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가 오늘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우리동네 폐의약품 안심수거단’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증가하는 폐의약품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어르신들에게 의미 있는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부산형 복지·환경·보건 융합형 노인일자리 모델이다. 노인일자리를 활용해 지역 전역에 찾아가는 수거단을 운영하는 것은 전국 시·도 중 부산이 처음이다. 안심수거단은 부산 지역 20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총 900명의 어르신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월부터 16개 구·군 전역의 아파트 단지, 경로당, 약국 등 생활 밀착 공간을 순회하며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수거한다. 수거 과정에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의약품 오남용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출범식에서 폐의약품 안심수거단이 어르신의 사회참여 확대와 환경 보호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 모델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대량으로 발생하는 폐의약품의 수거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절감된 환경 비용을 시민 편익을 위한 재투자로 연결해 나갈 방침이다.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이자 개항장 관광의 핵심 거점인 ‘상상플랫폼’이 운영 파트너 모집에 다시 나섰다. 인천관광공사가 30일 상상플랫폼 1~2층에 입주할 사업자를 재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 2023년 최초 공모 당시보다 임대 조건을 입주자 친화적으로 대폭 개선했다는 점이다. 공사는 기존의 정액 방식이었던 임대 수수료를 매출에 따른 ‘매출 연동형 수수료 방식’으로 전환해 초기 운영 부담을 줄였다. 또한, 대규모 공간을 한꺼번에 임대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3개 구역으로 분할해 모집함으로써 창의적인 중소 운영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모집 분야는 총 3개 관으로 ▲1관 전시·체험 시설 ▲2관 로컬 셀렉트숍(상상마켓) ▲3관 복합스포츠센터(스포츠콤플렉스) 등이다. 희망하는 파트너는 2개 이상의 공간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며, 제안평가를 거쳐 선정된 최종 입주자는 10년의 장기 계약 기간을 보장받는다. 다만, 상상플랫폼 인근에서 진행 중인 1·8부두 재개발 사업에 따른 환경 변화를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공사 측의 설명이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 서구의회 김춘수 의원이 보행 약자의 권리 보장과 주민 안전을 위해 서구청 제1주차장 내 승강기 설치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김춘수 의원은 지난 29일 서구의회에서 안전교통국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 청취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주차장 이용 불편 사항과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의 핵심 쟁점은 서구청 제1주차장의 보행 환경 개선이었다. 김 의원은 “현재 주차장 내 계단 단차가 관련 규정에 맞지 않을 정도로 가파르고 험해, 노약자나 장애인 등 보행 약자들이 이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은 예산 문제를 이유로 논의가 지연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단순한 검토를 넘어 조속한 실행에 나설 것을 구청 측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 반영을 검토하고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춘수 의원은 “주민 안전과 이동권 보장은 의정 활동의 최우선 과제”라며 “구 예산뿐만 아니라 특별교부세 등 다양한 재원 확보 방안을 강구해 승강기 설치가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우리일보 파주=이정희 기자】파주시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지역화폐인 ‘파주페이’의 충전 한도를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전격 상향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오는 2월 한 달간 시민이 100만 원을 충전할 경우, 파주시가 상시 제공하는 10% 인센티브가 적용되어 총 110만 원의 결제 금액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명절 기간 지출이 늘어나는 가계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전략이다. 파주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국 최고 수준인 상시 10% 인센티브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가맹점 연 매출 제한 기준을 기존 12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대폭 완화하여 현재 관내 1만 6천여 개의 가맹점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확대 발행이 명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파주페이는 모바일 앱 ‘경기지역화폐’ 또는 관내 농협 방문을 통해 손쉽게 충전할
【우리일보 인천=조정란 기자】인천광역시교육청 평생학습관의 요청으로 마련된 장애·비장애 작가 초대 기획전 ‘같이, 보다(Seeing Together)’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인천 지역 6개 장애인 복지관 및 관련 기관에서 활동하는 장애인 작가 25명과 (사)대한예술사진작가협회 인천지회 소속 작가, 그리고 일반 비장애인 참여자가 함께하는 공동 전시회다. 단순히 작품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함께 바라본다는 경험' 자체에 주목하고 있다. 전시 기획 의도는 서로 다른 삶의 궤적을 그려온 이들이 같은 공간, 같은 높이에서 사진으로 마주하며 동등한 시선으로 공존하는 사회를 제안하는 데 있다. 김용경 대한예술사진작가협회 인천지회장은 “사진 앞에서는 누가 더 잘 찍었는가보다 무엇을 바라보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셔터를 눌렀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의 본질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전시가 성사되기까지는 20여 년간 장애인복지관에서 봉사해온 김용경 시민교수의 헌신이 있었다. 김 교수는 “무엇을 바꾸겠다는 목표보다 그 자리에 함께 있겠다는 마음이 먼저였다”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곁에 머무는 일이 봉사의 시작이었고,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은 29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올해 연수우수기업 초청회’를 열고, AI 시대에 대응한 중소벤처기업 인력양성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초청회는 연수에 참여한 중소벤처기업 대표이사와 교육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기술 확산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중소벤처기업이 준비해야 할 인재육성 전략과 연수사업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올해 주요 연수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AI 설비 예지보전 과정 안내, AI 시대 인력양성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연수원은 맞춤연수와 원포인트레슨, AI 특화 연수 등 기업 수요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현장 적용성을 강조했다. 