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바다는 인천 중구의 시작이자 미래다. 특히 영종국제도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예단포항은 단순한 어업의 터전을 넘어, 도시민에게는 휴식을, 어민에게는 새로운 삶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곳이다. 필자는 최근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예단포항 어촌뉴딜3.0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며, 이곳을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 어항으로 만들겠다는 확고한 청사진을 가슴에 새겼다. 그동안의 어촌 개발이 단순히 노후 시설을 보수하는 데 그쳤다면,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공존’과 ‘자생’에 있다. 인천 중구가 추구하는 예단포항의 모습은 명확하다. 바로 ‘도시와 어촌다움이 공존하는 활력 넘치는 신(新) 도시 어촌’이다. 첫째, 기본에 충실한 안전 인프라 구축이다. 어항은 무엇보다 안전해야 한다. 다목적 물양장과 어선 계류시설을 확충하고, 재난재해 감시 시스템을 도입해 어민들이 마음 놓고 조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이는 어촌 뉴딜의 가장 근본적인 토대다. 둘째,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의 도약이다.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포구가 아니라, 사람들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도·어민 스테이션과 체험 기반
【우리일보 경기=이정희 기자】육군 제9보병사단(백마부대)이 동계 기상 악조건 속에서도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9사단은 오는 2월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야외 혹한기 전술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적과 싸워 이기는 ‘동계작전 수행 능력’ 향상 이번 훈련은 겨울철의 혹독한 추위와 지형적 제한 사항을 극복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실전적인 동계작전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전·평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부대별 통합 전투력을 점검할 방침이다. “안전 통제 강화” 훈련 기간 중에는 1번 국도를 비롯해 359번, 363번 지방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통해 다수의 궤도 장비와 군 차량, 병력이 대규모로 이동할 예정이다. 부대 측은 훈련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지점마다 안전 통제관을 배치하고, 교통 소통과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협조 부탁” 사단 관계자는 “훈련 상황으로 인해 일부 구간에서 소음이 발생하거나 교통 통제가 이뤄질 수 있다”며, “국가 안보를 위한 필수적인 훈련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해운업계의 고질적인 인력 수급난을 해결하고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상선6급 해기사 양성과정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상선6급 해기사 양성과정’은 지난 2023년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운조합,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등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신설한 교육과정이다. 인천해사고등학교 부설 해기교육원에서 운영 중인 이 과정은 내항선사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나래호 승선실습 효과 톡톡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지난 2023년 지원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1천만 원의 교육운영비를 지원하며 구직 희망자들의 자격 취득을 돕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실습선인 ‘한나래호’에서 진행된 특별 승선실습 비용을 전격 지원했다. 지난해 7월 말, 인천항 내항에서 일주일간 진행된 실습을 통해 교육생 37명은 현장 중심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 적극적인 지원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제4기 및 제5기 교육생 총 72명 중 51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시 중구가 예단포항을 활력 넘치는 ‘신(新) 도시 어촌’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김정헌 중구청장과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5일 오전 중구 제2청에서 ‘예단포항 어촌뉴딜3.0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4년간 100억 투입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예단포항이 해양수산부의 ‘2026년도 어촌뉴딜3.0 사업(어촌회복형)’ 대상지로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중구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국비를 포함해 최대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어민 스테이션 ▲다목적 물양장 ▲어구 적치장 및 어선 계류시설 확충 ▲체험 기반 시설 조성 ▲재난재해 감시 시스템 ▲어항 경관 개선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낙후된 기반 시설을 현대화하고 어업인의 소득원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체계적 사업 추진 중구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165개소에서 어촌어항재생사업을 수행한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한국어촌어항공단’을 위탁기관으로 선정했다. 협약에 따라 중구는 사업 총괄 및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담당하며, 공단은 기획부터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관광공사와 인천광역시 행정동우회가 중국 퇴직공무원 교류단 유치를 통한 인천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관광공사(사장 유지상, 이하 공사)와 인천광역시 행정동우회(회장 조동암, 이하 행정동우회)는 지난 4일 공사 디지털 회의실에서 ‘한·중 퇴직공무원 특수목적관광(SIT)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관광 수요 확보 이번 협약은 중국 퇴직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류 프로그램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인천을 거점으로 양국 간 국제교류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교류 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협약 내용에 따라 ▲공사는 풍부한 중국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류단 유치 및 마케팅을 전담하고 ▲행정동우회는 방인 단체에 최적화된 인천 지역 퇴직공무원 매칭을 통해 교류의 실효성을 높이게 된다. 공사는 별도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심도 있는 교류 활동이 가능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차별화된 관광 전략 퇴직공무원 교류 관광은 일반 단체관광과 비교해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강점이 있다. 