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연수구의회가 11월 18일부터 12월 17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제276회 연수구의회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6년도 본예산안 ▲2026년도 기금운영계획안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한다. 11월 18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별 소관부서의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등을 심의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12월 17일 제3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최종 의결한 뒤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의회는 구정 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시정 요구하는 동시에 정책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며, 아울러 2026년 본예산 심사를 통해 예산이 낭비 없이 필요한 사업에 적절히 반영돼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제276회 연수구의회(정례회) 세부 일정은 연수구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본회의 및 각 상임위원회 회의는 인터넷 방송(http://tv.yeonsu.go.kr)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보이스피싱과 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 교육에 나선다. 여성문화회관은 12월 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아는 만큼 막는다! 보이스피싱 예방 A to Z’를 주제로 2025년 하반기 여성 의식 함양교육 특강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금융감독원과 연계해 실제 사례 중심의 예방 정보를 제공하는 실전형 교육으로 마련됐다. 보이스피싱과 대출 사기는 특정 계층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 음성변조 기술을 이용해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하는 방식, 문자와 메신저를 활용한 스미싱, SNS를 통해 접근하는 로맨스 스캠 등 수법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피해액도 점점 커지는 추세여서 사전에 정확한 정보를 알고 대응 요령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특강에서는 금융감독원 소속 김규진 강사가 강연을 맡아 보이스피싱의 주요 유형과 최신 수법, 대출 사기와 문자 사기 사례, 일상 속에서 지켜야 할 예방 수칙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실제 상담과 조사 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전화를 받는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가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영화 상영과 토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센터는 18일 오후 2시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2025 아동학대예방 영화상영회 및 아동권리토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보다 친근한 방식으로 아동권리를 이해하고,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는 시민과 공무원, 학대예방경찰관, 아동 관련기관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영화 상영과 아동권리 토크,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상영작은 양지혜 감독의 영화 ‘괜찮아, 앨리스’로, 일상 속에서 아동이 겪는 상처와 회복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는 아이가 존중받을 권리, 안전하게 보호받을 권리 등 아동권리의 핵심 내용을 담고 있으며, “아동이 지금 이 순간 행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관객에게 던진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아동권리토크’가 이어진다. 대담에는 양지혜 감독, 이승희 동아대학교 아동학과 교수, 현장 실무자가 패널로 참여해 작품에 담긴 메시지와 실제 아동학대 예방 활동의 접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토크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의 근현대사를 상징적으로 품고 있는 영도를 새롭게 조명하는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18일부터 2026년 3월 2일까지 105일간 2층 기획전시실에서 2025년 특별기획전 ‘부산의 보물섬, 영도’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역사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특정 지역에 초점을 맞춘 대형 기획전으로, 영도의 공간과 시간, 사람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며 도시 정체성을 다시 묻는 자리다. 영도는 일제강점기에는 군사·산업시설이 집중된 침략 거점이었고, 한국전쟁기에는 전국 각지에서 피란민이 몰려와 삶의 터전을 일군 공간이었다. 이후 조선업 황금기를 거치면서 국내 최대 수리조선 기지로 성장했지만, 산업 구조 변화로 쇠퇴의 아픔도 겪었다. 최근에는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섬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전시는 이러한 변화의 과정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보여주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전시는 크게 세 개의 축으로 구성된다. 1부 ‘절영도를 찾아서’는 영도의 옛 이름 ‘절영도’의 유래와 봉래산과 태종대 등 대표 자연경관, 도선과 영도대교 등 교통수단 변화를 통해 섬의 지리적 특성이 어떻게 공간 구조와 생활 방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가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과 공동 주최한 ‘HERO 프로젝트 발표회 및 시상식’을 지난 12일 천안 나사렛대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HERO(Humans Evolving with Robots for Opportunities)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ESG 지원형 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장애인과 팀을 이뤄 장애인을 위한 로봇 기반 보조공학기기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과 브릴스가 함께 진행했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청년 10개 팀이 제작한 보조공학기기 작품을 전시하고 대학, 기업, 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참여해 사용자 만족도 및 기능, 성능 평가를 통해 우수작품을 선정·시상했다. 이를 통해 사회공헌 중심의 일경험 모델을 확산하고 기술을 통한 포용적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자 한다. 