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2025년 한·중·일 광역단체장급 국제회의를 비롯한 주요 국제행사와 국제회의체 활동을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강화하며, 인천시의 핵심 정책과 비전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글로벌 인천 홍보활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먼저 인천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도시로서 한·중·일 광역단체장 국제회의를 주도하며 지방정부가 직면한 공통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분야별 실질적 교류 확대를 견인했다. 인천시는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동아시아 지방정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한·중 수교 33주년이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회 한·중 시장·지사성장회의에서는 양국 13개 정부·기관 대표단이 참가해 경제·인문 교류 확대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어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경원재에서 개최된 제8회 한·일 시장지사회의에서는 한·일 14개 지방정부가 참석해 경제·산업 협력, 지방소멸 대응 등 실효적 협력과제를 논의하며 양국 지방정부 간 연대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인천시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일 오전 공항청사 회의실에서 물류단지 입주기업 3개社와 함께 ‘상생형 RE100 파트너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배영민 인프라본부장을 비롯해 서울항공화물 박근후 사장,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 원제철 회장, 인천국제물류센터 안락준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상생형 RE100 파트너스’는 인천공항의 물류단지 내 입주기업들이 직접 친환경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공항운영 전력으로 공급하는 ‘직접 PPA(전력구매계약)’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물류단지 입주기업들은 유휴부지(지붕, 주차장 등) 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여 전력을 생산하고, 공사는 생산한 전력의 전량을 구매하여 RE100 달성을 위한 비용을 절감한다. 이를 통해 공항과 입주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RE100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과 더불어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함께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사는 입주기업이 원활히 친환경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력공급 기반시설 제공, 기술자문, 행정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의 전기사업법 개정(‘2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이 국립정신건강센터와 만나 근무환경 개선과 소통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노조는 지난 17일 센터를 방문해 정승문 위원장과 곽영숙 센터장을 비롯한 지부장·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비롯해 조직 내 소통 체계 개선, 복지 확대 등 다양한 주제가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구조 구축이 강조되며,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 마련 필요성에 의견이 모였다. 노조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근무하는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노사 간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국가를 위해 희생한 상이(傷痍) 국가유공자들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2025 보훈복지문화대학 창작예술제'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수원 장안구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며, 전국 16개 보훈복지문화대학 학생들이 1년간 갈고닦은 문화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예술제에는 국가유공상이자를 비롯해 그 배우자, 미망인, 지역주민 등 대학생 350여 명과 상이군경체육회 소속 1급 중상이 회원 20여 명, 진행요원 150여 명 등 총 600여 명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전시 부문에서는 회화, 서예, 공예, 전각, 사진 등 미술 작품과 산문, 운문 등 문학 작품을 포함해 총 1,508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공연 부문에서는 국악(난타, 북울림난타), 음악(합창, 합주), 무용(택견, 전통무용, 건강댄스 등), 연극(전통극)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10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전국사회복지사들의 댄스 공연도 번외로 선보였다. 개막식은 20일 오전 10시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한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송도 센트럴파크 해수로 조류 문제 해결 및 친환경 바이오 활용 연구 본격화 겐트대 글로벌캠퍼스가, 마린유겐트코리아와, 인천시설공단 송도공원사업단과 18일 송도국제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개선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송도국제도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연구․도시재생․사회공헌 등 다차원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협약식에서 세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상호보완적 역할을 기반으로 ▲송도 센트럴파크 해수로 친환경 조류 제거․저감 연구▲송도국제도시 활성화 추진을 위한 협력▲사회공헌활동 및 문화교류 활동▲기타 공동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상호 관심분야 등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송도국제도시의 생태 환경 개선을 위해 국내 공공기관 및 국제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뜻깊은 자리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린유겐트코리와와 공동연구 중인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환경공학과 박지혜 교수는 “해조류 기반 탄소 저감 기술과 바이오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한 축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인천광역시가 '제2경제도시'를 넘어 '글로벌 TOP 10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2026년 경제 청사진을 공개했다. 인천시는 지난 18일 미추홀타워에서 유정복 시장 주재로 '제2경제도시 완성 분야 2026년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시민 삶에 직결된 5대 민생 과제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9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지역내총생산(GDP) 117조 원으로 광역시 1위, 실질 경제성장률 4.8%로 전국 1위를 기록한 인천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민생 안정과 미래 혁신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Ⅰ. 시민이 체감하는 5대 민생 안정 과제, 기초를 튼튼하게경제산업본부가 기초가 튼튼한 민생 경제를 위해 5가지 핵심 과제를 집중 추진해, 경제 성장의 온기가 시민 모두에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튼튼한 민생 & 일자리 중심 도시 도약인천시는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동향분석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를 상시 점검한다. 특히 민선 8기 약속인 60만 개 일자리 창출 목표를 내년 상반기 중 조기 달성하고, '인천일자리플랫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협력센터가 모국 수학 중인 재외동포 초청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역사문화체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체험은 장학생들이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 현장과 제주 고유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일대에서 **'2025 재외동포 초청장학생 역사문화체험'**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장학생들은 대한민국의 아픈 근현대사를 상징하는 현장과 제주 고유의 전통 생활문화 공간을 직접 방문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제주4.3평화기념관 견학 및 관련 특별강연, ▲ 추사 김정희 유배지, 알뜨르비행장 등 역사 유적지 방문, ▲ 성읍민속마을, 제주 해녀박물관 견학을 통한 전통문화 체험 등이 포함되었다. 이와 함께 제주 감귤 따기 체험, 다랑쉬오름 탐방, 그리고 장학생 간 지역별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교류를 확대하는 시간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장학생들은 모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신연정(뉴질랜드, 서울대) 장학생은 "제주 4.3 사건 관련 유물과 기록을 접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아이를 낳고 기르는 기쁨 뒤에는 막중한 책임과 끝없는 고민이 따른다. 특히 맞벌이 가구가 보편화된 현실에서 부모들이 가장 크게 맞닥뜨리는 난관은 바로 '돌봄의 공백'이다. 예기치 않은 순간, 혹은 일상적인 출퇴근 시간 속에서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곳'을 찾아 헤매는 것은 모든 부모의 숙명과 같다. 평균 연령 38세의 젊은 도시, 파주시는 이러한 돌봄의 고민을 시의 최우선 정책 과제로 끌어올렸다. 급증하는 젊은 세대의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파주시는 보육 기반 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것은 물론, 법적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독창적인 모델까지 선보이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올해에만 국공립어린이집 10개소와 다함께돌봄센터 11개소를 추가 설치하며 양적 성장을 이뤄낸 파주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로 법적 의무가 없는 지역의 돌봄 공백까지 메우고 있다. 또한, 야간이나 주말에도 긴급 돌봄이 가능한 '초등 시설형 긴급 돌봄' 사업을 확대하고, 공교육과 돌봄을 연계한 '파아랑학교', '늘봄 거점센터' 등 교육발전특구 특화사업까지 구체화하며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돌봄 환경 조성에 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