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동두천=이정희 기자】박형덕 동두천시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필요한 일을 놓치지 않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행정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진취적인 기상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동두천을 새롭게 하고 시민을 힘나게 하는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 일상의 불편 해소하는 ‘체감형 행정’ 주력 박 시장은 올해 시정의 핵심 가치로 **‘민생 안정’**과 **‘안정적 행정 운영’**을 꼽았다. 특히 인구 구조 변화와 지역 여건 등 동두천이 마주한 행정적 과제들을 종합적으로 살피며,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항들을 최우선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 시장은 “도시 환경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각종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이어지도록 현장과 행정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겠다”며 “원도심과 주거 지역 등 생활 기반 시설 전반에 대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 교육·교통 등 생활 밀착 분야 지원 강화 시민 생활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분야인 교육과 교통에 대한 비전도 구체화
【우리일보 파주=이정희 기자】김경일 파주시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시민의 일상을 지키고 경제에 활력을 더해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민생On(溫), 기본Up’을 시정 기조로 삼아, 민생은 따뜻한 성장으로 이끌고 시민의 기본권은 한 단계 더 격상시키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도시’ 건설 박차 김 시장은 지방정부 차원의 기본사회 표준 모델 구축을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지역공공은행 설립 추진 ▲파주형 상생경제 플랫폼 구축 ▲중소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재생에너지 생산기지 조성을 추진한다. 특히 청소년 교통비 지원 확대와 시립요양원 건립 등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돌봄 체계를 완성해 시민의 생활 안정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 100만 자족도시 향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파주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자족도시’ 진입 속도도 높인다. 김 시장은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가속화하고 종합병원 유치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 투자와 LG유플러스 AI 데이터센터 조성을 적극 지원해 ‘기업친화도시’를 완
【우리일보 인천=이정희 기자】동두천시의회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시민의 삶’을 정책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끄는 실용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동두천시의회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불확실한 경기 상황 속에서도 일상을 지켜온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9대 의회의 남은 임기 동안 지역의 해묵은 과제 해결과 민생 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 ‘붉은 말’의 기운으로 책임 있는 전진 의회는 올해가 열정과 결단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인 만큼, 성급한 변화보다는 분명한 방향성을 가진 추진력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눈에 띄는 단기 성과에 집착하기보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선택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 소상공인 민생 경제, 공동체 회복의 출발점 2026년 의정 활동의 핵심 키워드는 ‘민생 경제’다. 의회는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는 소상공인의 현실이 곧 청년 일자리, 부모님의 생계, 어르신 돌봄과 직결된 공동체 전체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책 강화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의정의 중심에 두고, 정책의 결정 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가
【우리일보 동두천=이정희 기자】동두천시 시설관리공단이 관리·운영하는 동두천시민회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예회관 공연예술 기획·제작 컨설팅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공연예술 전문 인력이 부족한 지역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공연 기획·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컨설턴트를 파견하고 공연예술 기반을 활성화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추진된다. 전국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이 이뤄졌으며, 동두천시민회관은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 노력과 향후 발전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에 따라 동두천시민회관에는 공연예술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 컨설턴트 1명이 최대 2년간 파견된다. 컨설턴트는 공연예술 환경 분석을 비롯해 맞춤형 공연 프로그램 기획, 관객 개발,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등 공연 사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두천시민회관은 대관 중심 운영에서 기획 공연 중심 공연장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자생적 운영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두천시 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예술
【우리일보 동두천=이정희 기자】한국 현대사의 아픔과 어두운 단면을 상징하던 동두천시 생연동 성매매집결지가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성매매집결지를 완전히 해소하고 공공 공간으로 환원하는 사례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동두천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 원을 포함, 총 2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최대 핵심은 생연동 660-1번지 일원에 형성된 성매매집결지의 기능 전환이다. 이곳은 과거 미군 주둔과 함께 형성된 기지촌 문화의 산물로, 수십 년간 지역 사회의 해묵은 과제이자 상처로 남아있었다. 동두천시는 이 구역을 민간 수익형 개발이 아닌 ‘공공 주도 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해당 부지에는 ‘생연문화공원’과 주민용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순한 물리적 정비를 넘어 도시의 윤리적·사회적 상흔을 공공의 힘으로 치유하겠다는 의지가 국토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매매집결지 정비와 더불어 동두천중앙역 일대의 열악한 주거 환경도 대대적으로 개선된다. 이 지역은 그간 맹지(도로와 접하지 않
