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제주형 자율학교 정책을 중심으로 한 전시관을 운영했다. 이번 엑스포는 지방시대위원회·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가 공동 주관으로 제주교육청은 올해 전시 주제를 ‘꿈을 담은 바람, 제주에서 세계로’로 정하고 제주형 자율학교의 15개 운영 유형을 입체적으로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 제주형 자율학교 유형(15개): 글로벌역량학교, 놀이학교, 디지털학교, 마을생태학교, 발명학교, 미래기술인재학교, 미래역량학교, 문예체학교, 세계시민학교, 인성학교, 제주문화학교, 창의융합학교, 건강생태학교, 다ᄒᆞᆫ디배움학교, IB학교 전시관에서는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 사례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유형별 책자·교구를 비치했으며 터치형 스크린을 통해 각 유형의 운영 방식과 특색 프로그램을 디지털 안내를 진행하여 참여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학생과 보호자 대상 퀴즈 이벤트를 운영하고 전시 공간에 돌하르방·억새꽃·현무암 등 제주 자연 요소를 활용해 제주 정체성을 담아내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 참가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말숙)과 신선초등학교(교장 조분희)는 지난 24일 오전 서부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교육여건 개선과 지원 사항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규모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자, 미래 교육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이다. 신선초등학교는 입학하는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 21명이 재학 중인 상황이다. 이로 인해 2개 학년을 복식학급으로 운영 중이었으며, 별도의 강당이 없고 인근 절영초와 공동 급식을 하는 등 학교 운영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신선초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고, 이후 찬반 설문조사에서 76.2%의 학부모가 찬성 의사를 밝힘에 따라 2026년 3월 1일부로 인근 남항초등학교와 통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통합 대상 학교인 남항초등학교는 지난해 5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여 강당 및 식당을 보유하고 있는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따라서 신선초와 남항초가 통합되면 기존 신선초 학생들은 보다 쾌적한 교육여건 속에서 다양한 교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립사하도서관(관장 김정남)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연계한 ‘수강생 참여 북큐레이션’ 전시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사하도서관이 추진하는 ‘취업 정보 특성화’ 사업의 하나로 실시한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북큐레이터 2급 자격 과정 수강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했다. 이는 수강생들이 수업을 통해 쌓은 역량과 성과를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고, 배움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행사이다. 도서관이 단순한 자료 제공을 넘어 시민들의 평생 학습 성과를 전시를 통해 함께 나누고, 배움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전시는 수강생들이 직접 선정한 주제인 ‘따스함(온기)’과 관련하여, ‘사랑만이 남는다: 나태주 시집’을 포함한 총 20권의 도서가 선정되어 전시될 예정이다. 수강생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쌓은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주제에 맞는 도서를 선별하고 전시를 구성함으로써, 도서관 이용객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과 함께 따뜻한 감성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남 사하도서관장은 “수강생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북큐레이션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배움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어린이창의교육관이 오는 28일 오후 부산진구 초읍동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2025학년도 초등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하고, 초등학교 4~6학년 수학·과학 영재 수료생 335명의 성취를 축하한다. 이날 수료식에는 수료생과 학부모, 지도교사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하여 영재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쌓아온 성취와 노력을 함께 기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초등영재교육원 수료생들은 지난 1년간 수학과 과학 영역별로 출석수업, 원격수업, 현장체험학습, 여름방학 집중수업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프로젝트 학습을 통한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 등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적 역량을 집중적으로 함양하며 학업에 매진했다. 수료식에서는 학생들이 영재 교육 과정에 참여한 노고와 성취를 치하하고 앞으로의 성취 동기를 더욱 높이기 위해 수료증과 상장이 수여됩니다. 또한 그간의 영재 교육 활동 참여에 대한 소감 발표 시간도 마련되어, 학생들이 자신의 성장을 되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은경 어린이창의교육관장은 “초등영재교육원에서 쌓은 역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립구포도서관 분관인 부산영어도서관이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영어교육 특강 ‘2025 겨울 BEL 열린 아카데미’를 연다. 오는 12월 5일 부산영어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영어 그림책을 매개로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영어 노출 환경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자리다. 영어학원이나 문제집 중심의 공부에서 벗어나, 책을 함께 읽는 시간을 통해 자녀의 언어 감각과 독서 습관을 동시에 키우려는 학부모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강연 제목은 ‘영어 그림책: 어린 자녀가 영어를 습득하는 가장 따뜻한 방법’이다. 베스트셀러 ‘그저 영어 그림책을 읽어줬을 뿐입니다!’, ‘만두 아빠의 영어 교육법’을 쓴 ‘만두 아빠’가 강사로 나선다. 강연자는 실제로 아이와 영어 그림책을 읽어 주며 겪었던 시행착오와 변화 과정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유치·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집에서도 따라 할 수 있는 실천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줄 예정이다. 명확한 목표 설정, 책 고르는 기준, 반복 읽기 전략 등 현실적인 팁이 중심이 된다. 부산영어도서관은 영어 원서를 많이 보유한 전문 도서관으로, 그동안 어린이 영어 독서 프로그램과 영어 스토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서부교육지원청이 학교급식의 품질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소통 협의회를 연다. 