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부안군은 지난 9일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 2분기 생활인구 월평균 37만 6861명, 체류인구 월평균 32만 7842명을 기록해 전북특별자치도 인구감소지역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1~2분기 평균 체류인구 또한 도내에서 가장 많은 27만 7749명을 기록해 관광과 축제를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 전략의 효과가 생활인구 지표를 통해 확인됐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뿐 아니라 통근, 통학, 관광 등의 목적으로 하루 3시간 이상, 월 1일 이상 특정 지역에 머무는 체류인구까지 포함한 지표로 지역의 실제 활력과 이동 흐름을 보다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새로운 인구 개념이다. 단순한 인구 규모를 넘어 사람들이 어디를 찾고 머무르며 소비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인구정책·관광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지난 5월 체류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약 4만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큰 인기를 얻었던 변산마실길 샤스타데이지 개화 시기와 부안마실축제 개최 등 계절형 관광 콘텐츠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행정안전부 생활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전 세계적인 말차 열풍이 프리미엄 식품·웰니스 시장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한국 차산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이 ‘보성차의 제2부흥기’를 향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서고 있다. 보성군은 국내 차 생산량의 34%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80억 원을 투입해 재배 환경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스마트 생육 관리 시스템 구축, 평지형 다원 조성, 기계화 수확 확대, HACCP 기반 가공시설 확충 등 생산 전반을 과학화·표준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국제유기인증(유럽·미국 기준) 면적을 80ha까지 확대해 고품질·친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체계를 완비했다. 국내 농업이 직면한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속에서도 보성군의 기술 혁신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단위 면적당 생산량 2014년 100.3kg에서 2024년 127.8kg으로 약 27% 증가하며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 세계적인 말차 수요 증가로 보성산 차 수출량은 최근 몇 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 변동에도 불구하고 전체 흐름은 우상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1일 경주에서 열린 ‘202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 주최,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한희섭)가 주관하는 제27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가 2026년 1월 1일 병오년 새해 첫날과 함께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그 막이 열린다. 이번 국제펭귄수영대회는 국제행사에 걸맞게 한국관광공사 상하이 지사와 연계해 입수에 참여할 중국 관광객 110명을 유치했으며, 도외 관광객 110명도 참가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전체 입수 인원 400명 중 220명(55%)이 도외·외국인 관광객으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안전’이 최우선으로 대두되는 바다 체험 행사인 만큼 입수 인원을 400명으로 제한하여 1회당 100명씩, 4회로 나눠 입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연안사고예방법」에 정한 규정보다 자율적으로 강화하여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며 행사가 준비하고 있다. ※ 안전구조요원(15명→25명), 구급차량(1대→2대) 확대 배치 다만, 비상구조선 확보 문제로 입수 인원(400명)이 제한함에 따라 도민 신청 인원을 전부 수용할 수 없어 부대행사를 통한 참여도를 끌어 올린다는 복안이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부대 프로그램은 DJ와 함께하는 챌린지 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성중기)는 11일 제1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5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 절차에 들어갔다. 예산안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진행된 예비심사를 거쳐 예결특위로 회부됐으며, 특위는 오는 15일까지 군정 전반의 예산 편성 적정성과 우선순위를 세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2025년도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 총규모는 1조1,172억2,175만 원으로, 기정 예산 대비 0.89%인 98억6,148만 원이 증가했다. 2026년도 본예산은 9,008억 4,312만 원으로 전년도 대비 0.06%(5억 1,159만 원) 증액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출은 ▲사회복지 34.9% ▲농림해양수산 16.25% ▲환경 7.16% ▲국토 및 지역개발 5.11% 등으로 편성됐다. 상임위 예비심사 결과, 자치행정위원회는 2025년도 제5회 추경에서 1건 5,800만 원, 2026년도 예산안에서 11건 7억 4,040만 원을 삭감했고, 산업건설위원회는 2026년도 예산안에서 1건 122억 5,360만 원을 조정해 예결특위로 넘겼다. 예산결산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이 10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및 자원봉사자들의 공헌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이선옥 부의장, 임춘원 의회운영위원장, 유경희 문화복지위원장, 유승분·신동섭·신영희·박창호 의원 등도 함께 했다. 정해권 의장은 그동안 센터를 이끌어 온 이대형 전임 이사장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새롭게 취임한 이근명 신임 이사장에게는 지역사회 자원봉사 정책의 거점 기관으로서 시민과 현장을 잇는 역할을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정해권 의장은 “인천의 변화는 현장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들의 참여에서 비롯된다”며 “자원봉사 활동이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이 시민의 삶 속에 더 폭넓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인천시의회가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원봉사센터가 지역 자원봉사 활동의 허브 기관인 만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이 제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일보 인천=이정희 기자】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외부 관람객 유치를 통한 동두천시 관광 인구 증가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관내 단체 및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개인을 대상으로 박물관 기획전시실 등을 무료로 대관한다.