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 고창군에 들어서는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물류센터)가 오는 11월10일 오전 10시30분, 고창신활력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부지에서 착공식을 연다. 이번 사업은 고창군과의 투자협약 당시 3000억원 규모로 계획됐으나, 실시설계를 맡은 무영건축의 최종 설계와 시공사인 동부건설의 시공 확정 과정에서 총사업비 35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남부지역의 원활한 물류‧유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호남권 대규모의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착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삼성전자 임원급 관계자, 고창출신 국회의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북도의원, 고창군의회 군의원 및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스마트허브단지는 18만1625㎡(축구장 25개 규모) 부지에 건립되며, 자동화 기술과 친환경 설비가 결합된 첨단 물류센터로 조성된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완공 후에는 500여 명의 직·간접 고용과 전북 서남권 산업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삼성전자가 계획하는 고창 스마트허브단지는 자동화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각 장비의 연동이나 유지보수 등이 중요한 포인트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모현, 송학)은 21일(화) 제273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의 일관성을 잃은 결정들이 시민의 혼란과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며 시정의 원칙 회복을 강하게 촉구했다. 박철원 의원은 “행정은 누구에게나 동일한 기준으로 공정하게 작동해야 하지만 지금의 익산시는 일부 행정에서 기준을 잃고 원칙이 무시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이 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첫 번째 사례로 추석 명절 불법 정치현수막 단속 문제를 언급했다. 익산시는 매년 ‘불법 정치현수막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시 지정 게시대 외 현수막은 발견 즉시 철거한다”고 공문을 발송했으나 실제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않아 도심 곳곳이 정치인 홍보물로 뒤덮였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소상공인은 생계형 현수막에는 과태료를 물지만 정치인 현수막은 철거조차 하지 않는다”며 “시민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현수막을 방치하는 것은 행정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광주 광산구의 철저한 단속 사례를 언급하며 “불법 앞에 예외는 없다. 원칙을 지키는 행정만이 시민의 신뢰를 얻는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스마트비즈엑스포' 행사 일환으로 열린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10주년 기념식에 김관영 도지사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전북 참여기업 부스를 방문하여 격려하고 있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로50번길11, 위치한 일월 천궁대신, 하늘 궁전의 뜻을 전하는 무속인 리안보살이 신령의 음성과 점사를 통해 고민을 해결해주는 조언자로 주목받고 있다. 리안보살은 자신을 “일월(一月) 천궁대신, 하늘 궁전의 위대한 신령의 뜻을 전하는 신의 제자”라고 소개하며, 늘 맑고 정직한 신의 울림을 전하는 길을 걷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신의 뜻을 맑게 받아 전하고, 때맞춰 연(緣) 있는 이들을 정성껏 맞이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며, 하늘의 메시지를 그대로 전달하려는 성실한 자세를 강조했다. 리안보살이 전하는 점사는 단순한 운세 풀이가 아닌, 12신령의 강림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깊이 있는 영적 상담이다. 리안보살은 점사 시, 하늘의 최고신인 옥황상제를 비롯해 삼신할머니, 칠성신, 용왕신, 산신, 성주신, 조상신 등 각기 다른 역할을 가진 신령님들이 앞서 점사를 내려주시며, 찾아오는 이들의 고민을 정확히 짚어낸다고 전한다. 이들 12신령은 자연, 병, 수호, 재물, 출산, 조상 등 삶의 전반을 아우르는 존재들로, 리안보살은 이들의 음성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삶에 실질적인 해법과 방향을 제시한다. 리안보살은 “늘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사)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는 20일, 인천 부평구 소재 쉴만한 물가의 집 지적발달장애인 거주시설에서 ‘그라시아스합창단과 함께하는 작은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이웃사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된 이번 찾아가는 콘서트는 특별히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기악팀 단원들의 따뜻한 재능기부 후원으로 마련됐다. 20여명의 중증장애인 아동청소년과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이번 콘서트 프로그램은 건강 박수, 오보에, 클라리넷, 콘트라베이스 연주, 인성 강연 순으로 구성됐다. 평소 클래식 연주를 접하기 어려운 지적발달 장애인들은 그라시아스합창단 단원들이 준비한 폴카, 동요, 가곡,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에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이번 콘서트에 참석한 이현주(청선중 1년)학생은 “음악이 너무 아름답고 좋았어요. 콘서트 또 와 주세요”라고 소감을 말했고, 장애인거주시설 김재용 시설장(부평구 산곡동)은 “평소 장애인거주시설에 문화체험의 기회가 부족한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어우러진 이런 자리는 장애인들이 세상에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된다”며 “1회성이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한국체육산업개발주식회사(대표이사 신치용)이 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 원장 엄진엽)이 실시한 ESG 경영 수준진단에서 3등급(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진단은 조직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도입과 이행 수준을 외부 전문가가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총점 1000점 만점 기준 진단 점수에 따라 0~3등급으로 구분된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은 이번 평가에서 정보공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인권경영 