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현대인은 빠른 일상 속에서 몸의 신호를 놓치기 쉽다. 냉증, 소화불량, 만성 피로, 여성 질환 등은 특별한 병명이 없어도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이런 가운데 전통 한의학 치료법인 ‘쑥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쑥뜸은 애엽(쑥)을 이용해 인체에 온열 자극을 가하는 치료법으로, 기혈 순환을 돕고 체내의 찬 기운을 몰아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생리불순, 생리통, 난임 등 여성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오래전부터 활용돼 왔다. 쑥뜸의 온열 자극은 자궁과 복부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월경 주기를 안정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복부에 적용하는 쑥뜸은 소화 기능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복부에 쌓인 냉기를 제거함으로써 위장관 혈류를 증가시키고, 복부 팽만감이나 소화불량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전통적으로 배꼽뜸이 활용돼 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 쑥뜸은 염증 완화와 통증 감소에도 활용돼 왔다. 온열 자극은 염증 부위의 혈류를 증가시켜 노폐물 배출을 돕고, 관절염과 같은 만성 염증 질환의 증상 완화에도 일정 부분 기여한다. 아울러 경혈과 경락을 자극해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피로 회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미추홀정치연구소(소장 김상수)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생생지락 미추홀 정치학교’를 총 4회에 걸쳐 운영하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정치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치학교는 정치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정치의 역할을 되짚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연에는 3선의 박우섭 전 인천남구청장이 강사로 나서 정치의 본질과 정당, 정치인의 덕목, 선거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는 △정치란 무엇인가 △정당의 이해 △정치인의 책·글·말 △선거의 이해 등 총 4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12일 주안역 인근 경향빌딩 13층에서 마무리됐다. 박 전 구청장은 오랜 정치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정치 현장에서 체득한 사례를 풀어내며 참석자들과 소통했다. 특히 조용하지만 강한 전달력의 강의로 정치의 책임성과 공공성, 정치인의 자세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해 호응을 얻었다. 김상수 미추홀정치연구소 소장은 “정치는 거대한 담론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문제 해결이 진정한 정치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정치학교를 통해 주민들이 정치와 선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아이티에스컨버젼스(대표 신춘식)가 11일 케이소방안전나눔센터(이사장 허수탁)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사회 현안 해결과 지속가능한 나눔 활동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약은 지역 환경·안전·복지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신춘식 대표가 케이소방안전나눔센터 서울지회장 위촉을 수락하고 3000만원을 기부해 협력 기반을 직접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신춘식 대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기업의 기본적 책무”라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현장 중심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사회 기후위기 대응 및 환경문제 해결 ▲화재 예방 및 산업재해 환경 개선을 위한 안전 지원 사업 ▲학대피해아동·결식위기가정 등 취약계층 대상 지속적 지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케이소방안전나눔센터는 신 대표의 사회공헌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산업·환경·복지 분야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 시흥시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8일 시흥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연수원이 지난해부터 2년간 시흥시여성새일본부와 협력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연수원은 지난해 29회 912명, 올해 38회 1248명 등 총 2년간 2160명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교육 규모와 성과를 확대했다. 특히 올해에는 전년 대비 교육 횟수와 수료 인원이 모두 두 배 이상 증가해 협업 프로그램의 효과와 수요가 더욱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공취업 특강’이 26회 운영돼 1014명이 수료하며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다.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개설된 ‘스마트공장 운영을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현장 전문가 과정’은 92시간 심화형 교육으로 7회 운영돼 141명의 실무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또한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기초생활법률 & 근로자와 법’ 과정은 5회 93명이 수료하며 지역의 다문화 이해와 법·제도 접근성 향상에도 기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조좌진 회장은 지난 6일(토)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에서 '2025 전국 드라이툴링대회 및 2025·2026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청송군이 후원하고, 노스페이스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다. 