특히 AI 설비 예지보전 과정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설비 상태를 사전에 진단하고 고장을 예측함으로써 생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교육 방향이 제시됐다. 참석 기업들은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과 교육 연계 방안에 대해 활발한 질의와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박정호 교수가 ‘AI 시대의 변혁과 기업의 인력양성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 교수는 글로벌 AI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종교의 경계를 넘어 실천된 이웃사랑이 지역 사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불교 사원의 담장 위에 피어난 연꽃과 동자승의 미소는 단순한 벽화를 넘어, 상생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하는 상징이 됐다. 사)세계불교교황청(청장 석능인 스님)은 지난 26일,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신천지 자원봉사단 서인천지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는 서인천지부가 지난해 인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산카시아 사원(주지 석대웅 스님)에서 진행한 벽화 봉사활동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마련됐다. 서인천지부는 ‘사랑은 인연이 되어’를 주제로 사원 담장과 대웅전 외벽에 연꽃과 동자승을 그려 넣는 벽화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사원 측의 요청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바라는 봉사단의 뜻이 맞물리며 성사됐으며, 연인원 4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정성을 다했다. 완성된 벽화에는 진흙 속에서도 고결하게 피어나는 연꽃과, 연못 위에서 기도하는 동자승의 평화로운 모습이 담겼다. 연등 아래 스님과 아이들이 함께 서 있는 장면도 그려져, 사원을 찾는 이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따뜻한 인상을 전했다. 등산로를 오가던 한 주민은 “무심코 지나치던 담
【우리일보 인천=김용찬 기자】 경기시흥소방서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차량 화재와 관련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차량 화재는 발생 후 짧은 시간 안에 급격히 확산되는 특성이 있어, 초기 대응 여부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좌우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23일 시흥소방서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차량 운전자는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며, 초기 대응으로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소방청이 2025년에 발표한 화재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는 3만 8,344건이며 이 중 차량 화재는 4,831건으로 집계됐다. 차량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약 538억 원, 인명 피해는 209명에 달한다. 엔진룸 화재나 타이어·브레이크 과열, 사고 후 연료 누출 등 차량 화재의 상당수는 초기 단계에서 소화기만으로도 충분한 대응이 가능하다. 그러나 차량에 소화기가 비치돼 있지 않을 경우 운전자는 대피 후 신고만 할 수밖에 없고, 그 사이 불길이 차량 전체로 번지거나 인근 차량과 시설로 확산될 위험이 크다. 이는 대형 교통사고와 사회적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소방시설 설치 및 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교사노동조합(위원장 한정우)은 학교 현장에서의 근무 여건 개선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6개 분야 정책과제에 대해 지난 28일 도교육청 2층 상황실에서 정책협의회를 갖고 최종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해 9월 제주교사노동조합이 제출한 정책협의 요구안을 바탕으로 총 네 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로 지난해 추진한 ‘교육활동 보호 및 연수 지원’ 정책 성과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수당 인상, 인사 제도 개선, 복지 확대 등 교사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처우 개선과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교원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교육활동의 본질 회복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합의된 정책과제는 △결·보강 지원강사 시스템 도입 및 운영 △교원 후생복지 강화 △유치원 교원 보직교사 확대 △교육공무원 인사 실무 지침서 제작 △보결수업수당 인상 및 분리지도수당 신설 △특수학급 지원 보직교사 배치 기준 반영 등 6개 분야다. 교원의 병가나 공무 등으로 발생하는 수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결·보강 지원강사 제도’를 도입하여 올해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며 학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29일 금융위원회에 ‘금융중심지 지정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지방자치단체가 독자적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해 금융중심지 지정을 신청한 것은 전국 최초다. 현재 국내 금융중심지는 서울 여의도와 부산 문현 두 곳뿐으로, 전북이 제3의 금융거점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중심지 예정 구역은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일대 총 3.59㎢다. 도는 이를 기능별로 세분화해 체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핵심 금융기관이 입주할 중심업무지구 0.14㎢, 연관 산업과 지원 시설을 배치할 지원업무지구 1.27㎢, 금융 인력의 정주 여건을 조성할 배후주거지구 2.18㎢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자산운용, 농생명, 기후에너지 등 전북의 강점 분야를 디지털 기술과 결합한 차별화된 금융 모델을 내세웠다. 서울의 종합금융, 부산의 해양·파생금융에 이어 전북 고유의 특화 영역을 구축해 국가 금융산업의 삼각 체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금융위원회는 상반기 중 평가단을 구성해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6월경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도는 심사 과정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정치권과 경제계, 도민과 긴밀히 협력해 금융중심지 지정의 필요성과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