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이번 무료 대관 사업을 통해 관내 단체·대학·개인과 연계해 전시 및 강연 공간을 제공하고, 박물관과 시민사회가 상생하는 민·관·학 협력 구조를 바탕으로 연계 전시와 각종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6년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대관 공모 신청 기간은 2026년 1월 9일부터 2월 10일까지이며, 공모 결과는 2월 13일에 발표한다. 정식 대관 운영 기간은 3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박물관 대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동두천시 누리집(www.ddc.go.kr)의 ‘일반공고’와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누리집(www.ddc.go.kr/museum)의 ‘알림마당’란에 게시할 예정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시의회가 10일 의회 접견실에서 결핵 퇴치와 예방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결핵협회 인천시지부에 ‘크리스마스 씰’ 특별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정해권 의장, 이선옥 제1부의장, 임춘원 의회운영위원장, 박판순 의원, 대한결핵협회 인천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전달에 동참했다. 인천시의회는 매년 ‘크리스마스 씰’ 구매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사회 결핵예방 사업을 후원해 왔으며, 올해도 특별성금 전달로 결핵 퇴치와 예방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정해권 의장은 “결핵은 여전히 예방과 관심이 필요한 감염병으로, 결핵 퇴치와 예방을 위해 힘쓰는 대한결핵협회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작은 성금이지만 시민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인천시의회도 공공기관으로서 나눔과 보건 증진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결핵협회는 항 결핵운동을 상징하는 크리스마스 씰 모금을 통해 결핵 퇴치 사업을 위한 재원 마련과 함께 여전히 한 해 1천3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결핵의 위험성을 상기시키고,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일보 동두천=이정희 기자】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서 2022년 3월 통일교 측이 박 시장에게 현금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언급된 법정 증언에 본인 이름이 언급된 것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박 시장은 공식입장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분명히 밝혔다. 첫째, 2022년 3월 당시 그는 동두천시장 ‘후보 신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후원계좌를 개설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후원금 수수 자체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둘째, 보도에서 언급된 통일교 관계자들을 전혀 알지 못하며, 검찰이 법정에서 제시한 ‘3월 12일 현금 전달’ 또한 사실이 아니고 들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공직자로서 투명한 선거운동과 청렴한 행정을 원칙으로 지켜왔다”며,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으로 시민께 심려를 끼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박 시장은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흔들리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만을 바라보고 동두천 발전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근거 없
【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안동 스노우파인FC U10 팀이 태국에서 열린 ‘CCFA 풋볼 유스컵’에서 3위를 기록하며 귀국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대표 자격으로 참가해 아시아 유력 유스팀들과 각축을 벌이며 값진 성과를 남겼다. 대회는 지난 6일부터 4일간 태국 칸차나부리에서 진행됐다. 스노우파인FC U10 팀은 상대적으로 연령이 높은 U11 조에 배정돼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했으나 결승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그럼에도 첫 해외 원정 무대에서 3위라는 성적을 거두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팀을 이끈 이동주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외국에서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며 즐기는 축구를 펼쳤다”며 “얻은 것이 많은 대회였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활약하며 팀의 3위 입상을 이끈 권영서(10) 선수는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 해외 대회에 나서 설렜다”며 “특히 태국 선수들이 매우 빠르고 실력이 좋아 많은 것을 배웠다. 동료들과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자신 있게 경기에 임했고 값진 경험을 쌓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노우파인FC는 지난 8월 충북 보은에서 열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이번 CCFA 유스컵에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시 중구가 국토교통부 국가지명위원회 재심의에 앞서 제3연륙교 명칭을 ‘인천국제공항대교’로 제정하기 위한 주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구 영종국제도시와 인천 내륙(서구 청라국제도시 등)을 이을 ‘제3연륙교’는 자전거도로와 보도를 함께 갖춘 총연장 4.681km, 폭 30m 왕복 6차로의 해상교량으로, 내년 1월 5일 정식 개통된다. 이에 중구는 ‘제3연륙교’의 명칭이 영종과 청라 양측 지역명의 표기가 아닌, 인천의 상징성과 대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대교’로 정해질 수 있도록, 이달 중 국가지명위원회에 재심의를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 5일 열린 ‘중구 지명위원회’에서 ▲위치적 정체성과 지역 상징성 ▲지역 간 명칭 형평성 ▲갈등 최소화 ▲지역 주민과 지명 전문가 의견 ▲외국인·관광객 이용 편의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다. 특히 구는 중구 구민 전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구민들의 뜻을 모아 국가 지명위에 전달할 계획이다. 서명운동은 국가지명위원회 심의가 개최될 때까지 진행된다. 먼저 온라인 서명은 전용 웹페이지(https://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