드라이툴링(dry-tooling)이란 암벽 구간을 빙벽 등반 장비를 이용해 오르는 클라이밍의 한 분야로, 대한산악연맹에서는 2011년부터 아이스클라이밍의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매년 꾸준히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 남자 일반부 리드 부분에서 1위 이영건 전남, 월출마당산악회 , 2위 김민철 대구, 경일대학교OB산악회 , 3위 임재준 전북, 군장대학교산악부 선수가, 여자 일반부 리드에서는 1위 김진영 전북, 클라임팜 , 2위 김혜준 충북, 타기클라이밍센터 , 3위 정운화 전남, 월출마당산악회 선수가 시상대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5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우리일보 인천=최은준 기자】인천 부평구의회는 지난 27일 의회 의정회의실에서 국민의 힘 윤구영 의원은 삼산2동, 부개2ㆍ3동이 대표발의한 인천광역시부평구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내 경력단절여성과 부평구 소관부서장 등이 참석하여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복귀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문제점을 비롯한 경력단절의 해소와 예방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또한 참석자들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내용을 조례에 담기 위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해당 조례는 “경력단절여성등”을 결혼ㆍ출산ㆍ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경험이 없는 취업 희망 여성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정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 및 정보의 수집을 위한 실태조사 실시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지원사업 마련 등을 포함하고 있다. 윤구영 의원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는 개인의 문제해결을 넘어 부평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요건”이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소중한 의견들은 충분한 검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68일 동안 주안역 남광장에서 일인 시위를 이어온 김상수 미추홀 정치연구소 소장이 6일 시위를 공식 마무리했다. 그는 ‘내란옹호 정당해산’, ‘계엄 세력 척결’, ‘실용 외교·복지정책’, ‘국민 명령 사법개혁’, ‘깨어 있는 시민’, ‘민주주의의 힘’ 등을 기치로 매일 오전 두 시간씩 시위에 나섰다. 김 소장은 “일인 시위는 누가 알아봐 달라는 행위가 아니라 진정한 민주주의를 바라는 한 시민의 생각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올바른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정당은 해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며, 이를 저버리는 정치 세력은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번 일인 시위는 ‘빛의 행동’, ‘내란세력 OUT’을 모토로 진행됐다. 김 소장은 “출근길 시민·학생·노인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응원도 있었지만 차가운 시선을 보낸 이들도 있었다”며 “정치적 무관심을 마주할 때 가장 마음이 아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역부터 바로 세우는 정치,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여러 번 되새겼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국민소통친화 인증’을 최초로 획득했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해당 인증이 공단의 국민 소통 체계 구축과 실행 노력을 객관적으로 인정한 결과라고 밝혔다. 국민소통친화 인증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통·참여·투명성 제고를 위한 정책과 활동을 평가해 부여되는 제도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과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독립적인 심사를 진행하며, 기관이 이해관계자 전반으로부터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은 3일 연합뉴스TV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엄진엽 원장, 강석진 이사장, 안수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단은 국민소통전략과 체계를 기반으로 언론홍보, 찾아가는 간담회 개최, 미디어·채널 운영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러한 노력이 이번 인증을 통해 공식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이번 인증은 공단이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소통 선도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진엽 원장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코레일로지스가 중소벤처기업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최초로 획득하며 인권 중심 경영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2일, 코레일로지스가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한 심사를 통과해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인증은 조직의 인권경영 체계, 법규 준수 수준, 인권리스크 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되는 제도다. 코레일로지스는 이번 평가에서 ▲인권경영선언·인권영향평가 정례 운영 ▲인권 규정 및 운영 매뉴얼 표준화 ▲인권침해 대응 절차의 체계적 구축 등 여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팀은 “인권 전략 기반 실행계획 이행과 조직문화 개선 활동 등 전사적 추진력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상덕 코레일로지스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은 인권 중심 경영이 객관적으로 검증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인권 리스크 예방과 안전·존중 기반의 근무환경 조성, 취약계층 보호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은 “코레일로지스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부안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환경경영과 안전보건경영 국제표준을 동시에 획득하며 ESG 기반 행정 체계를 강화했다. 부안군은 최근 진행된 인증 심사에서 국제표준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통합으로 인증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부안군은 기존의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에 더해 ESG 핵심 분야의 국제표준 3종을 모두 확보한 첫 지자체가 됐다. ISO 14001과 45001은 조직이 환경영향 저감, 위험요소 관리, 안전보건 체계 구축 등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운영하는지를 전문 심사를 통해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부안군은 이를 위해 ▲환경·안전보건 영향 평가 절차 정비 ▲관리·감독 체계 고도화 ▲실무 공무원 교육 강화 ▲부서 간 위험관리 연계 시스템 구축 등 행정 전반에서 구조적 개선을 추진해왔다.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은 지난달 27일 부안군청에서 열렸다. 권익현 군수는 “부패방지·환경·안전보건 경영을 군정 전반에 정착시키고 ESG 행정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지속가능한 행정체계를 통해 ‘사람이 행복한 ESG 행정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증기관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