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iH(인천도시공사)가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아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나섰다. iH는 지난 26일, 인천검단지구 주요 건설 현장에서 류윤기 사장이 직접 주재하는 ‘CEO 합동 해빙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얼어붙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흙막이 붕괴, 비탈면 유실 등 해빙기 특유의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윤기 사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 합동 점검단은 현장을 구석구석 살피며 ▲비탈면(사면)의 안정성 상태 ▲배수시설 및 측구 관리 현황 ▲현장 작업자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대규모 단지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검단지구의 특성을 고려해 토사 붕괴 위험 지역에 대한 정밀 진단이 이뤄졌다.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한 류윤기 사장은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져 사고 위험이 급증하는 만큼 사면 안정과 배수 시설에 대한 선제적 관리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현장에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가동해 단 한 건의
【칼럼】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정진한다는 뜻의 ‘마부정제(馬不停蹄)’.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이 사자성어가 최근 서해 최북단 옹진군에서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지난 3월 1일, 덕적도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문경복 옹진군수가 밝힌 포부는 단순한 수사가 아닌, 변화를 갈망하는 2만여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한 것이기 때문이다. 107년 전, 덕적도의 선열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거친 바다와 일제의 탄압 앞에서도 결코 멈추지 않았다. 그들이 뿌린 희생의 씨앗은 오늘날 자유와 평화라는 열매가 되었고, 이제 그 정신은 옹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엔진이 되고 있다. 최근 옹진군이 보여준 행보를 보면 ‘마부정제’의 의미가 더욱 선명해진다. 첫째, 이동권의 혁신이다. 영종과 북도를 잇는 교량 명칭이 ‘신도평화대교’로 확정된 것은 옹진의 지도가 바뀌는 역사적 이정표다. 야간 통행이 제한되던 도서 지역의 한계를 넘어 24시간 연결되는 길을 여는 것, 그것이 바로 멈추지 않는 말굽의 첫걸음이다. 둘째, 안보와 평화의 공존이다. 서해 5도를 품은 옹진은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이다. 3·1절 행사에서 전 도서 주민이 영상으로 함께 독립선언서를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계승해 인천 중구의 새로운 도약과 구민 행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1일 영종국제도시 남북동 소재 ‘용유 3.1 독립만세기념비 추모 공간’에서 ‘제107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개최하고, 만세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을 비롯해 중구의회 의원,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3.1 독립만세기념비 보존위원회, 보훈단체,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팝페라 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선언문 낭독 ▲순국선열에 대한 헌화 및 분향 ▲헌시 낭송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추모사 낭독 ▲삼일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 전원이 태극기를 흔들며 외친 ‘만세삼창’은 독립운동에 투신한 선열들의 애국·애향 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김정헌 구청장은 기념사에서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본받아 자유와 민주라는 숭고한 가치를 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민생 중심의 구정으로 선진 대한민국과 구민 행복 도시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27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AI 시대, 독서국가로 가는 길’ 토론회에 참석해 미래 사회를 대비한 독서교육의 중요성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영호·강경숙·김문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했으며, 급격한 디지털 전환 속에서 인간 고유의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실질적인 독서교육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생각하고 질문하고 움직이는 인천교육’을 슬로건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독서문화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이날 토론회는 이러한 인천의 성과를 바탕으로 독서교육에 대한 국가적 지원 체계를 논의하는 자리가 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기조 발제에 나선 중앙대 남영준 교수는 “AI 시대 인재의 핵심 덕목은 비판적 사고력이며, 이를 위해 독서국가로의 도약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인천시교육청의 성공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조병영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 토론에서는 교육부 관계자, 현장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독서교육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임채용 명신여고 교사와 김윤수 인천구월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충남 아산시 인주면에서 단삼을 재배하는 89세 농부가 당뇨와 고혈압을 극복한 경험을 공개하며 ‘단삼 할아버지’로 주목받고 있다. 무농약 단삼을 직접 재배해 섭취하면서 건강을 되찾았다는 체험담이 알려지며 지역사회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과거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만성질환을 앓았다고 밝혔다. 건강 회복을 위해 단삼을 심어 수년간 꾸준히 달여 먹었고, 이후 약 복용을 중단할 만큼 상태가 호전됐다는 설명이다. 최근 담석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도 염증 수치가 거의 없고 혈액 상태가 양호하다는 진단을 받아 24시간 만에 퇴원했다고 전했다. 그는 “노년층은 혈관 질환을 가장 두려워하지 않느냐”며 “피가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진 것을 스스로 느낀다”고 말했다. 실제로 89세의 고령임에도 농장을 직접 관리하고 장거리 운전을 할 만큼 활동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삼은 뿌리를 활용하는 약용 작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배수가 잘되는 마사토에서 재배해야 뿌리가 깊게 내린다며, 토양을 바꾸고 재배 방식을 연구하는 등 시행착오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농약 재배를 원칙으로
