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소길영)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부시장 직속(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을 시작으로 2개국(바이오농정국, 건설국),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단, 2개 면‧동(용안면, 영등1동)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주요 지적사항으로 먼저, 김미선 의원은 “바닥형 LED 신호등이 안전과 편리를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중심으로 많이 설치되고 있지만 고장이 잦아 오히려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고가의 시설인 만큼 설치할 때부터 강도 높은 재료를 선정하고 고장난 채로 방치되지 않도록 유지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순덕 의원은 “춘포 오룡선 도로확장 사업이 지나치게 지연되고 있는데 이 구간은 외부 방문객도 자주 찾는 곳으로 익산시의 첫인상을 좌우할 수 있다”면서 “부서에서도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조속한 도로 확장에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규 의원은 “KTX 이용객 주차요금 감면이 역 근처 3개 주차장에만 적용돼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주변 주차장 감면 적용 확대와 다자녀·우수자원봉사자 감면제도에 대한 홍보 강화를 주문했으며, “겨울철 코팅 페인트 구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주한 외교사절단을 초청해 전북의 웰니스 산업을 알리고, 자연 기반 국제협력 확대를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슬로베니아, 가나, 앙골라, 파키스탄, 에스토니아 등 주한 대사를 포함한 17개국 33명의 외교관이 참석했다. 첫날인 27일에는 전북의 치유관광 산업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포럼의 기조 주제인 '자연과의 공생 및 치유'와 연계해, 외교사절단은 전북도립미술관, 완주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안덕건강힐링마을 등을 찾아 막걸리 만들기, 김장 담그기, 황토찜질 등 전북형 치유·웰니스 관광을 경험했다. 2021년 한국관광공사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완주 안덕건강힐링체험마을에서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함께 나눠 먹으며 한국의 전통문화도 접했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전주 라한호텔에서 '자연과의 공생, 함께 성장하는 길' 국제포럼이 열렸다. 포럼은 치유농업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자연이 주는 치유–아피테라피·아피투어리즘·양봉 ▲자연과 함께하는 지역 활성화–치유관광 및 치유농업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 발전–기후변화·환경 등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사단법인 한국근본불교 조계종이 26일 공식적으로 창종을 선포하고 종무 활동에 들어갔다. 종단은 지난 8월 회합 이후 설송 석혜운 대종사를 중심으로 종풍과 종지를 확립해 왔으며, 전국 87개 사찰과 승려 91명이 창종에 동참했다. 종단은 석가세존의 ‘자각각타(自覺覺他)’와 ‘각행원만(覺行圓滿)’의 근본 교리를 봉체하고, 조계종조의 종풍을 선양해 ‘견성성불(見性成佛)’과 ‘전법도생(傳法度生)’을 종지로 삼겠다고 밝혔다. 소의경전으로는 아함경을 채택했다. 창종 선포식은 종헌·종법 인준과 총무원 구성 인준을 마친 뒤 법인대표이자 총무원장의 창종 선언으로 이어졌다. 이어 종단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과 함께 설송 스님의 종단 운영 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설송 스님은 “참된 불교의 근본 교단으로 성장하기 위해 ▲종도 화합 ▲종도 교육의 일원화 ▲승풍 진작 ▲정법 포교와 생활불교 실현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화합과 실천 중심의 종단 운영 의지를 강조했다. 설송 스님은 전강대선사를 계사로, 광진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군승으로 복무했다. 이후 재단법인 한국근본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해 세계불교법왕청 법왕청장, 대한불교종단총연합회 사무총장, 동국대학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새시대노인회 인천총회가 27일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발대식과 함께 초대회장 취임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사회단체 관계자와 회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비서실 김종필 비서실장, 김종배 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유곤 산업경제위원장, 유승분 인천시의원, 손범규 국민의힘 남동갑 위원장·신재경 남동을 위원장, 김유곤 산경위원장,김종배 예결위원장,유승분인천시의원,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남동구의회 이유경 의원, 전용호·이용우 의원 등 지역 정치·사회 주요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가용섭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시대노인회 인천총회 초대회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돼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저에게 믿음과 힘을 모아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가 회장은 새시대노인회의 역할을 단순한 친목단체를 넘어선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공동체'로 규정하며, "인천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선배님들의 헌신과 봉사가 일궈낸 오늘의 인천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운영 방향에 대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성공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최적의 기회의 장, 「KFA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5 부산」이 오늘(27일)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 성대한 막이 올랐다. 오는 29일(토)까지 3일간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는 100여 개 유망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참가하여 ▲개막식 ▲전시 부스 운영 ▲전문가 1:1 무료 상담 ▲창업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고, 다양한 브랜드와 직접 소통하며 성공적인 창업 준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지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하여 부산 프랜차이즈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핵심 프로그램 1: 전문가 1:1 무료 컨설팅 존, 성공률 높이는 맞춤 처방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새롭게 도입된 '전문가 1:1 무료 상담 구역(컨설팅 존)'이다. 