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11일 관내 각급 학교장과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인천교육재정 설명회’를 열고, 2025년 예산안과 재정 현황을 상세히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주재했으며, 오전에는 학교장, 오후에는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진행돼, 2025년도 본예산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중심으로 한 재정 상황과 함께, 보통교부금 감액, 기금 잔액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2025년 12월분 학교 기본운영비를 2026년 1월에 지급하는 방안을 사전에 안내하며, 이는 예산 삭감이 아닌 자금 집행 시기 조정임을 강조하고, 학교 현장의 회계 집행과 예산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 수 증가, 학교 신설 및 공간 재구조화 수요 확대, 고교무상교육 부담 전가 등 재정 압박 속에서도 학생 중심 정책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예산 절감은 하되, 학교 현장을 위한 예산은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위축되지 않도록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기수 기자】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 10일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배방중학교에서 2025시즌 첫 ‘런투유(Run to You)’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아산FC 이민혁, 이연우 선수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런투유’는 충청남도 내 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과 가까이서 교감하는 구단 대표 프로그램으로, 팬층 확대와 구단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배방중 ‘제2회 체육주간’ 행사와 연계하여 진행됐으며, 지난해와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어 학생들의 참여와 호응이 뜨거웠다. 팬사인회에는 충남아산FC U15 유스 선수들과 함께 구단 유니폼과 머플러를 챙긴 학생들이 몰려들었으며, 선수들은 학생들이 운영하는 체험 부스에서 근력, 유연성, 순발력 테스트를 함께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민혁 선수는 “학생들이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에 저도 큰 힘을 얻었다”며 소감을 전했고, 충남아산FC 손혜영 사원은 “런투유는 지역 청소년들과 호흡하며 구단을 알리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아산FC의 ‘런투유’ 프
【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오는 7월 27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안산그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시민주주를 특별히 초청하는 ‘시민 주주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22라운드 홈경기를 기념하여 시민주주를 위한 입장권 할인과 경기장 내 CU 편의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축구 문화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003년 창단 이후 시민과 기업이 참여하는 시민구단으로 성장했으며, 시민주주의 성원에 힘입어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 이후 유료관중 정책 변화로 인해 주주 무료 초대권 제공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입장권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기로 했다. 시민주주는 본인과 동반 1인까지, E석·W석·S석 좌석에 한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도원역 제1매표소에서 신분증 또는 주주카드를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단, 원정석·테이블석·프리미엄석 등 일부 특성화 좌석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주주카드 소지자에게는 경기장 내 CU 편의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17일부터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과 선진 민원행정 우수사례, 친절시책 등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전라, 경상, 충청 세 권역별로 벤치마킹을 추진한다.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 및 국민행복민원실 인증기관을 방문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민원서비스 제공, 민원실 내부 환경, 지적‧지적재조사 분야 특수시책 등을 우리 시에 접목하여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매년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고충민원 △민원만족도 분야에 대해 평가하며, 국민행복민원실은 민원실 내‧외부환경, 민원서비스, 현지 체험 등을 실시하며, 선정시 3년간 그 지위를 유지하는 제도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제공과 쾌적하고 안전한 민원실 운영을 위해 현장 중심의 우수사례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소통과 공감의 민원행정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해 세 번째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한 등급 향상된 “다”등급을 받았으며, 올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시니어클럽(관장 김대권)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노인역량활용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어르신들이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고령사회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단일유형 사업은 기관의 기획력과 운영역량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완주시니어클럽은 지역 특성에 맞춘 창의적인 사업 기획과 참여자 중심의 체계적인 운영, 지속적인 교육과 성과관리 등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과 인센티브 5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김대권 완주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선정은 참여 어르신들께서 자긍심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활동하실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운영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노인사회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이 가진 풍부한 역량이 사회 곳곳에서 의미 있게 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은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개장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함평군은 14일 “이상익 함평군수가 이날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개장에 앞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은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31일간 운영되며, 매년 3만 명 이상의 이용객이 찾는 전남 대표 여름철 피서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5 함평 물놀이 페스타’가 처음으로 열리며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6월부터 폭염 및 수상 인명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소방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심의회를 열어 대응 체계를 강화해왔다. 