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금정구 어르신들이 날씨와 상관없이 집 근처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시의회 이준호 의원(금정구2, 국민의힘)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금정구 종합사회복지관 스크린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시비 예산 2억 5,800만 원을 최종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예산안은 지난 11일 열린 제332회 부산시의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금정구 종합사회복지관 1층 유휴공간은 오는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총 10타석 규모의 최신식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보다 규칙이 쉽고 신체적 부담이 적어 고령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야외 시설 부족과 날씨 제약, 접근성 문제 등으로 인해 어르신들이 마음껏 즐기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 의원은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접근성이 뛰어난 종합사회복지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냈고, 부산시를 적극 설득해 예산 확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준호 의원은 "이번 스크린 파크골프장 조성은 단순한 체육시설 확충을 넘어,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이웃 간 소통 회복이라는 사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의회 이준호 의원이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의 구체적인 이익과 지역 균형 발전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현미경 검증'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의회 '부산·경남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준호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 부산시 행정자치국 등 소관 부서의 업무 보고를 청취하고, 향후 추진 로드맵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를 펼쳤다. 이날 이 의원은 단순한 물리적 결합을 넘어선 '화학적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집행부를 향해 날카로운 정책 제언을 쏟아냈다. 이 의원은 "행정통합 논의가 관(官) 주도로 흘러가서는 안 되며, 실제 삶의 터전인 금정구를 비롯한 부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무엇인지 명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막연한 장밋빛 청사진보다는 발생 가능한 갈등 비용과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금정구의회 의원을 거쳐 현재 재선 시의원으로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의원은 기초와 광역을 아우르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지역 현안들을 꼼꼼히 짚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준호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의회 반선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가덕도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운영을 위한 부산시 차원의 치밀한 정책 대응을 촉구했다. 반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332회 부산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성공적 개항을 위한 정책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날 발언대에서 반 의원은 "가덕도신공항은 부산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2029년 조기 개항이라는 목표 달성은 물론, 개항 이후 공항이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정책 수립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반 의원은 특히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철도·도로 등 광역교통망의 적기 구축 ▲물류·여객 기능을 뒷받침할 배후 도시 및 인프라 조성 ▲공항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의 지역 사회 상생 방안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물리적인 공항 건설 공정에만 집중하다 자칫 운영 효율성이나 배후 인프라와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부산시가 주도적으로 국토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하여 실효성 있는 세부 로드맵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2025년 한 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부산의 위상을 글로벌 수준으로 격상시키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 영광의 순간을 되새기는 자리에서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모든 공을 시민들에게 돌렸다.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은 26일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과 보고회'에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헌신한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단상에 선 안 의장은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이번 체전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허브도시'임을 전 세계에 증명한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번 전국체전은 부산시의 치밀한 준비와 시의회의 전폭적인 예산·제도적 지원이 맞물려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 참가 ▲무사고 안전 체전 ▲종합 2위 달성이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특히 안 의장이 개회 전부터 강조해 온 '안전'과 '시민 참여'가 빛을 발하며, 대회 기간 내내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안 의장은 성과 보고에서 "정치·경제적으로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부산 시민들은 똘똘 뭉쳐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며 "특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이승우 의원이 12월 23일 오전, 서구 윈덤그랜드부산 마레홀에서 열린 「2025년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부산 전력반도체 산업의 향후 과제와 시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부산광역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주최·주관한 행사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의 연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관 협력 기반의 산업 생태계 고도화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승우 부산시의원을 비롯해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 최윤화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장, 신훈규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장, 김권제 아이큐랩 대표, 지인환 SK키파운드리 CTO 등 전력반도체 기업·연구기관·학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승우 의원은 축사를 통해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가 올해 ‘우수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된 것은 단기간의 실적이라기보다, 지난 10여 년간 축적해 온 전략과 기반이 국가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중요한 것은 성과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성장과 기술 사업화, 인재 정착으로 이어지는 ‘작동하는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는 일”이라며, “중장기 전략의 연속성과 현장 중심 정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지난 23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월례회에서 손종석 순창군의회 의장이 건의한 전북특별법 핵심 특례인 「농지법」과 「산지관리법」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권한 확대를 촉구하는 건의안이 채택됐다. 출범 1년을 맞은 전북특별자치도는 농지와 산지 분야의 핵심 특례가 중앙정부의 제한적 권한 이양에 머물러 실효성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농업진흥지역 해제 권한이 ‘농생명산업지구 내’로 한정돼 전북 전역의 균형발전을 가로막고 있으며, 산지관리법 특례 역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 막혀 사실상 활용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손 의장은 “특별자치도에 걸맞은 실질적 권한 이양 없이는 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 지역 소멸 대응이 어렵다”며, 전북 전역을 대상으로 한 농지법 특례의 전면 확대와 백두대간 핵심구역 규제 완화를 정부에 강력히 건의했다.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 옹진군 자월면이 천체 관측과 야생화 정원을 품은 체험형 관광 거점이자, 현대식 복지 시설을 갖춘 살기 좋은 섬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배준영 국회의원이 23일 자월면을 방문해 총사업비 203억 원 규모의 관광 인프라 및 생활 편의시설 건립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방문에는 문경복 옹진군수와 인천시의회 및 옹진군의회 의원들이 동행해 지역 발전을 위한 민생 행보를 함께했다. 배 의원은 먼저 국비 57억 원 등 총 100억 원이 투입된 ‘자월 천문공원’ 내 천문과학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자월면은 2023년 전망카페와 지난해 공원 조성을 마친 데 이어, 이날 천문과학관의 문을 열며 ‘우주와 별’을 테마로 한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를 완성했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천체를 관측하고 공원에서 야영하며 자월의 청정 밤하늘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이어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공공목욕탕’ 준공 현장을 찾았다. 이미 국비 30억 원이 투입된 국민체육센터가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는 가운데, 이날 목욕탕까지 문을 열면서 도서 지역 특유의 열악한 생활 편의시설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섬 전체를 정원으로 가꾸는 ‘지방정
【우리일보 전북=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과 심부건 의원이 지난 22일 봉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년 완주고용지원단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관내 기업의 고용 현안을 점검하고 노동환경 개선 정책의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완주군 기업체감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완주고용지원단의 한 해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관내 기업 대표 및 인사담당자 등 45명 내외가 참석했다. 김재천 부의장은 축하 인사를 통해 “일자리 정책은 단순한 고용 숫자를 넘어 노동자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의회는 고용 정책과 노동 복지가 함께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부건 의원은 올해 추진된 완주산단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 지원사업을 언급하며, “올해 공동세탁 지원사업은 산업단지 내 노동자들의 위생·건강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기업의 관리 부담 완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며 “현장의 반응을 통해 생활 밀착형 노동정책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의회 차원에서도 사업이 안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