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이루탄메디케어의원이 외교부 소관 사단법인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호남향우회총연합회와 사회적 책임 확대 및 의료 복지 증진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5일 오후 3시 이루탄메디케어의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3개 기관 관계자 35명이 참석했으며, 취약계층 및 해외 복지 사업지에 대한 정기적 의료 지원 강화를 위한 주요 협력 내용들이 합의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루탄메디케어의원은 정기적으로 의료 봉사단을 조직해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 및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가 지원하는 국내외 취약계층 지역에 무료 진료를 제공한다. 또한, 건강 강좌, 예방 접종 캠페인, 건강검진 프로그램 등을 공동 기획해 대상 지역 주민들의 건강 인식 제고 및 예방 중심 의료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다. 나아가 의료 장비 및 약품 기부, 현지 의료 인력 교육 등 자원 연계를 강화하며,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 복지 현장에서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3개 기관은 매년 협력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기 협의체도 운영하기로 했다. 박광일 원장은 협약식에서 “의료는 인간다운 삶의 기본권 중 하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대학교 사격부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개교 이래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10월 17일부터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본 대회에서, 인천대 운동건강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준환 선수는 대회 첫날인 17일, 남자대학부 공기소총 개인전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국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와 더불어 인천대 사격부는 단체전에서도 값진 은메달을 추가 획득하며,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심승윤 감독은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인천시의 대표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인천대학교는 그간 전국체전을 비롯한 국내외 사격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왔으며, 이번 금메달 획득을 통해 명실상부 대학 스포츠의 저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국민의힘 진종오 의원(비례대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16일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 스포츠유산이 국가유산 차원에서 제대로 보존·전승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제도적 위상 확립과 국가 차원의 보존·활용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진 의원은 “국가유산의 영어 표기는 ‘National Heritage’인데, 스포츠유산만 ‘Sports Legacy’로 불리며 문화적·역사적 가치가 폄하돼 왔다”며 스포츠유산 용어 사용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현재 다수의 스포츠유산이 한 단계 낮은 ‘국가등록문화유산’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지정 체계와 보존 기준, 스포츠 진흥을 위한 활용이 미흡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2026년 9월 개관 예정인 국립스포츠박물관에는 약 200여 점의 전시물이 준비돼 있지만, 유물로 인정된 사례는 70여 점에 불과해 박물관 개관 이전에 스포츠유산의 국가유산 지정 확대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스포츠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은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엘리트 선수 육성의 동력을 제공하며, 씨름·택견·전통 활쏘기 등 무형문화유산 전승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사례를 언급하며, “해외에서는 역사 깊은 경기장을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진정한 평화는 과거에 대한 참회와 용서 그리고 화해’라는 주제로 ‘명학다문화애국회’, ‘한국종교협의회’(이하 종협)와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일본인회’(이하 일본인회) 주관으로 ‘제25회 순국선열정신 선양대회 및 한·일 합동위령제’를 지난 18일 서대문독립공원 독립관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준아 실행위원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각계대표의 헌화, 홍윤종 종협 회장의 고천문 낭독, 한·일 불교기원문,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송용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한국협회장·사또 미도리 일본인회 회장·이동일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이하 유족회) 회장의 환영사, 옥윤호 가정연합 서울북부 교구장 추모사, 추모가, 이기식 사장(세계일보)·상진 스님(대한불교태고종 총무원장) 대독 법연 스님(대한불교태고종 사회부장)·최영길 박사(전 세계 이슬람총연맹 최고회의 위원)·오희근 장로(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서진우 목사(대한민국기독교성직자회 KCLC 공동의장)·상산스님(세계불교승가연합 총재)·도노미 이사오(전 구마모토시의회 의장)·타카히라 하지메(전 나가사기현의회 의원)의 축사, 소감발표, 일본인회의 화합의 노래,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갑)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소득수준별 암 발생·사망 비교 분석’ 자료(2014~2023년)를 분석한 결과, 소득이 낮을수록 암 조기 발견 비율이 낮고, 진단 후 1년 내 사망률은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의료급여 수급자의 암 진단 후 1년 내 표준화 사망률은 25.97%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최상위 소득계층(14.4%)보다 약 1.8배 높았다. 