점포를 운영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국관광공사 주관)한 '2025 한국관광의 별' 지역상생 관광모델 분야에서 '고창 상하농원'이 최종 선정돼 도내 체험형 관광 콘텐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 제고와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 기업, 인물 등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23년 지속가능 관광프로그램 분야에서 '임실 치즈테마파크'가 영예를 안은 이후 2년 만으로, 정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를 다시 배출하며 전북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고창 상하농원'은 지난 8월 전북자치도의 후보 추천 이후 전문가의 서면 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가족·연인·단체가 농촌의 사계절을 체험하고 로컬푸드를 즐길 수 있는 우수한 체류형 콘텐츠를 갖춘 곳으로 인정받아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개장 초기부터 '지역과 함께 성장'을 원칙으로 인력 채용, 생산·유통, 사회공헌 전 과정에 지역을 우선 반영해 왔다. 고창 등 도내 90여 개 농가·단체와 공급망을 구축해 연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현행법상 토지 소유권 이전 충족, 16년간 꿈의 에너지 품어온 새만금이 왜 탈락인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이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핵융합(인공태양)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우선협상지역 선정 결과에 반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희승·이성윤 의원 등이 참석했다. 도와 전북 정치권은 과기부가 지난 24일 전남 나주를 핵융합(인공태양) 연구시설 우선협상지역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실망을 표명했다. 특히 공고문에 명시된 핵심 요건을 새만금만이 충족했음에도 선정에서 배제된 것은 명백히 부당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과기부 공고문에는 "소요부지는 지자체에서 무상양여 등의 방식으로 토지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며 "부지가 기본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평가대상에서 제외"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도와 군산시는 이같은 기준에 맞춰 현행법 내에서 연구시설 완공 즉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에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는 구체적이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익산시의회 장경호 의원(중앙, 평화, 인화, 마동)은 21일 열린 제274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에코융합섬유연구원과 안전보호 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에 막대한 시비가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산업 지원 성과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출연금의 전면적 재검토를 요구했다. 장경호 의원은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이 2001년 설립 이후 여러 차례 조직 개편과 이전 과정을 거치는 동안 부지 매입과 신축 비용 등에 백여억 원의 시비가 투입된 데 이어 2024년 준공된 안전보호 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 역시 총 사업비 145억 원 중 익산시가 69억 원을 부담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익산시가 2012년부터 2025년까지 연구원에 수십억원의 출연금을 지원해 왔음에도 익산 지역 섬유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성장 지표나 기술적 성과가 부족하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특히 기술지원센터 R&D 사업에서 경기도 소재 기업 등 외지 기업이 선정된 사례, 전북도 감사에서 지적된 운영 문제 등을 언급하며 지원 체계가 지역 산업과 충분히 연계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더불어 익산시가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고도 감사권이 없어 운영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국민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세대를 위한 기부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 ‘K-경제 살리기 자선 골프대회 & 음악회’가 11월 25일 해솔리아 컨트리클럽(이하 해솔리아 C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아리랑 글로벌 경제문화재단과 성공리 마을, 해솔리아 CC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골프 라운드와 만찬, 시상식, 장학금 전달, 음악 공연,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후원까지 한데 모은 복합 문화·스포츠 축제였다. 아침 시간 비가 내리고 부쩍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밝은 표정으로 라운드와 행사 프로그램에 끝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대회는 아리랑 글로벌 경제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사단법인 한국영화배우협회, 사단법인 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 국제 ESG 경영협회, 사단법인 K-헤리티지 재단 등 다양한 단체가 주관·후원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USD1 SWAP MOVA, 제이뱅크(J Bank), 비트코인 채굴사 이큐노바(EQUNOVA) 등 기업들이 협찬사로 나서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기부·후원 모델을 선보였다. 총대회장을 맡은 김재덕 성공리 마을 이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에
【우리일보 최은준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이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획득하며 공공기관 인권경영의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공단이 기관 최초로 해당 인증을 받은 것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인권 존중 및 보호 활동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은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도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조직의 ▲인권경영 체계 ▲지속적 개선 여부 ▲법규 준수 ▲인권 리스크 식별·관리 등을 전문기관이 심사해 부여한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지난 26일 원주 본사에서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열고 공단의 인권경영 실천성과를 공식 확인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진엽 원장과 윤종진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그동안 인권경영 추진계획에 따라 다양한 인권증진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해왔다. 주요 활동으로는 ▲인권영향평가 실시 ▲인권종합지수 측정 ▲찾아가는 인권 컨설팅 ▲인권 모니터링단 운영 ▲참여형 인권 존중 문화 확산 캠페인 등이 있다. 공단은 대내·외 이해관계자를 위한 인권 보호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