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성평등가족부가 처음 실시한 전국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부산시는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종합평가’에서 부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1위)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군구 평가에서는 사하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이번 평가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전국 220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다. 사업 인프라, 운영성과, 센터 협력도, 지자체의 지원기반 노력도, 운영사례 등 5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부산시는 시도 평균 89.35점보다 훨씬 높은 96.44점을 기록했다. 부산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업 중단 청소년의 발굴과 상담을 시작으로 학업 복귀, 검정고시 지원, 직업훈련, 자격증 취득, 취업, 자기계발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향후 외부자원 연계, 진로·사회적응 정보 제공, 권익보호 활동 등도 강화해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설연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학교 밖 청소년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지자체 가운데 유일한 수상이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사업 유공 포상’에서 단체 부문 장관 표창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중앙·지역보조기기센터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원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유공자와 기관을 포상하고 있다. 시는 2024년 ‘부산광역시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뒤, 예산을 지속 확대해 보조기기 교부·수리 지원, 전동보조기기 충전 인프라 확충, 교육 및 운영비 지원 등 체감형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부산시 보조기기센터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특성화·기능보강 사업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했으며, 중앙정부 정책 방향에 맞춘 지역 맞춤형 모델을 적극 도입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21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리는 ‘2025년 보조기기 지원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진행된다.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표창은 장애인의 자립생활 보장과 이동권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 기반을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부산의 도시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부산 브랜드숍(Big Shop)’이 개소 1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22일부터 중구 광복로에 위치한 부산 브랜드숍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이벤트,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 브랜드숍은 부산의 정체성과 매력을 담은 굿즈를 통해 도시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2024년 11월 문을 열었다. 개소 이후 모모스커피, 슬래시비슬래시, 태성당 등 향토기업을 포함한 도시브랜드 파트너스 53개사를 발굴하고, 시와 부산은행이 협업한 ‘부산이라 좋다 빅(Big) 적금’은 누적 가입액 476억 원(11월 20일 기준)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63개 기업 261종의 굿즈를 선보였고, 누적 방문객은 6만7천여 명에 달한다. 시는 브랜드숍을 지역 기업과 협업하는 도시브랜드 플랫폼으로 키우고 있다. 22일에는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이자 아티스트인 브라이언 레(Brian Re)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 증정 이벤트가 열린다. 매장 내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브라이언 레가 부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그린 드로잉을 담은 핸드타월(7종)과 티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자원 재사용과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시민 나눔장터’가 올해 마지막 장을 연다. 부산시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산진구 송상현광장 선큰광장에서 ‘2025 시민 굿바이 나눔장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민 나눔장터는 2003년 처음 시작된 이후 자원낭비를 줄이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생활형 장터로 자리 잡았으며, 2019년부터는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정례 행사로 확대됐다. 이번 굿바이 나눔장터에는 사전 모집된 시민과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참여해 의류, 가방, 도서 등 재사용 가능한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폐전지·종이팩 교환행사, 어린이 장터, 환경교육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 10월까지 총 6차례 열린 시민 나눔장터에는 개인·단체 507팀, 시민 1만5천300명이 다녀갔고, 생활용품 1천694점이 판매돼 재사용됐다. 7·8월에는 버스킹 공연과 인형극이 곁들여진 야간장터를 운영해 나들이객 호응을 얻었고, 참여자가 자발적으로 모은 판매수익 180만 원은 독거노인·조손가정 3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시민 나눔장터는 23년간 이어지며 부산을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립미술관 별관 ‘이우환 공간’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미술과 음악이 만나는 특별 연주회를 선보인다. 