의료급여층의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472.6명으로, 지역가입자(424.7명), 직장가입자(440.4명)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10년간(2014~2023년) 암 진단 후 1년 내 표준화 사망률은 의료급여 > 지역가입자 > 직장가입자 순으로 나타났으며,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사망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의료급여층(25.97%)은 지역가입자 최상위층(12.8%)과 비교 시 약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국가암검진 수검률에서도 의료급여층은 다른 계층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6대 암종(위·대장·간·폐·유방·자궁경부암)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유방암이 국내 주요 10대 암 중 진료비 1위를 5년 연속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진료비만 1조 7000억원에 달하며, 지난 2020년 대비 45.2% 증가한 수치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10대 암의 총 진료비는 7조 3032억원으로 2020년(5조 5230억원) 대비 32.2%(1조 7801억 원)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유방암 진료비는 지난 2020년 1조 1708억원에서 지난해 1조 6999억원으로 5년 새 45.2% 증가했다. 유방암에 이어 폐암(1조 5942억원), 대장암(9194억원), 간암(7464억원), 위암(6496억원)이 뒤를 이었다. 그 외 전립선암(5820억원), 췌장암(4116억원), 갑상선암(3996억원), 신장암(1876억원), 자궁경부암(1124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남 의원은 “국가암정보센터의 2022년 성별 주요 암 발생률 통계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유방암이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며 “특히 45세에서 74세 사이 중·장년층 여성에게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우리나라의 회계투명성 순위가 불과 3년 만에 37위에서 60위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기업 부담 완화’를 명분으로 추진된 회계제도 완화 조치가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회계개혁을 되돌려 놓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은 1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주요 회계법인 대부분이 감사 업무보다 고수익의 경영자문과 컨설팅에 집중하며 감사 독립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 회계투명성이 69개국 중 60위로 떨어졌는데, 이는 윤석열 정부 3년간 회계개혁 핵심 제도가 무력화된 결과”라며 “회계감사의 본질이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금융위원회 제출 자료에 따르면, 국내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한영·안진)은 이미 감사보다 컨설팅 매출 비중이 더 높아지는 구조로 전환됐다. 회계법인 본연의 감사 기능이 고수익 비감사 서비스에 종속되면서 독립성 훼손이 구조적으로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감사인이 고객 유지를 위해 독립적인 판단을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최근 5년간(2020년~2025년 7월) 석유류 불법유통으로 총 1406개 주유소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유통 유형은 품질 부적합이 866건(61.6%)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짜 석유 319건(22.7%), 정량 미달 118건(8.4%), 등유 판매 103건(7.3%) 순으로 집계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의원(더불어민주당·전국소상공인위원장)이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짜 석유는 등유 등을 혼합해 판매하는 행위로, 소비자 피해와 차량 손상,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사회적 우려가 크다. 정유사별 적발 건수는 SK에너지 523건, S-OIL 248건, HD현대오일뱅크 233건, GS칼텍스 228건, 알뜰주유소 98건 순으로, 상위 3사(SK, S-OIL, HD현대오일뱅크) 합산 건수는 전체의 71.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279개소(19.9%)가 가장 많았고, 경북 174개소(12.4%), 경남 131개소(9.3%)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 4개소, 제주 2개소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특히 반복 위반 사례가 162곳에 달했다. 2회 적발 134곳, 3회 이상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최근 3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급여제한자에게 부담한 요양급여비용이 약 7000억원에 달하지만, 실제 회수율은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제도의 실효성이 사실상 무너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급여제한 기간 중 발생한 요양급여비용(공단부담금)은 총 6979억원으로, 진료건수는 1275만건, 진료인원은 66만 8000명에 달했다. 공단이 환수 고지한 금액은 3420억원이었지만, 실제 징수된 금액은 45억원에 그쳐 징수율은 1.33%에 불과했다. 특히 올해 9월 기준 징수율은 0.51%로 절반 이하로 급락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료를 6회 이상 체납한 가입자(피부양자 포함)를 대상으로 급여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급여제한 기간에도 진료는 가능하지만, 이후 발생한 요양급여비용(공단부담금)은 부당이득금으로 환수 고지된다. 소병훈 의원은 “건강보험공단은 급여제한자 중 생계형 체납자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급여제한–환수–징수’라는 형식적 절차만 반복하고 있다”며 “행정력만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10월 1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관에서 개최된 ‘제17회 전남문화원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록 지사와 22개 시군 문화원 회원, 도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에 이어 개식선언, 문화비전 선언문 낭독, 유공자 시상,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에서 “문화가 제일 중요하듯이 문화가 대한민국을 이끌고 세계를 이끌 성장동력”이라며 “모두에게 동의를 받는 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라남도를 만들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관련 예산도 뒷받침 되어야겠지만, 도민의 인식도 그만큼 함양되어야 한다”며 “전라남도의회에서도 문화가 발전하는 전남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문화원 연합회는 지난 1962년 2월에 설립되어 22개 시군 문화원, 16,00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지역의 문화와 역사 등 지역 향토 사학 자원을 발굴하고 계승 및 창달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