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차홍규 기자】 | 한국의 미술단체 중 가장 많은 국내외 전시를 유치하고 있고, 신진작가들의 해외진출을 선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미술단체 한중미술협회가 중국과 일본에서 연이어 회원들의 작품을 대거 판매하며 ‘K-ART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열고 있다. 최근 중국 문화부와 북경시가 공동 주최한 ‘세계문화유산 국제초대전’에서 한중미술협회 회원들의 모든 작품이 완판(SOLD-OUT)되는 쾌거를 이룬 데 이어,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福岡アジア美術館)과 상야온천(山野温泉) 특별 경매장에서 열린 한·중·일 3개국 국제경매에서도 협회 회원들의 다수 작품이 낙찰됐다. 특히 양병구 사무국장의 출품작 5점이 모두 SOLD-OUT을 기록하며 국제무대에서 한국 미술의 높은 예술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 전시는 한·중·일 3개국의 대표 작가들이 참여한 ‘아시아 미술인 국제 초대전’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전시된 작품 중에서도 엄선된 우수작만을 대상으로 한 상야온천 특별 경매장 경매는 예술애호가와 컬렉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을 대표한 한중미술협회 작가들의 작품이 높은 낙찰가를 기록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품격과 영향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에서 직영 운영준인 남원동부노인복지관은 10월 29일(수) 경로의 달을 맞이해 「제1회 동부 금빛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어르신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문화축제”를 주제로, 참여자들의 재능과 열정을 담은 전시·체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는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동부노인복지관이 주관했으며,남원시의회,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지역사회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참여해 어르신 8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식전 행사로 남원시립농악단의 풍물놀이와 민요 교실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지며 축제의 문을 열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본행사에서는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의 하모니카, 통기타, 트로트 공연이 이어져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열정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초대 가수의 축하공연과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댄스·부채춤 공연이 더해지며,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교류의 시간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복지관을 비롯해 지역의 여러 기관과 단체가 힘을 모아 준비한 것으로, 모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순천시와 순천문화재단에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야외 영화축제 ‘2025 순천애니멀필름페스타(SAFF)’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오천그린광장이 영화관으로 깜짝 변신해, 자연 속에서 사람과 동물, 그리고 영화가 하나로 연결되는 새로운 문화콘텐츠 경험을 선사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을 영화라는 매개로 풀어내, 반려인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정서적인 위로와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열린 축제가 될 것이다. 축제의 문을 여는 개막식은 24일 저녁 7시, 오천그린광장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마당을 나온 암탉>, <언더독>을 연출한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오성윤 감독’의 최신작 <길위의 뭉치>가 개막작으로 상영되며, 감성 싱어송라이터 ‘적재’의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져 잊지 못할 가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함께 걷는 동행(同行)’이라는 테마 아래, ▲자연 ▲동물 ▲친구 ▲가족이라는 네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총 1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자연과 함께하는 <플로우>,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 <아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보성읍 열선루공원 일원에서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열선루’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전선이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장계를 올리며 나라의 운명을 걸었던 누각으로, 보성군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보성군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결의와 보성의 항일 정신을 재조명하고, 군민과 방문객에게 역사적 자긍심을 전하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 10월 24일, 역사의 문을 열다 첫날인 24일 오전 10시에는 열선루공원 주무대에서 ‘방과후 페스티벌’(10:00~11:00)이 열려 지역 청소년 동아리들이 준비한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온라인 이순신 퀴즈대회’(11:00~12:00, 주무대)가 진행돼, 전국 참가자들이 열선루와 이순신 관련 상식을 겨룬다. 정오부터는 ‘티 칵테일 쇼 & 시음회’(13:00~14:00, 주무대)와 ‘티 퍼포먼스 들차회’(13:00~15:00, 열선루)가 펼쳐져 보성 녹차의 품격을 체험할 수 있다. 오후 5시부터는 열선루 일원
【우리일보 차홍규 기자】 전 세계 48개국이 모인 국제무대에서 한국 미술이 또 한 번 찬란한 빛을 발했다. 중국 문화부와 베이징 시가 공동 주최한 제 2회 2025 세계 국제무형문화유산 초대전이라는 글로벌 예술 축제에서 한국은 한중미술협회(Korea-China Art Association)가 한국을 대표하여 참여 하였으며,한중미협 회원들은 독창적 예술 세계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무려 46개국 대표 작가들이 참여하는 초대형 행사였으며, 한국 작가들로 구성된 한중미술협회 회원들의 작품은 행사 종료 전 전량 판매를 기록, 그 예술적 가치와 상업적 잠재력을 함께 증명해냈다. 이는 단순히 문화 교류 차원을 넘어, 한국 미술이 국제미술시장에서 의미 있는 경제적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 성과였다. 한중미술협회는 2009년 설립되어 지난 15년간 미술을 통한 한국과 중국의 민간 외교 역할을 담당해왔다. 특히 협회의 리더인 차홍규(車鴻圭) 회장은 한중 양국에서 '민간 외교관'으로 불릴 만큼 폭넓은 활동을 이어오며, 협회의 중심에서 교류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해왔다. 