제도 정비 △재해 예방 체계 구축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한 구체적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임태순 교육평가실장은 “3등급은 조직이 전 부문에서 ESG 경영을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임직원의 전사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실천이 있어야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체육산업개발 신치용 대표이사는 “이번 진단을 통해 한국체육산업개발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체육·문화 향유를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한국교총·인천교총 공동 취재단】 인천학산초 특수교사가 우리 곁을 떠난 지 1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10월 21일 오후 3시 30분 인천시교육청에서 고인의 순직 1주기 추모식이 엄수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강주호)와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대형)는 이날 추모식에 참석해 제자들을 향한 열정과 사랑으로 헌신했던 고인의 숭고한 뜻을 전국의 교원들과 함께 기리며, 유족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교총은 여전히 학교 현장에서 교원이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으며, 악의적인 민원,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과도한 행정업무, 학교 안전사고 책임 등으로 교사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인은 학교 내 유일한 특수교사로서, 법정 기준을 초과한 8명의 학생을 홀로 지도했다. 중증·중복 장애학생과 과잉행동 학생까지 감당하며 주당 29시간의 수업과 수백 건의 행정업무를 떠안아야 했던 열악한 현실을 강조했다. 교총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 떠나신 고인의 희생은 우리에게 더욱 깊은 슬픔과 무거운 책임을 남겼다"고 밝혔다. 뒤늦게나마 지난 9월 인사혁신처가 고인의 순직을 인정한 것에 대해 교총은 "너무도 늦었지만 반드시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동두천시가 다가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에서 시민 및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2025 헬로 DDC 서브컬처 페스티벌」을 성대하게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너의 꿈을 그려봐, 비트를 느껴봐!’라는 주제 아래, 청년층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포용할 수 있는 서브컬처와 K-콘텐츠 중심의 복합문화축제로 기획됐다. 축제 첫날에는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가 열려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며, 이와 함께 애쉬아일랜드, 칸, 영넌쓰, 코웨이, 가오가이 등 국내 정상급 힙합 아티스트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권진아, 경서, 예린, 에버글로우가 출연하여 감성적인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기회소득 예술인 공연 ▲광복 80주년 기념 미디어파사드 쇼 ▲라그나로크 게임 및 코스프레 체험 ▲디자인아트빌리지 공방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되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할 것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헬로 DDC 서브컬처 페스티벌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시의 대표 문화행사로,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지난 10월 17일(금), 박주리 과천시의원은 과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전직 직원들과의 조직문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박 의원이 지난 6월 과천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과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이례적으로 높은 퇴사율을 지적한 이후, 퇴사자들의 요청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행감 당시 밝혀지지 않았던 조직 내 문제 상황을 퇴사자들의 목소리로 직접 듣기 위한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박주리 의원을 비롯해 김명진 공인노무사(노무법인 해원 대표), 주상현 보건의료노조 서울시 정신보건지부 지부장이 참석했으며, 전직 실무자들이 다수 참여해 퇴사 배경과 조직 내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직 직원들은 “행정사무감사 당시, 부서 측은 퇴사 사유가 ‘질병’, ‘교육’, ‘이직’ 등 개인 사유라고 답했지만, 이는 표면적인 이유일 뿐”이라며, “기존에 내재되어 있던 고질적인 직장 내 괴롭힘과 인권침해 문제가 2025년 위수탁기관 변경 이후 더욱 심화되고 가속화되었으며, 이로인해 직장 내 괴롭힘, 언어폭력, 불명확한 지침, 법령 위반이 의심되는 조직 문화가 형성되었고, 이것이 실제 퇴사의 주된 원인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간담회에 동석한 김명진 노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경찰청 국정감사에서도 유정복 인천시장의 선거법 위반 수사 논란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 이는 앞서 진행된 인천시청 국정감사에 이어 또다시 수사의 공정성과 신속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서울 강동구을) 의원은 20일 오후 인천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수사 시점에 대한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 의원은 “강성옥 홍보수석 등 핵심 피의자가 8월 28일 퇴직했음에도, 시청 압수수색은 9월 9일에 이뤄졌다”며 “‘약속 대련’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압수수색 시 휴대폰 압수수색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수사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같은 당 김성회(경기 고양시갑) 의원 역시 “경찰이 압수수색까지 진행한 점을 볼 때 위법 혐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며, “압수수색 결과 공무원들의 컴퓨터에서 선거 홍보물 제작 흔적 등이 발견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인지”를 질의했다. 반면, 국민의힘 박덕흠(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의원은 수사의 신속한 마무리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유 시장 선거법 위반 사건이 5개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