서 故 나성주 경사, 故 장진희 경사, 故 심재호 경위, 故 이재현 경장 등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경찰 영웅을 기리며 유가족들에게 ‘경찰 영웅패’를 수여하고 경의를 표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국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이영길 경정(녹조근정훈장), 최성우 경감(근정포장) 등 5명에게 포상을 직접 수여하며 격려했다. 대통령은 이어진 축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전국의 모든 경찰관과 경찰관의 길을 뒷받침해 주고 계신 가족 모두에게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은 또한 우리 경찰의 치안 역량은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면서 급증하는 초국경, 디지털 범죄에 맞서 역대 가장 많은 국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광양시는 지난 5일 2024년 국가유산청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 ‘김 풍작 소원 비세_용지큰줄다리기’의 네 번째 프로그램인 ‘용지큰줄다리기 전승자 발굴·육성 과정’ 수료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은 전승단절 위기에 있는 지역의 비지정 무형유산을 발굴해 지원·육성하는 사업이다. 광양시는 2022년부터 용지큰줄다리기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김 풍작 소원비세_용지큰줄다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승자 발굴·육성 과정은 ▲1643년 세계 최초로 김 양식에 성공한 광양시 태인동 용지마을에서 전승되고 있는 ‘김 풍작 기원’ 용지큰줄다리기의 자생적 성장 기반 조성 ▲지역의 젊은 세대 참여를 통한 전승 지속가능성 확보 ▲체험용 중줄 작은줄 제작을 통한 청소년 초등학생 등 차세대 참여 기반 확보를 목표로 마련됐다. 9월 19일부터 10월 5일까지 태인동 광양김문화체험장과 용지큰줄다리기 전시관에서는 ▲용지큰줄다리기 실연용 큰줄 제작 ▲용지큰줄다리기 체험을 위한 청소년용 중줄 및 초등학생용 작은줄 제작 ▲용지큰줄다리기 줄소리 교육 등의 15회 과정이 진행됐다. 아울러 1993년 용지큰줄다리기 복원부터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동두천시가 19일, 토요일 소요산 브랜드육타운 야외공연장에서 동두천시 향토 무형 유산 제2호인‘하봉암 도당 굿’의 정기공연이 개최됐다고 전했다. ‘하봉암 도당 굿 보존회’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동두천시민들의 무사와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행사는 굿청을 깨끗하게 하는 부정거리를 시작으로 보유자 김정란의 산거리, 조상을 참배하는 의식인 조상가망 등으로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모든 의식을 정리하는 뒷전거리로 마무리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무형 유산은 한번 소멸되면 영원히 그 원형을 복원하기 어려운 만큼 동두천시는 하봉암 도당 굿과 같이 소중한 무형의 자산을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동두천시 농업기술정보센터 국화교육과 다육사랑연구회가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소요산 축산물브랜드육타운 광장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국화교육생 20명이 봄부터 배우고 가꾸어 키운 분재와 대국. 다육사랑연구회 회원 14명의 다육식물 작품 총 3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국화 다육 전시회는 곱고 아름다운 단풍과 국화 향기가 어우러져 많은 등산객 및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가을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미희 국화 교육생 대표는 “예전 국화 축제에 비해 전시회 규모가 많이 작지만 회원들이 평소 땀 흘려 가꾼 것으로 가을의 청취를 느끼게 해줄 수 있는 기회가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 “소요산의 아름다운 단풍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국화 향기와 다육식물의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제공해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가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18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회 인천시교육청 국악합창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3년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두 번째를 맞는 국악합창제는 국악합창교육과정을 운영하는 6개 학교와 송도로얄어린이합창단, 두레소리합창단, 인천광역시교육청국악합창단 등 3개 초청팀이 참가했다. 인천시교육청이 개발한 국악합창 필수곡과 각 합창단만의 매력을 담은 자유곡들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예술은 근심, 걱정, 권태로 반복되는 일상에서 생기를 더하는 힘이 되어 준다”며 “청소년오케스트라는 학생들이 결대로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천예술고와 인천대중예술고에 이어, (가칭)인천예술중, (가칭)인천대중예술중을 만들어 전문적인 예술인을 양성하겠다”며“학생들이 전문적인 예술인으로 성장해 활동할 수 있도록 시민들 모두가 예술을 향유하는 삶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디지털교과서 도입의 현재 상황과 과제’를 주제로 제12차 ‘2030인천미래교육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시 미래교육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및 활용에 대한 사회적, 교육적, 학문적 논의를 심도 있게 다루고,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 환경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는 어떻게 교과용 도서가 되었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위한 AI 코스웨어 및 에듀테크 활용 수업 사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을 위한 PACA(개별화/현장기반/융합적/적응적) 교수학습모형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이어지는 지정토론과 상호토론을 통해 참석자들은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미래 교육환경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