일정 조율이 자유로워 연중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2026년 ‘제물포구·영종구’ 신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인천시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 김정헌 구청장은 4일 새해 연두 방문차 중구청을 찾은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자치구 개편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지역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주요 현안들을 건의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올해 신설될 제물포구와 영종구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남은 4개월 동안의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대승적 차원에서 인천시의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종 지역 발전을 위해 ▲신청사 건립 사업 지원 확대 ▲임시청사 임차 비용 지속 지원 ▲대중교통 체계 개선 ▲영종구 문화회관 건립 ▲자치구 간 인력 균형 배분 등을 구체적인 현안으로 제시하며 시의 협조를 구했다. ‘제물포 르네상스’ 가속화 원도심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규제 완화와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 구청장은 “개항장 일대의 문화재 규제 완화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투자 여건을 개선해야 중구의 발전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내항 1·8부두 재개발과 동인천역 민자 역사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시 서구의회 송승환 의장이 내년으로 예정된 ‘검단구 출범’과 관련해 인천시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과 투명한 인사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송승환 의장은 지난 5일 서구의회를 방문한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면담에서 분구 과정에서 노정된 예산 부족 문제와 인사상의 갈등 우려를 전달하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서구·검단구 모두 사업 중단 위기” 송 의장은 이날 면담에서 현재 서구가 처한 재정적 어려움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송 의장은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현재는 검단구 임시 청사 준비 외에는 사실상 아무런 준비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이는 신설되는 검단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분구 이후 남게 되는 서구 역시 마찬가지”라며 “재원 부족으로 인해 각종 지역 사업은 물론 주민 생활과 직결된 정비사업조차 추진하지 못하고 있어, 일선 의원들이 민원을 접수하고도 해결하지 못하는 고충이 극에 달해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 이해도 높은 인력 배치해야” 인사 문제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과 제언이 이어졌다. 송 의장은 “유정복 시장께서 검단구 인사 개입은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최근 시 공문을 통한
【우리일보 차홍규 기자】 한중수교 34주년을 맞아 양국 간의 우정을 기념하고 예술적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제5회 한중청년사진미술대전이 2월 3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아트스페이스 1층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가 주최하고, 한중미술협회가 주관하며, 주한 중국대사관이 후원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중국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깊은 유대를 가진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이번 사진미술대전은 양국 청년 예술가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를 증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양국 미래세대가 우정을 이어가고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그는 "문화는 외교를 넘어 마음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언급하며 지속적인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태준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이번 전시는 한중 청년들이 하나가 되어 함께 예술적 교류와 우정을 기리는 깊은 의미를 가진 자리입니다. 사진 예술은 서로의 공통된 가치를 발견하고 소통을 연결하는 강력한 매개체로, 이 행사가 양국 우정을 더욱 강화시키는
【우리일보 서울=이재준 기자】글로벌 복지단체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2026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설 명절’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눈다. ‘어머니 마음’으로 마련한 겨울이불 약 1900채(8000만 원)를 전국 약 60개 지역 관공서에 기탁하고 있다. 김중락 위러브유 이사장은 “누구도 외롭지 않은 명절이 되길 바라며 회원들이 정성을 모았다. 이웃들의 곁에서 함께하며 밝은 내일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물품은 홀몸어르신, 다문화, 청소년가장, 장애인 가정 등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해질 예정이다. 성남, 의정부, 동두천, 남양주, 김포, 파주 등 경기권에는 겨울이불 200채를 지원한다. 이 가운데 50채는 2월 3일 성남시청에 전달됐다. 성남시청 관계자들은 위러브유의 꾸준한 나눔 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장에 함께한 박진석 과장은 “항상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먼저 찾아와 주시는 위러브유에 감사드린다”며 “기증해주신 물품들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위러브유 회원 김숙향(58) 씨는 “추운 날씨지만 어머니 사랑을 담아 준비한 이불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어
【우리일보 호텔=이은영 기자】【심층리포터】송도 국제도시의 호텔 웨딩 시장이 거대한 전환점에 섰다. 과거 호텔 웨딩의 상징이었던 ‘다다익선(多多益善)’식 하객 동원과 화려한 장식 대신, 이제는 신랑·신부의 가치관을 투영한 ‘절제된 미감’과 ‘경험의 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이 오는 3월 개최하는 ‘베일드 모먼츠’ 웨딩 페어는 이러한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과거의 웨딩 페어가 협력업체들의 상담 부스를 나열하는 ‘박람회’ 형태였다면, 최근 송도 지역 특급 호텔들은 ‘체험형 쇼케이스’에 집중하고 있다. 예비 부부가 직접 버진 로드를 걷고 신부 대기실에 머물며 동선을 체크하는 방식은 ‘호텔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수동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예식을 직접 설계하고자 하는 MZ세대의 자기주도적 성향을 반영한 결과다. 2026년 웨딩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는 ‘본질’과 ‘취향’이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이 이번 페어에서 내세운 라벤더, 아이보리, 그린 컬러 조합은 과시적인 화려함을 덜어내고 자연스러운 우아함을 지향한다. 이는 정형화된 호텔 웨딩에서 벗어나 '하우스 웨딩'의 감성을 5성급 호텔의 서비스와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