서부교육지원청 학생건강지원과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학교급식 영양(교)사 소통 협의회’를 개최하고, 관내 영양(교)사 102명과 교육지원청 급식팀 6명 등 총 108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8개 팀으로 나뉘어 다송중 등 관내 7개 학교와 교육지원청 별관에서 순차적으로 협의회를 진행한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급식 현장에서 실제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기 위한 자리다. 학생 수 감소, 식자재 가격 변동, 다양한 식단 요구 등 현장의 복잡성이 커지는 가운데, 영양(교)사들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공통의 기준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환경 조성은 물론, 청렴하고 투명한 운영 체계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특히, 납품업체와의 관계 설정, 계약·검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서부교육지원청은 납품업체 설문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수집한 의견, 조리사 소통협의회 결과를 영양(교)사들과 공유하고, 이를 다시 학교현장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북부교육지원청이 관내 유·초·특수학교 교(원)감들을 대상으로 인사 업무 전문성을 높이는 연수를 마련했다. 북부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지원과는 25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2025학년도 교(원)감 인사업무 연수’를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관내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원)감 94명이다. 이번 연수는 교원 승진과 전보 등 인사 업무를 담당하는 교감의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인사 행정은 복잡한 규정과 절차를 정확히 이해해야 하는 업무인 만큼,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과 오해를 줄이고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연수를 통해 교감들이 같은 기준과 절차에 따라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상세 안내할 계획이다. 25일에는 북부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대면 연수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2025학년도 다면평가 운영 방식과 2026년 3월 1일 자 교원 전보 업무 절차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평가서 작성 요령, 전보 대상자 선정 기준, 관련 서류 처리 방법 등이 안내될 예정이다. 연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교별로 궁금한 점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동래교육지원청이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발맞춰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직무 연수를 실시한다. 동래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는 27일 오후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강의실에서 관내 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 및 학생 중심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 및 저경력 교사를 우선 배정해, 현장 적응과 수업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핵심역량 중심 교육과 학생 주도적 배움을 교실에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교과 내용 전달에 머무르지 않고,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토의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수업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교육지원청은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개정 교육과정의 문서를 단순히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수업 장면과 평가 계획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연수는 공통 특강과 분임 강의로 나뉜다. 먼저 온천중 이경아 수석교사가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방향과 교사의 역할 변화를 주제로 공통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 대천중 김문선 수석교사와 구서여중 제수현 수석교사가 분임을 맡아, 질문을 중심에 둔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18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교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교원 대상 헌법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헌법에 기반한 민주시민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원의 법적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헌법재판연구원 최성훈 교수가 ‘헌법재판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주요 강의 내용은 ▲헌법의 기본 원리 ▲헌법재판의 의의 ▲헌법재판의 기능과 절차 ▲헌법재판소 주요 결정 등 헌법 전반에 관한 사항이었다. 특강에 참여한 한 교사는 “헌법은 민주주의 사회의 근간이며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하는 것으로 민주시민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치와 태도의 바탕임을 다시금 느꼈다”고 말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헌법적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민주시민교육의 기초”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가 더불어 성장하는 민주시민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일간 서귀포시 대정읍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에서 도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2025 제주 국제학교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영어캠프는 제주도교육청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국제학교 운영법인 제인스(JNS),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와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국제학교의 교육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글로벌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프는 과학융합교육, 창의·탐험활동, 시각·공연 예술, 체육활동 등 총 4개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었으며 모든 활동은 영어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용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은 물론 협업, 비판적 사고, 창의성 등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함께 함양할 수 있다. 한편 제주 국제학교 영어캠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제인스 산하 국제학교의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도교육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내 학생들에게 국제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국제학교 간의 상생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