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시 중구가 인천국제공항 소음으로 피해를 겪는 주민들을 위해 '공항소음피해지역 확대' 등 전폭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중구는 지난 4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김정헌 구청장을 비롯해 용유소음대책위원회 문창호 위원장 등 주민대표, 인천공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항소음 개선 대책 및 영종국제도시 고도 제한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구와 주민들은 현재 등고선을 기준으로 설정된 공항소음피해지역을 '마을 단위'로 지정하도록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같은 마을에 살아도 지원 여부가 갈려 형평성 문제, 위화감 조성, 주민 갈등이 유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해당 개정안에 따르면,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장애물 제한에 대한 ‘평가표면’이 4㎞에서 10.7㎞로 확대돼 자칫, 영종·용유지역 전체가 고도 제한 규제 지역으로 묶일 수 있어 주민 재산권 침해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공사 측은 향후 국토교통부 소음 영향도 조사 시 해당 사항을 건의하며 적극 협조하고, 소음측정망 지정에 대해서는 희망 지점을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 8기 제3대 정무부시장에 신재경 국민의힘 남동구을 당협위원장을 내정했다고 8일 공식 발표했다. 시는 조만간 신원조사 등 소정의 채용 절차를 거쳐 신 내정자를 정식 임용할 계획이다. 신재경 내정자는 인천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여 지역 연고가 깊으며, 오랜 기간 국회의원 보좌관 경력을 쌓았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하는 등 중앙 정치 무대에서도 활동하며 풍부한 국정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는 인천도시공사 비상임이사와 국민의힘 남동구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에도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내정자는 임용 후 시청 소관 부서 업무는 물론, 인천경제청, 공사·공단 등 유관 기관과의 정무적 차원의 협력과 조정 업무를 맡게 된다. 특히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치권과의 협력과 시민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사의를 표했던 황효진 전임 정무부시장은 이행숙 전 부시장과 함께 특보단으로서 시정 발전을 위한 역할을 계속 담당할 예정이다.
【우리일보 공항=이은영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유럽 거점 공항 운영사와 손잡고 글로벌 항공교육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공사는 유럽 지역 신규 항공교육 수요 유치를 위해 '라트비아 리가공항공사(RIX, Riga International Airport)**와 **‘전략적 교육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라트비아 리가공항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과 리가공항공사 라일라 오디나(Laila Odina) CEO 겸 이사회 의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리가공항공사는 지난해 연간 여객 약 710만 명을 기록한 유럽 거점 공항인 리가공항의 운영회사로, 공항 연계 철도역 개발 및 공항복합도시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함께 글로벌 항공교육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개설 ▲교육과정 및 강사 상호교류 ▲공동 홍보 및 정기회의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리가공항공사가 발트지역을 거점으로 유럽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하게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공동 교육과정 개설을 통해
법관대표회의, '내란 전담재판부·법왜곡죄' 추진에 제동... "재판 독립성 훼손 우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발걸음을 더욱 넓힌다. 공사가 운영하는 드림파크장학회는 오는 2026년 1월 5일부터 1월 16일까지 ‘2026년도 드림파크장학회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6년도 장학생 선발 규모는 총 135명으로, 전년도(127명)보다 확대되었다. 지급 예정인 장학금은 총 1억 9,950만원에 달한다. 장학생은 크게 학업우수, 드림, 특기 세 분야로 나누어 선발한다. 특히, 드림장학생은 취약계층 가정의 학생 중 학업 성취도와 바른 생활 태도를 갖춘 학생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특기장학생은 2025년 각종 전국 규모 이상 대회 입상자나 예·체능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2002년 드림파크장학회를 설립한 이래 현재까지 총 1,648명의 장학생에게 약 2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오며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송병억 사장은 “지역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역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경제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스타트업 실증 지원 프로그램인 ‘트라이아웃(TRYOUT) 공공 실증 프로그램’이 성료됐다고 밝혔다. 인천스타트업파크와 인천유나이티드는 2023년 3월 ‘스마트 구단 구축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올해로 3년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참여 스타트업 모집 공고를 진행, 총 2개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비즈니스 모델 실증을 지원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한줌, ㈜애나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현장에 도입·실증해 실효성을 증명했으며, 2개사 모두 인천유나이티드에서 기술과 서비스를 도입, 2026년 구단 운영 전반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줌은 스마트안전제어(Keyless)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보관함(양방향 OTP 보안인증, QR코드 활용 불특정 다수 사용자 자가등록/인증, 모바일 원터치앱 등 신기술 적용)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내 인터뷰대기실, 인터뷰실, 카메라기자실, 경호실 등에 설치·실증하였다. 구단에 출입하는 경호원, 기자, 자원봉사자 등이 안전하게 개인물품 및 고가의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제품 설치로 인해 보안성이 강화됐으며, 실증지표인 BLE 접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가 지난 12월 6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 열린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 5차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번 5차 행사에는 인천 직장인 미혼남녀(24세~39세) 100명(남녀 각 50명)이 참여했으며, 총 1,556명 신청자가 몰려 15.5대 1의 뜨거운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년들의 만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참가자들은 송도 도심이 시원하게 펼쳐진 분위기 있는 장소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레크리에이션 ▲연애코칭 ▲1:1 순환대화 ▲만찬 ▲‘썸 매칭’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소중한 인연을 쌓았다. 특히 연말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파티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5차 행사는 설렘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행사 결과, 총 27커플이 성사되어 매칭률 54%를 기록했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자연스러운 대화가 좋았다”, “행사 운영에 신뢰가 갔다”, “지속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 등 긍정 평가가 이어져,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었다. ‘아이플러스(i+) 이어드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시가 글로벌 무대에서 2년 연속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시는 지난 12월 7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2025 UN 지속가능발전(SDG) 혁신상' 시상식에서 지방정부 부문 Top3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Top5 선정에 이어 올해는 한 단계 더 도약하며 2년 연속 수상이라는 빛나는 성과를 거두면서, 인천시의 지속가능 발전 정책이 국제사회의 확고한 인정을 받았음을 입증했다. UN 지속가능발전(SDG) 혁신상은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와 독일경제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입니다. 매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에 기여한 국가, 지방정부, 기업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지방정부 부문에서는 포르투갈 카스카이스, 벨기에 겐트, 중국 지천구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경쟁한 가운데, 인천시는 '2045 인천 탄소중립 기반의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도시'를 주제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종 Top3에 선정됐다. 세계식량계획(WFP) 마틴 프릭 박사가 주재한 독립 전문가 평가위원단은 인천시의 핵심 정책인 '2045 탄소중립' 전략을 수상의 주요 근거로 꼽았다. 인천시는 글로벌 기준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조좌진 회장은 지난 6일(토)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에서 '2025 전국 드라이툴링대회 및 2025·2026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청송군이 후원하고, 노스페이스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다. 드라이툴링(dry-tooling)이란 암벽 구간을 빙벽 등반 장비를 이용해 오르는 클라이밍의 한 분야로, 대한산악연맹에서는 2011년부터 아이스클라이밍의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매년 꾸준히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 남자 일반부 리드 부분에서 1위 이영건 전남, 월출마당산악회 , 2위 김민철 대구, 경일대학교OB산악회 , 3위 임재준 전북, 군장대학교산악부 선수가, 여자 일반부 리드에서는 1위 김진영 전북, 클라임팜 , 2위 김혜준 충북, 타기클라이밍센터 , 3위 정운화 전남, 월출마당산악회 선수가 시상대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5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