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유엔(UN)이 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11월 25일)에 맞추어 내일(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일주일간 '2025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하며 여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 공감대 조성에 적극 나선다. 정부가 2019년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시행에 따라 매년 이 주간을 지정하여 운영하는 만큼, 시도 이에 발맞춰 다양한 행사와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내일(25일) 오후 3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는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존중이 빛나는 사회'를 표어(슬로건)로 내걸고, 시민, 공무원,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세미나로 구성된다. 1부 기념식에서는 ▲기념사, ▲여성폭력방지 유공자 시장 표창(7명), ▲여성폭력예방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되어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노력을 격려하고 시민들의 인식을 고취시킨다. 특히, 2부 세미나에서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와 피해자 보호방안」을 주제로 성매매 피해자 지원기관, 변호사, 경찰서 등 관계 기관이 발제와 토론을 진행하며 시민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어서, 시의 주요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오는 11월 27일 오후 2시 해운대구 센텀벤처타운 6층에서 「CES 2026 글로벌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부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CES 2026'에서 역대 최다인 13개 기업이 혁신상과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성과를 기반으로 마련되었으며, 수상 기업들이 단순한 수상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행사에는 'CES 2025·2026' 혁신상 수상 기업, 통합부산관 참가 기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크로스허브, ㈜스튜디어랩 관계자들도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는 'CES' 성공 경험을 보유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강연과 심도 있는 종합 패널 토론으로 구성된다. 1부 강연에서는 이동기 코엑스 상임고문이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게리 샤피로 회장의 저서 번역 경험을 바탕으로 ‘CES 지피지기 백전불태’를 주제로 성공 전략을 소개하며. 2부에서는 강성지 웰트 대표가 ‘CES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 계양지점이 지난 20일, 계양구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계양구 소상공인종합지원 협의회」(이하‘협의회’라 한다) 출범을 위한 발대식 및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자치구·상권별 특성을 살린 소상공인 정책 개발 제안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융합적으로 접근하여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인천신용보증재단 계양지점이 주도하여 운영하는 자치구 유관기관 협의체이다. 앞으로 협의회는 정례적인 운영을 통해 계양구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 애로 해결책 모색, 정책 제안 및 논의, 사업발굴, 지속 협력체계 구축, 소상공인 종합지원 사업 협력 등 계양구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융합적으로 접근하여 정책 체감도 향상을 위해 운영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인천신보 이승수 지점장을 위원장으로 구성하고, 계양구청 일자리정책과장, 계양구 소재 단체인 계양구 소상공인연합회, 서민금융진흥원 인천경기지역본부, 신한은행 계양구청지점, 농협은행 북인천지점, 하나은행 작전동지점 등 7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협의회 운영세칙 제정 등 향후 발전과제 논의되었다. 임준상 계양구청 일자리정책과장은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의 핵심 육아 지원 정책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10월 기준으로 누적 방문자 수 200만 명을 돌파하였으며, 이용자 종합만족도 95.7퍼센트(%), 프로그램 만족도 93퍼센트(%), 재방문 의사 97.6퍼센트(%) 등 시민들로부터 매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러한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구·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운영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최우수 기관에 동래구, 우수 기관에 사상구와 사하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들락날락'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은 이번 평가는 '들락날락 시즌2' 정책 방향에 맞춰 평가 체계를 전면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평가의 무게중심을 기존 '조성'에서 '운영 내실화'로 옮기고, 평가위원회 정성평가 비중을 50퍼센트(%)까지 높여 운영의 질적 수준을 중점적으로 심사함으로써 질적 성장을 유도했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동래구는 대형 규모의 '들락날락'을 신규 조성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프로그램(예: 빵야빵야 물놀이)을 운영하여 생활권 복합문화공간의 모범적인 운영 모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의 IFEZ 우수 건축 디자인으로 2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경관어워드는 IFEZ 경관위원회에 상정된 건축 계획안 가운데 우수한 건축 디자인을 선정해, 도시의 경관 형성에 기여한 노력과 성과를 장려하는데 목적이 있다. 수상작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경관심의를 통과한 총 52개 안건 중에서 경관 계획과의 정합성, 건축디자인의 창의성, 차별성,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2차례의 평가를 거쳐 결정됐다. 올해 대상 수상작은 없으며, 일반건축물 부문에서 우수상 2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송도 대1블록 연구소(K-바이오 랩허브)는 건축물의 정연한 비례와 주변과 조화로운 계획, 석재 마감의 우수한 디테일 구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송도 Kr4블록 교육연구시설(삼성바이오에피스 어린이집)은 개방된 형태의 글라스월 적용, 놀이터의 실내 공간화 및 옥상층 실외놀이터 조성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호평을 받았다. IFEZ 경관어워드는 뛰어난 디자인을 계획한 건축사뿐만 아니라 건축주에게도 상장을 수여한다. 