부산시립미술관은 12월 14일 오후 5시 부산콘서트홀 챔버홀에서 이우환 공간 10주년 기념 연주회 ‘보는 소리, 듣는 빛’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11월 25일 오후 2시부터 부산콘서트홀 누리집에서 선착순 300명까지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이우환 공간은 2015년 4월 문을 연 이후 일본 나오시마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이우환 미술관으로, 건축 설계에서 작품 배치, 사무집기까지 작가가 직접 디자인해 그의 예술세계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젊은 작곡가 이하느리가 이우환의 작품세계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작곡한 신작 ‘스터프(stuff)#3/이우환의 정원’을 세계 초연하고, 모튼 펠트만의 ‘프로젝션 원(Projection I)’,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위르크 프라이의 ‘현악 4중주’ 등 주제곡을 선보인다. 연주에는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 ‘앙상블 노마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화음챔버오케스트라’, 첼리스트 키타지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부산 동구 도시철도 부산진역 일대가 열흘간 아세안 문화의 장으로 변신한다. 부산시는 21일부터 30일까지 동구 문화플랫폼(부산진역 8번 출구 일원)에서 ‘2025 부산-아세안 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5시에 열리며, 이준승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아세안 국가 대사와 주부산 외국공관장, 다문화학교 청소년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부산-아세안 주간’은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작된 국제 문화교류 행사로, 시민과 아세안 외교사절단, 유 학생, 아세안 진출 기업 등이 함께 어울리며 시민외교와 지속 가능한 협력기반을 다지는 자리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KF아세안문화원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 주제는 ‘아세안플러스쓰리(ASEAN+3) 라운지’로, ‘아세안의 미(美), 아세안의 빛(光), 아세안의 창(窓), 한·중·일의 꿈(夢)’을 핵심 콘셉트로 구성했다. 행사장에서는 아세안 국가 소개와 기념품 전시, 휴양지 콘셉트 힐링 공간, 아세안 음료·디저트 마켓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국가별 등불 전시, 등나무(라탄) 바구니·키링 만들기, 라오스 국화 독참파 꽃핀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CT 전시회 ‘CES 2026’ 준비에 본격 시동을 건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3시 영도구 스페이스 원지에서 ‘CES 2026’에 참가할 ‘팀 부산(Team Busan) 2기’ 발대식을 열고 통합부산관의 공식 출범을 알린다고 밝혔다. 행사는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과 참가기업 대표, 산하기관장, 대학 단장, 서포터즈 학생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올해 발대식은 1부 선배 기업 특강, 2부 통합부산관 준비상황 보고와 참가기업 발표, 3부 레크리에이션·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지난해 CES 참가 경험을 가진 ㈜뉴에너지가 글로벌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2부에서는 부산시의 준비상황과 함께 ㈜데이터플레어의 사전 역량강화교육 우수사례, ㈜마리나체인의 영어 IR 피칭, 두 해 연속 CES 혁신상을 받은 ㈜맵시의 수상 노하우가 소개된다. 올해 통합부산관에는 한국엘에프피, 씨아이티, 리솔, 아이쿠카, 마리나체인, 뉴라이즌, 데이터플레어, 오투랩, 해양드론기술 등 28개 지역 혁신기업이 참여한다.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미추홀구의회가 11월 20일 제29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수현 의원이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미추홀구 수어통역센터 설치’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는 5분 발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수현 의원은 “수어통역센터는 단순한 통역 파견 기능을 넘어 상담·교육·의사소통 지원 등 일상생활 전반을 돕는 필수 공공서비스 기관”이라며 “그러나 인천광역시 10개 군·구 어디에도 센터가 한 곳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현재 인천시는 본부 중심의 파견 통역사에 의존하고 있어 청각·언어장애인의 정보접근권, 생존권, 의사소통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통계자료를 인용하며 미추홀구의 필요성이 가장 시급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2025년 2월 기준 인천의 등록 청각·언어장애인은 29,922명이며, 그 중 미추홀구는 5,220명으로 인천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 25개 자치구, 경기도 31개 시·군 등 전국 수어통역센터 설치율은 91%에 달하는데, 인천의 기초 지자체에는 단 한 곳도 없다”며 “이는 행정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명백한 권리의 불균형이자 차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11월 20일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2025 인천 Young MICE 리더(이하 영마이스리더)’ 수료식을 개최했다. 본 사업은 MICE 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초교육과 시설 답사, 취업지원, 실무자 초청 교육 등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0기를 맞은 영마이스리더 수료식에서는 리더들과 인천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해 활동 후기를 공유하고, 총 29명의 수료자에 대한 수료증 수여 및 우수 팀·리더 시상식이 진행됐다. 지난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인천 유니크베뉴 답사 ▲취업지원(이력서·모의면접 코칭, 프로필 사진 촬영) ▲전국 MICE 서포터즈 총회 참가 ▲영마이스리더 7·8기 현직자 멘토링 ▲ESG교육 및 MICE 전문특강 등 총 7개월 간 MICE 산업에 대한 이론과 실무 교육이 진행됐다. 팀 미션으로는 ▲송도컨벤시아 및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홍보 ▲인천 유니크베뉴 발굴·홍보 ▲ MICE 산업 ESG 실천 아이디어 발굴 ▲ 신규 인천 MICE 행사 기획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우수 결과물은 MICE 유치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리더들에게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