이 군수는 이날 파도풀, 워터슬라이드 등 주요 놀이시설과 수질관리 상황, 안전 매뉴얼 이행 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또 인구 밀집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전시관·체험관 등 공원 내 유휴 공간으로의 분산 유도를 지시했다. 햇빛 노출이 장시간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차광막 및 인조 잔디 매트 설치 상태도 세심히 살피며, 작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이 15일 육아종합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고창군 어린이집 연합회 간담회를 열고, 보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보육 담당 부서, 고창군 어린이집 연합회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보육환경 개선과 현장 지원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 제도 개선에 대한 다양한 제안들이 진솔하게 오갔다. 고창군은 민선8기 들어 ‘함께하는 보육’,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고창’을 목표로 다양한 보육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육교직원의 처우 개선 및 보육 기반 확충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보육 현장은 고창군의 미래를 책임지는 매우 중요한 자리다”며 “보육교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2025 전라북도민체육대회'의 고창 개최를 함께 축하하며 ‘세계유산 도시 고창에서 뭉쳐라! 전북의 힘!’이라는 슬로건이 담긴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진행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응원의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는 2022년 2월 착공한 도심권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의 지하 매설구간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1일 지봉로 도로를 정상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룡면 상삼사거리에서 왕지2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까지 지봉로를 따라 345kV 및 154kV 고압 송전선로 총 6km 구간을 지하에 매설하고 지상 송전탑을 철거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한국전력공사의 지중화사업을 통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도심 경관 개선과 생태도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장기간 공사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과 피로감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질서 있고 성숙한 시민들의 협조로 지하 매설구간의 도로공사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 송전탑 철거는 10여 년 넘게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숙원사업으로, 순천시와 시의회, 시민들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전체 사업은 고압의 전력케이블 인입과 지상에 노출된 송전탑 철거 등 전기 부문 공정을 거쳐, 2026년 7월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의회 성중기 의원이 지난 11일, 모교인 전북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이하 전북사대부고)를 방문해 ‘2025 진로체험의 날 직업인 특강’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동문과 함께하는 직업인 특강’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정치인(지방의원) 분야를 대표해 전북사대부고 9회 졸업생인 성중기 의원이 직접 강사로 나선 것이다. 강연은 오후 13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1‧2학년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방의회와 정치의 역할,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소명, 그리고 자신이 걸어온 진로와 삶의 여정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특히, 다양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사회 참여와 공공의 가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현실감 있는 조언을 통해 정치의 필요성과 지역발전에 대해 이야기 했다. 성중기 의원은 “진로를 고민하던 고등학생 시절의 나를 떠올리며, 후배들에게 작은 힌트라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랐다”며, “모교와의 인연 속에서 다시 교정에 설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 의원은 평소에도 청소년 진로 교육과 지역 사회 공헌 활동에 꾸준히 힘쓰고 있으며, 봉동 로타리클럽을 통한 장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여행자·현지인 추천 여행자원’ 1위로 선정된 재래시장 분야에서 전국 12위를 기록하며,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도내에서 유일하게 상위 2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4만 87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여행자·현지인의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에 따르면, 58개 여행자원 중 ‘재래시장’이 추천율 39.1%로 1위를 차지했다. 그중 정읍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12위에 올라, 재래시장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번 결과는 정읍시가 2019년 대비 87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린 수치로,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 폭 중 하나다. 이는 지역 내 전통시장 전반의 체계적인 육성과 더불어 대표 시장인 샘고을시장의 변화를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화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2022년 국토교통부 상권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샘고을시장과 중앙로, 새암길, 우암로 일대를 활성화 구역으로 정해 시설 현대화와 온라인 홍보, 지역 상권 연계 전략을 추진해 왔다. 특히 샘고을시장은 정읍 재래시장 중 대표로서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만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며 도시 브랜드 강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