【우리일보 파주=이정희 기자】70여 년간 ‘폭력과 불법의 현장’이라는 오명을 써온 파주시 성매매집결지가 시민들을 위한 복지와 문화의 요람으로 다시 태어난다. 파주시는 지난 16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시민과 유관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풍 리본(Re:born)’, 도시의 기억을 새롭게 엮다 이번 선포식의 주제인 ‘연풍 리본(Re:born)’은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 해당 공간을 과거의 아픈 기억에서 벗어나 시민 모두가 누리는 열린 도시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파주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성매매집결지 폐쇄의 당위성을 알리는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여성 인권 보호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시민 6인의 수필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낭독에 나선 시민들은 “무관심은 방조”라며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2028년까지 단계적 전환,복지·문화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파주시는 구체적인 공간 전환 로드맵을 제시했다. 시는 2028년까지 해당 부지에 ▲가족센터 ▲성평등광장 ▲치유정원 ▲라키비움(
【우리일보 동두천=이정희 기자】동두천시는 지난 12월 12일 동두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동두천시장을 비롯해 동두천시의회 의장 및 의원, 경기북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기업·단체·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동두천시’라는 슬로건 아래, 경기북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희망2026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과 기업, 단체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동두천시청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실적에 따라 온도가 상승하며, 목표액 달성 시 100도를 기록한다. 동두천시는 이번 나눔캠페인 집중모금 목표액을 3억 6천만 원으로 설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두천시청과 동두천시의회가 각각 100만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동두천중앙새마을금고 500만 원, 서일전선(주) 300만 원, 동두천시 지역사회보장 실무협의체 300만 원, NH농협은행 동두천시지부 100만 원, 동양대학교 늘사랑회 100만 원의 기부 전달식이 이어지며 나눔의 온도를 더했다. 동두천시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이 절실한 시기”라며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민
【우리일보 동두천=이정희 기자】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5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기금 전출금 300억 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원안대로 승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12월 2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이후, 반환공여지 개발기금 예산에 대한 도의회 심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지역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전달하기 위해 경기북부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진행됐다. 범대위는 “경기북부는 수십 년간 대규모 미군기지와 군사시설로 인해 도시 확장과 토지 이용, 산업 유치 등에 지속적인 제약을 받아왔다”며 “국가안보라는 이유로 감내해온 희생에 비해 이에 상응하는 보상은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가 밝힌 10년간 3,000억 원 규모의 반환공여지 개발기금 조성은 ‘희생에는 보상이 따른다’는 국가적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최소한의 출발점”이라며 “첫 해 예산인 300억 원이 전액 삭감된 것은 단순한 예산 조정을 넘어, 경기북부 지역 발전 논의를 지연시키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전
【우리일보 인천=이정희 기자】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외부 관람객 유치를 통한 동두천시 관광 인구 증가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관내 단체 및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개인을 대상으로 박물관 기획전시실 등을 무료로 대관한다.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이번 무료 대관 사업을 통해 관내 단체·대학·개인과 연계해 전시 및 강연 공간을 제공하고, 박물관과 시민사회가 상생하는 민·관·학 협력 구조를 바탕으로 연계 전시와 각종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6년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대관 공모 신청 기간은 2026년 1월 9일부터 2월 10일까지이며, 공모 결과는 2월 13일에 발표한다. 정식 대관 운영 기간은 3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박물관 대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동두천시 누리집(www.ddc.go.kr)의 ‘일반공고’와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누리집(www.ddc.go.kr/museum)의 ‘알림마당’란에 게시할 예정이다.
【우리일보 동두천=이정희 기자】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서 2022년 3월 통일교 측이 박 시장에게 현금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언급된 법정 증언에 본인 이름이 언급된 것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박 시장은 공식입장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분명히 밝혔다. 첫째, 2022년 3월 당시 그는 동두천시장 ‘후보 신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후원계좌를 개설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후원금 수수 자체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둘째, 보도에서 언급된 통일교 관계자들을 전혀 알지 못하며, 검찰이 법정에서 제시한 ‘3월 12일 현금 전달’ 또한 사실이 아니고 들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공직자로서 투명한 선거운동과 청렴한 행정을 원칙으로 지켜왔다”며,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으로 시민께 심려를 끼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박 시장은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흔들리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만을 바라보고 동두천 발전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근거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