우수한 건축 디자인이 나오기까지는 건축사의 역량 뿐 아니라 건축주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가 지난 20일 2025년도 신규 임용 공무원 64명을 대상으로 인천서구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에서 신규공무원 실무 적응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구는 2024년부터 신규공무원 임용식과 함께 신규 공직자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행정시스템 사용법, 복무관련 규정 등 필수 내용을 사전 교육 하고 있다. 추가로 이번 실무적응 교육에서는 보다 깊이 있는 실무 역량강화를 목표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했다. 교육은 신규공무원에게 필요한 실무지식과 공적책임감을 조기에 갖출 수 있도록 회계·예산교육, 경제·금융교육, 청렴교육, 구청장 특강으로 구성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신규 공무원은 “실제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례와 관련 법규 검색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청렴 교육 역시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돼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기준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서구는 앞으로 더 큰 변화와 도약을 준비하고 있고, 이러한 변화와 성장의 중심에는 여러분과 같은 신규 공직자가 있다”라며, “공직사회에서는 혼자보다 함께가 더 큰 힘을 만들어내기
【우리일보 홍지수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마태지파 인천교회(담임 이석구‧이하 신천지 인천교회)가 지난 22일 아동학대 예방주간(11월 19~25일)을 맞아 송도 센트럴파크 입구에서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 신고접수는 50,242건으로 2023년보다 1,720건(3.5%) 증가했다. 인천시는 ‘아동학대 제로(0) 도시’를 목표로 매년 아동학대예방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신천지 인천교회는 ▲학대와 훈육의 차이 ▲구조신호 ‘깜빡 시그널’ 배우기 ▲아동학대 신고 방법 등을 알리고자 도슨트를 진행했다. 도슨트 서두에 시민들에게 ‘음식을 가지고 장난을 친 아이’, ‘숙제를 미리 하지 않은 아이’, ‘부모의 말을 듣지 않은 아이’, ‘공공장소에서 뛰어다닌 아이’ 중 체벌이 필요한 아이는 누구일지 고를 수 있도록 질문했다. 이는 '체벌은 훈육이 아님'을 강조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었다. 이 설명을 통해 봉사자들은 “학대와 훈육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아이들에게 학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부산 소재 평가 대상 기관 7곳 모두가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부산 문화유산 관리의 우수성을 전국에 입증했다. 이 평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의 부실 운영 방지와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실시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평가 대상기관 전체가 100% 인증을 받는 기록을 달성하였으며, 이는 전국 공립박물관 296곳을 대상으로 실시된 평가에서 특히 빛나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인증 결과 중에서도 부산시립박물관, 복천박물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3곳은 인증제 첫 시행인 2017년부터 현재까지 4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뛰어난 쾌거를 이루었다. 올해 부산 소재 평가인증 대상 7곳은 시립박물관, 해양자연사박물관, 복천박물관 외에도 사상생활사박물관, 정관박물관, 임시수도기념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등이 포함되었으며, 모두 안정적인 운영의 질을 인정받았다. 평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조직, ▲인력, ▲시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40년 만의 숙원 사업인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오늘(24일) 오전 11시 현장에서 개최하며, 부산 해양레저산업이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는 의미 깊은 전환점을 알린다.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의 요트경기장으로 건립되었던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2008년 민간투자사업 제안 접수를 시작으로 행정절차와 법적 쟁점 등 여러 난관을 극복하며 오랜 기간 추진되어 온 장기 프로젝트였다. 시는 사업시행자(아이파크마리나㈜)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재추진 노력을 통해 사업의 정상화를 이끌어냈으며, 마침내 착공을 통해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형준 시장, 안성민 시의장, 주진우 국회의원, 사업시행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하여 이 뜻깊은 순간을 함께한다. 이번 재개발은 총사업비 1,584억 원 규모의 전액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되며,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최신식 계류시설 567척(해상 317척, 육상 250척)과 함께 요트전시장, 요트클럽하우스, 복합문화·상업시설, 그리고 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K-푸드 열풍이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수제청이 새로운 트렌드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의 인기 유튜버 닉 디지오바니가 올린 ‘Korean Strawberry Syrup’ 영상이 29초 분량임에도 1억 뷰를 넘기며 한국식 과일청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구도심 동인천에서 ‘청개구리’ 수제청 브랜드를 운영하는 정경화 대표는 이러한 흐름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체감하고 있었다. 정 대표를 만나 수제청 산업의 현재와 K-푸드의 미래를 들어봤다. ■ “지속적으로 두터워지는 고객층… 건강한 음료 찾는 흐름 뚜렷” 정 대표는 오랜 시간 제철 국산 재료를 손질하며 수제청 본연의 가치를 지켜온 ‘로컬 장인’이다. 최근 수제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질문에 그는 “유행보다는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마음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먼저 짚었다. “일반 음료처럼 인스턴트 소비를 줄이고, 몸에 좋은 재료를 선택하려는 흐름이 확실히 느껴져요. 음료이지만 약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 즉 ‘기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수제청 고객층이 더욱 두터워졌습니다.” 수제청의 인기는 단순한 ‘맛’의 유행이 아니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