시상은 대상(1팀,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2팀, 상금 300만원), 우수상(3팀, 100만원), 장려상(4팀, 50만원으로) 수여됐으며, 대상은 SLAM기반 자율 주행 스마트 휠체어를 개발한 한국공학대학교팀(대표 박주완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상상플랫폼’에서 전통주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과 인천 로컬 양조장 활성화를 위한 복합 문화축제 「2025 상상플랫폼 술술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제물포르네상스 개항장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천 로컬 양조장과 푸드,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인천을 포함해 전국 32개 양조장이 참여해 전통주를 보고·맛보고·배울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인천맥주, 소성주 등 인천 양조장 12곳과 지역 푸드 브랜드 7곳이 참여해 전통주 페어링 메뉴와 대표 제품을 선보인다.인천 로컬을 중심으로 한 민관 협업 모델이 전국의 다양한 양조장 참여로 확장되며, 로컬 주류·푸드 산업의 네트워크를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축제 기간에는 ‘막걸리 만들기’, ‘전통주 칵테일 클래스’, ‘술지게미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문 강사와 함께 배우고 만드는 콘텐츠를 통해 전통주 문화를 친숙한 경험으로 확장시키며,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인천을 대표하는 아웃도어 기업 ‘코베아(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아동권리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아동의 날 기념식과 가족 축제형 행사를 함께 연다. 시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19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대강당과 로비에서 제7회 부산광역시 아동의 날 기념식과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 아동의 날’은 2019년 전국 최초로 제정된 기념일로, 매년 11월 셋째 주 수요일을 아동이 주인공이 되는 날로 삼아 기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동권리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아동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정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페스타로 나뉘어 진행되며, 부산도시공사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후원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시는 “행사 준비 단계부터 아동참여기구와 의견을 나누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1부 아동의 날 기념식에서는 아동권리헌장 낭독과 대한민국 아동총회 부산대표가 직접 읽는 결의문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아동학대예방 등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표창 수여식이 열린다. 시는 어린이집, 학교,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 현장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관계자들의 노력이 시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유치원 아이들이 직접 정원을 가꾸는 1유치원 1정원 프로젝트를 통해 ‘아동행복도시 부산’을 그려가고 있다. 시는 공원 여가프로그램의 하나로 소공원과 어린이공원을 활용해 유치원생이 직접 정원을 가꾸는 ‘꿈을 그린 원정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집에서 15분 안에 도달할 수 있는 공원이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배움터가 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시청사 4층 하늘정원에서 ‘하늘정원 꿈을 그린 원정대’가 먼저 진행되고 있다. 시청 어린이집 7세반 24명의 어린이들이 주 1회씩 참여해 씨앗 뿌리기, 모종 심기, 화단 꾸미기, 자연물을 활용한 공예 활동 등 다양한 가드닝 수업을 받고 있다. 하늘정원 일부 구역은 이 아이들이 직접 가꾸는 전용 공간으로 지정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꽃과 식물이 자라고 정원이 변해가는 모습을 아이들이 몸소 경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생활 원예 수업과 체험형 수업을 결합한 방식으로 구성된다. 씨앗공 만들기와 가든 스케치 활동을 통해 식물의 생장 과정을 상상해 보고, ‘우리 꽃밭 상자 꾸미기’와 ‘나만의 정원 이름표 만들기’로 정원에 대한 애착을 키운다. 허브향을 활용한 감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금정구 오륜터널이 오늘(17일) 밤부터 나흘간 야간 부분 통제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터널 내 상황감시시스템 개선 공사를 위해 17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오륜터널 상·하행선 각 2개 터널 중 1개 터널을 순차적으로 통제한다고 밝혔다. 시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피하기 위해 밤 시간으로 공사 일정을 조정했다”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강조했다. 이번 공사는 터널 내에서 교통사고나 화재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상황감시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노후화된 장비를 최신 규격으로 교체하고, 관제센터와 터널 내 감시장치의 통신체계를 정비해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사 시공은 반도산전이 맡고, 케이엔지니어링이 감리를 담당한다. 전체 공사 기간은 이미 8월 8일부터 시작돼 12월 5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차량 통행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이번 나흘간 야간 시간대로 한정된다. 통제 기간 동안 상·하행 각각 두 개 터널 가운데 한 개만 공사구간으로 묶어 공사를 진행하고, 나머지 한 개 터널은 정상 통행을 유지한다. 시는 “차로 수가 줄어드는 만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북측 제2국제업무지역에 신규 항공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에스더블유개발산업 주식회사와 ‘인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내 항공업무시설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에스더블유개발산업 주식회사는 인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R3 부지(인천시 중구 운서동 3233-16)에 항공산업 종사자를 위한 업무 공간인 ‘항공업무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본 항공업무시설은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3만 2,370㎡ 규모의 대규모 업무시설로 총 투자규모는 약 1,148억 원이다.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지상 2∼3층에는 주차장, 지상 4∼8층에는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오는 2028년 하반기 오픈할 예정이다. 신규 항공업무시설과 제2여객터미널 간 이동 소요시간은 차량으로 5분 내외로, 신규 항공업무시설이 오픈하면 항공사, 조업사 등 항공 관련 종사자의 업무 공간 확보와 함께 업무 환경 개선, 업무 효율 향상 등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내년 1월 예정된 아시아나항공의 제2여객터미널 이전에 따라 향후 제2여객터미널의 업무 공간 포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항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