차홍규 회장은 중국 칭화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출신으로, 동북 3성의 중심 도시 선양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2025년 10월 16일 --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KF XR 갤러리 기획전 ‘플랫폼: 보다 인간적인(Platform: Still Human)’을 2026년 2월 27일(금)까지 디지털 공공외교 체험 전시 공간인 KF XR 갤러리(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기술이 인간성을 약화하기도 하지만 때론 인간 내면을 비추는 거울처럼 작동한다는 양가적 특징에서 출발해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성찰하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디지털 기술로 심화하기 위한 미래 담론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전시 작품들은 기술을 기반으로 인간이 스스로 성찰하고 타인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미래 지구를 위한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고자 하는 가치를 공통으로 담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로 이뤄진 전시 제목은 단어마다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플랫폼’은 서로 다른 경험, 언어, 문화가 연결되는 온·오프라인의 개념을 모두 포괄하며, 디지털 신기술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KF XR 갤러리라는 공간에 대한 상징성도 포함한다. ‘보다 인간적인’이라는 한국어 제목은 ‘인간을 바라보다’라는 동사적 의미와 ‘한층 더 인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오는 10월 24일(금)부터 11월 2일(일)까지 산지천갤러리와 산지천 일대에서 ‘2025 아트페스타인제주’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아트페스타인제주는 지난 10년의 기록을 바탕으로 제주를 주제로 한 다양한 기획전과 부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1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 ‘기록되지 않은 섬’을 통해 2015년부터 시작된 제주국제아트페어가 2020년 시민축제형 미술행사로 재탄생하기까지의 발자취를 되짚는다. 개막행사는 10월 24일(금) 저녁 6시 산지천갤러리 남측 북수구 광장에서 개최된다. 전통 각설이를 계승한 난장 오동팔 공연과 뮤지컬 팝페라, 어린이합창단 등 다양한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아트페스타인제주에서는 산지천갤러리, 건입박물관, W360에서 회화·사진·설치·영상 등 80여 점의 작품과 탐라문화광장~산포광장에 이르는 야외 공간에서 40여 점의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지난 8~9월에 진행된 어린이·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시민 작품 31점도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10월 25일에는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정원워케이션, 어울림도서관을 중심으로 ‘2025년 글로벌 문화콘텐츠 산업전 in 순천(이하 산업전)’을 개최한다. ‘생태 속의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제2회 올텐가와 연계되어 개최되는 이번 산업전은 순천시에 이전하는 웹툰·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바이어·투자사까지 총 71개사 75명이 참가한다. 특히 프랑스, 일본, 미국, 인도 등 11개국 해외 바이어 21명이 참여해 순천이 아시아 콘텐츠 비즈니스의 허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먼저 16일부터 17일까지 정원워케이션 캐빈하우스를 중심으로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개최된다. 순천 이전기업과 국내외 바이어·투자사가 참가하며, 각 기업들의 콘텐츠 IP, 제작 기술, 유통 전략 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계약 및 협업 기회를 도모한다. 17일 어울림도서관 어울마당에서는 순천시 콘텐츠산업 생태계와 문화콘텐츠 전략 펀드를 소개하는 투자유치 설명회가 개최된다. 순천시 콘텐츠 산업의 환경과 기업지원 제도 및 문화콘텐츠 전략펀드 분야에 관한 내용을 기업과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소개한다. 이후 워케이션 센터에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는 10월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문화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 부안 출신의 고려시대 문신인 문정공 지포 김구(金坵, 1211~1278)가 제주도 판관 재임 시 돌담사업을 추진한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추진되었다. 제주 밭담의 연원은 지포 김구에서부터 찾을 수 있으며, ‘탐라지’ 풍속편에는 “김구가 판관이 되었을 때에, 백성에게 고통을 느끼는 바를 물어서 돌을 모아 담을 쌓아 경계를 만드니, 백성들이 편안하게 여겼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러한 지포 김구의 제주도민에 대한 애민정신을 기리고 선양하기 위해 양 지역은 이미 민간 차원의 김구 영정 봉헌, 공적비 건립 등의 교류를 이어왔다. 또한, 2023년부터는 양 자치단체가 지역교류 협력 차원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 4월부터 실무협의를 거쳐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는 ▲세계유산 및 역사·문화 연구와 교류사업 활성화 ▲대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 및 협력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 및 국제 문화·스포츠 행사 협력 등 다분야 실질협력 사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한글의 아름다움이 전북에서 다시 피어났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훈민정음 반포 579돌을 맞아 훈민정음 반포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가치를 되새기고자 「2025 도민과 함께하는 한글큰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한명규 JTV 사장, 박기범 전주대 국어문화원장과 많은 도민들이 함께했으며,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진행 중인‘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와 연계해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한층 확산시켰다. 행사장에는 성인문해학습자 편지쓰기와 문해교육사 체험수기 공모전 우수작이 전시돼 한글 학습의 소중함을 전했고, 부대행사로 한글서예 소망쓰기 체험과 한글서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원 퍼포먼스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기념행사는 ▲한글 유공자 표창, ▲한글큰잔치 공모전 시상, ▲한글 우수성 짧은영상(Shorts) 시청, ▲도립국악원 어린이교향악단의 ‘한글날 노래’ 연주 등으로 구성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공모전 우수작으로 선정된 ‘한글사랑 노래’와 짧은영상은 향후 한글사랑 분위기 확산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기념식 후에는 김정배 교수와 가수 이한철이 함께하는 ‘한글사랑 이야기음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