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환경공단이 지난 7월 6일 계양구 병방로 맨홀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환경공단 이사장은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단은 사고 개요, 용역 현황, 피해자 지원 현황, 위반 사항 및 조치 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수행한 ‘차집관로 GIS DB 구축’ 용역은 4월 10일 ㈜한국케이지티콘설턴트와 2억7980만 원에 계약돼 12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 사업은 GIS(지리정보시스템)가 미 구축된 차집관로 데이터를 DB화해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계약업체는 하도급 금지 규정을 위반하고 사전 승인 없이 하도급을 체결했으며, 지하 시설물 탐사와 안전수칙도 미준수한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밝혔다. 사고는 맨홀 진입 후 가스질식 추정과 보호구 미착용이 원인으로 분석됐으며, 현재 사망 1명, 의식 불명 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공단은 “계약업체에게 용역 중지를 통보했고, 계약 해지 등 조치를 검토 중”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률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유가족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인천시가 오는 2026년 7월 1일 예정된 새로운 행정체제 출범을 1년 앞두고, 성공적인 자치구 출범을 위한 중간 점검에 나섰다. 7월 8일 시청 소통회의실에서 ‘자치구 출범 D-1년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하병필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시 실·국·본부장과 구청장들이 참석해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기본계획과 로드맵에 따른 추진상황, 조직·인사 운영 방안, 재정 확보 방안, 문화·복지시설 확충, 스마트도시 기반시설 조성 등 실질적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과제들이 점검됐다. 특히, 인사 태스크포스(TF) 구성과 인력 배치 기준 마련, 주민 설명회 및 홍보 활동 강화 등 주민과의 소통도 강조됐다. 하병필 시장은 “이제는 실무 추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시점”이라며, “지역 맞춤형 발전 방안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행정체제 개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 전에 중구와 동구는 약 10개월간 협의를 통해, 중구의 공공기록물을 제물포구가 승계하는 방안을 최종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는 7월 8일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북한 핵폐수 관련 시료 채취 분석 결과를 보고받고,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모든 수치가 정상 범위로 나타났으며, 시민들이 우려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하며, “그럼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추적관리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북한 황해북도 평산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핵폐수가 무단 방류됐다는 정황이 제기된 이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전국 244개 지역 감시망 측정 결과가 정상임을 발표했으나,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특별 실태조사를 실시했고, 분석 결과는 약 2주 내 공개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즉각 조사를 지시하며,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3일부터 주문도, 교동대교, 서검도 등 해역에서 바닷물 채수와 수질 조사를 신속히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양수산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참여하는 ‘서해 환경 모니터링 특별팀’ 구성을 제안하고, 인천 해역에 이동형 방사선 감시 장비 배치, 경기도와 공동조사 참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북한의 행태와 정보 비대칭이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된다”며, “남북 공동조사 또는 국제기구와의 공동조사를 강력히 촉구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5~6일 1박 2일 동안 관내 청소년 가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안전망 가족 관계 향상 지원 프로그램 ‘우리 가족 행복 공감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관계 개선을 위한 부모 교육, 글램핑 체험, 명상 및 족욕, 가족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고 가족 결속력 증진에 목적이 있다. 캠프에 참가한 부모님은 “ 부모 교육을 통해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가족 캠프는 가정내 행복의 기준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 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안군 교육청소년과 과장은 “청소년 가족들이 공감과 수용으로 신뢰로운 관계 향상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꿈과 희망을 가지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고 하였다. 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가능)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청소년뿐 아니라 그들의 환경인 가족의 건강한 보호 속에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 관계 향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2,402억 원을 편성해 지난 7일 순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 예산규모는 본예산 대비 2,402억 원(16.3%)이 증액된 1조 7,171억 원으로, 추경 단일규모 기준 역대 최대규모이다. 일반회계는 1,157억 원(9.0%)이 증액된 1조 4,014억 원, 특별회계는 1,245억 원(65.1%)이 증액된 3,157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이미 민생·경제·도시경쟁력 3대분야에 선제적이고 확장적으로 재정을 투입했던 본예산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소상공인, 농업인, 청년, 취약계층 등 각 계층의 어려움을 살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보다 세밀하고 촘촘하게 재정을 투입했다. 특히, 정부가 대규모 추경을 통해 민생안정과 경기회복에 힘을 싣는 가운데, 순천시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운용과 시너지를 발휘해 지역경제 회복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내역으로는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순천사랑상품권 발행지원 50억 원 ▲영세음식점 공공요금 지원 4억 원 ▲공공배달앱 ‘먹깨비’ 홍보마케팅 지원 3억 원 ▲원도심 특화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찾아가는 주소이전 캠페인’을 통해 생활권 중심의 인구 전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2일부터 전남보건고등학교와 나산실용예술중학교 등 관내 학교와 기관 3개소를 방문해 ‘찾아가는 주소이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찾아가는 주소이전 캠페인’은 ‘함평품愛 주소 갖기’ 전입 지원 시책의 일환으로,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대상자에게 직접 찾아가 원스톱 전입신고를 지원하고 생활권인 함평군에 주소이전을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군은 지난 6월에도 월광기독학교, 함평경찰서 등을 직접 찾아가 전입 장려금, 인재양성 장학금, 생애주기 함평살이 정책 등을 설명하며 홍보물품을 배포한 바 있다. 이 같은 현장 중심 활동을 통해 한 달간 총 60여 명이 실제 생활지인 함평군으로 주소를 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기숙형 학교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기업 등을 중심으로 직접 찾아가는 전입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0월 경찰서, 함평교육지원청 등 주요 기관과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공동 대응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는 △기관별 업무 특성에 맞춘 인구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풍천장어생산자협회(대표 유삼경)가 뱀장어 자원회복을 위한 민물장어 방류를 실시했다. 풍천장어생산자협회는 지난 7일 오전 용선교(부안면 방향, 좌치나루터 맞은편) 일원에서 회원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뱀장어 치어 방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에는 전북특별자치도(전북도 기술연구소), 고창군 해양수산과, 고창수협을 비롯하여 고창군 어촌계협의회 등 수산단체들도 함께 참여했다. 양만어가들이 직접 사육하고 있는 어린 뱀장어 약 6만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뱀장어 자원보호의 시급성을 반영한 것으로, CITES(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 협약) 등재 저지를 위한 자발적 대응책으로 추진됐다. 뱀장어는 2014년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었으며 올해 11월 CITES 부속서 등재가 재논의될 예정이다. 실제 등재가 이뤄지면 수급 불안정으로 뱀장어산업 존립 기반자체가 위협받게 된다. 현재 국내 뱀장어 양식업은 2024년 기준 약 5140억원의 소득을 창출하는 내수면 어업 전체 생산금액의 74%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비중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대표 내수면 업종이다. 이처럼 경제적 가치가 높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도시 중장기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실행에 나선다. 시는 지난 7일 오후 4시,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정읍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계획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추진될 정읍형 스마트도시 전략과 실행계획을 담고 있다. 보고회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과 용역 수행기관인 대영유비텍㈜, ㈜아이나래컴퍼니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과업 추진 경과와 최종 계획안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이번 스마트도시계획은 ▲도로·교통 ▲환경·안전 ▲문화·관광 ▲건강·복지 ▲행정·산업 등 5개 분야에서 총 22개 스마트 서비스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요응답형 교통(DRT) ▲디지털트윈 기반 재난·재해 대비 시스템 ▲반려동물 놀이터에 ICT 기술 접목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돼 시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계획을 지난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았으며, 스마트도시법 제10조에 따라 공고도 완료했다. 향후에는 연차별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국비 공모사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