【우리일보 인천=김은기 기자】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인천시선관위’)는 6월 3일 실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일 전 90일(3. 5.)부터 제한·금지되는 행위 등을 정당·입후보예정자, 지방자치단체 등에 안내하고 예방·단속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이하 ‘법’)은 후보자 간의 실질적인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과열 경쟁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선거일 전 90일(3. 5.)부터 다음과 같은 행위를 제한 또는 금지하고 있다. ▣ 인공지능 기반 딥페이크 영상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 금지(법 제82조의8] 누구든지 선거일 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운동을 위하여 인공지능 기술 등을 이용하여 만든 딥페이크 영상·음향 등을 제작·편집·유포·상영·게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3월 5일부터는 AI 생성물임을 표시했는지 여부를 불문하고 인공지능 기술 등을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 출판기념회 개최 금지(법 제103조) 누구든지 3월 5일부터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과 관련 있는 저서의 출판기념회 개최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이 저술한 것이라도 후보자와 관련 있는 저서의 출판기념회 개최는 금지된다. ▣ 의정보고회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이 국가 안보의 주역인 재향군인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해권 의장(국민의힘·연수1)은 지난 27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인천광역시재향군인회 제46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국가유공자와 참전·향군 회원들의 헌신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 및 각 군·구 재향군인회 회원, 군부대 및 보훈단체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회원들은 상호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국가 발전과 사회공익 증진을 위해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정 의장은 현장에서 지역 안보와 봉사에 앞장선 우수회원들에게 직접 포상을 수여하며 사기를 북돋웠다. 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청춘과 생명을 바쳐 자유와 번영의 토대를 일구어주신 재향군인 여러분 덕분에 오늘의 인천과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머리를 숙였다. 특히 “인천은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이 펼쳐진 호국보훈의 성지”라며 “재향군인회가 그 중심에서 안보 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시의회는 보훈단체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국가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NC소프트 등 국내 대표 IT 기업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이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 전 위원장은 1일 오후 부산 서면 영광도서에서 열린 저서 '보고있나, 부산' 출판기념회에서 "정치적 험지이자 경제 침체에 빠진 부산에 '경제 시장'으로서 새로운 숨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임원 시절 체득한 혁신 DNA를 행정에 접목해 부산을 다시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 전 위원장은 '다대포 디즈니랜드 유치'를 자신의 1호 공약으로 공식화했다. 이는 관료주의적 전례를 깨부수는 파격적인 제안으로, 도쿄 디즈니랜드보다 큰 규모의 테마파크를 조성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서울대병원 부산 분원 설립, AI 기반 스마트 도시 구축 등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부산 경제 부활의 승부수를 던지며 정책 시장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했다. 현장에는 배우 이원종이 참석해 이 전 위원장의 진정성에 힘을 보탰으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이동형 작가는 영상 축사를 통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전
【우리일보 인천=구광회 기자】인천환경공단이 환경보호를 넘어 생명나눔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공단은 지난 27일 본부에서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과 공동으로 ‘2026년 상반기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동절기 단체헌혈 감소로 인한 혈액 보유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 본부 입구에 배치된 헌혈버스에는 바쁜 업무 중에도 불구하고 임직원 38명이 자발적으로 찾아와 소중한 생명나눔에 힘을 보탰다. 공단은 헌혈 참여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보유한 헌혈증을 기부받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기부된 헌혈증은 향후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우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혈액 수급난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환경공단은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 운동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 하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1919년 인천 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인천창영초등학교에서 107년 전 그날의 뜨거운 함성이 다시 한번 재현됐다. 인천 동구가 지난 1일, 인천 독립운동의 발상지인 인천창영초등학교와 동인천역 북광장 일원에서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찬진 동구청장, 유정복 인천시장,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기념식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국민의례였다. 애국지사 후손이 직접 소개한 1919년 당시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 선율의 옛 애국가가 행사장 가득 울려 퍼졌다. 참석자들은 낯설지만 간절함이 담긴 옛 선율을 통해 조국 독립을 향했던 선조들의 염원을 가슴 깊이 되새겼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창영초에서 동인천역 북광장까지 약 1km 구간에서 펼쳐진 ‘만세운동 재현 시가행진’이었다. 특히 이번 행진에는 1919년 당시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진관사 태극기’를 재현해 사용함으로써 역사적 생동감을 더했다. 시민들은 손마다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