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수원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 WoW!메이커스가 지역사회와 청년층의 창의적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축제와 박람회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수원대는 지난 9월 열린 ‘2025 화성송산포도축제’와 ‘2025 공직박람회’에 참가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창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포도 비누 제작 ▲포도 모양 그립톡 레진 공예 ▲태극기 키링 레진 공예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제작 과정 속에서 ‘만드는 즐거움’을 체감하고, 완성품을 기념품으로 간직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화성송산포도축제에서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포도를 주제로 한 체험을 마련해 지역성과 상징성을 더했으며, 공직박람회에서는 공직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비롯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태극기 키링 제작 체험을 운영해 애국심과 창의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임선홍 수원대 부총장(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축제와 박람회 참여는 메이커스페이스의 저변을 넓히고 다양한 세대가 창의적 활동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이 야구도시로서의 상징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9월 16일 오후 2시 기장군 야구테마파크에서 열린 한국야구명예의전당 착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허구연 KBO 총재, 기장군수, 시·군의원, 야구계 인사,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명예의전당은 연면적 2,998㎡ 규모로 조성돼 2026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1층 전시장에서는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한국야구의 발자취를 주제별로 소개하고, 2층 명예의전당에서는 헌액자를 기리는 공간이 마련된다. 인공지능 기반 미디어아트가 적용돼 경기 명장면과 기록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KBO가 보유한 4만9천여 점의 유물이 전시돼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건립을 넘어 부산이 스포츠·관광 융합 도시로 발전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예의전당은 인근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연계돼 관광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내외 야구팬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역 언론은 “부산이 한국야구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중심지로 부상한다”고 평가했다. 박형준 시장은 “한국야구명예의전당 착공은 120년 역사를 기념하고 새로운 100년을 여는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9월 16일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에서 제32회 부산복지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26회 사회복지의 날과 함께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유공자, 복지시설 종사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총 50명이 장관·시장 표창을 받아 현장의 헌신이 인정받았다. 이번 기념식은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복지정책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포상은 사회복지사, 시설장, 봉사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시는 복지의 달을 맞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는 9월 19일에는 ‘공존’을 주제로 부산복지영화제가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와 협업해 시상식·시사회·토크를 마련, 복지와 영화가 결합된 새로운 형식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전문가들은 “복지를 시민문화로 확장하는 혁신적 시도”라고 평가했다. 박형준 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촘촘한 복지에서 출발한다”며 “현장의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복지의 달 행사가 단순 기념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인천 미추홀구의회가 지난 12일 학익여자고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제2회 청소년 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제도를 이해하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미추홀구의회 본회의장과 세미나실에서 의회의 구성과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교육을 받았다. 이어서 의장, 의원 등 각자 역할을 맡아 조례안을 처리하는 모의의회를 진행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순서로 전경애 의장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돼, 학생들은 평소 의정활동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이해의 폭을 넓혔다. 전경애 의장은 "이번 체험이 청소년들이 기초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미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의 가을이 다시 영화로 물든다.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과 세계적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64개국에서 공식 초청된 241편의 영화가 7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상영되며, 커뮤니티비프 87편과 동네방네비프 32편까지 포함해 300편이 넘는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전문가들은 “올해 영화제는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한다. 특히 올해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공식 경쟁부문을 마련해 국제적 평가 체계를 갖췄다. 아시아 주요 작품 14편이 초청돼 글로벌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으며, 부산어워드도 신설돼 대상·감독상·배우상 등 5개 부문이 시상된다. 수상자에게는 세계적 거장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이 디자인한 트로피가 수여돼 영화제의 권위를 더한다. 업계에서는 “부산어워드가 아시아 영화인의 새로운 등용문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로, 폐막작은 부산어워드 대상 수상작이 선정돼 상영된다. 이는 작품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언론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 5대 영화제 반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16일 오전 10시 30분,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에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독도의용수비대 대원과 유족들의 헌신을 기리고, 국민적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취지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 4월 20일 울릉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해 독도에 상륙한 뒤, 1956년 12월 30일까지 국립경찰에 임무를 인계하기 전까지 3년 8개월 동안 독도를 지켜낸 단체다. 당시 6·25전쟁으로 국토가 피폐해지고 안보가 불안정하던 시기에 홍순칠 대장을 비롯한 33명의 민간인들이 목숨을 걸고 독도를 방어했다. 이들의 활동은 단순한 민간 차원의 자발적 행동을 넘어, 대한민국이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굳건히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만약 이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독도의 지위는 지금과 크게 달라졌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홍순칠 대장을 포함한 서기종, 최부업, 하자진, 이형우, 양봉준, 정원도, 김영복, 이규현, 김경호, 허신도, 김병열, 정재덕, 유원식, 오일환 등 15명은 6·25전쟁 참전 중 부상을 입고 전역한 상이군인 출신으로 이 가운데 정원도 대원은 현재 울릉도에서 생존해 있으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천일염전인 ‘부평 천일제염시험장’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유튜브 채널 ‘부평역사박물관TV’를 통해 공개했다. 앞서 박물관은 부평구 십정동에서 우리나라의 천일염전이 최초로 조성됐다는 사실에 주목해, 소금을 주제로 지역의 역사와 마을 변화 과정을 담은 학술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학술총서 ‘한국 최초의 천일염전, 부평 천일제염시험장’을 발간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다큐멘터리는 학술총서 내용을 바탕으로, 박물관의 조사 성과를 시민들이 보다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먼저 ‘부평 천일제염시험장과 주안염전’에서는 지난 1907년 9월 천일제염시험장이 조성되고, 이것이 주안염전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조명한다.이어 ‘염전을 기억하는 사람들’에서는 주민들의 증언이 당시의 상황을 묘사한다. 마지막 ‘부평 천일제염시험장의 현재’에서는 1970년대 염전이 사라진 이후 지금까지의 변화를 살펴본다. 학술총서 편찬과 다큐멘터리 제작을 담당한 부평역사박물관 손민환 학예연구팀장은 “앞서 학술총서를 발간했지만, 여전히 많은 주민들이 천일제염시험장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며 “다큐멘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인천 윤환 계양구청장은 지난 12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계양아라온 아트웨이(빛의 거리 3단계)’ 조성 현장을 방문해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계양아라온 아트웨이’는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조성된 1·2단계 빛의 거리를 계양대교를 중심으로 연결하는 최종 사업으로, 이번 3단계 조성으로 하나의 통합된 문화관광 코스로 완성됐다. 윤환 구청장은 시설물 안전상태, 보행 편의성, 조명 연출 등을 꼼꼼히 살피며 “구민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준비를 당부했다. 한편, ‘계양아라온 아트웨이’ 점등식은 9월 19일(금) 오후 6시 50분, 계양아라온 수향카페 광장에서 열린다. 20일 개막하는 ‘가을꽃 국화축제’와 연계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인천시 계양구 작전서운동 주민자치회 최세원 회장은 지난 13일 계양구 야외공연장에서 ‘제6회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작전서운동 주민자치회가 발굴한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및 자치계획안’에 대한 투표는 22일간의 온라인 사전투표와 주민총회에서의 현장투표로 진행됐으며, 총 785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일반참여형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는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CCTV 설치’ 사업이 최다 득표를 얻었으며, 동센터형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는 ‘놀멍, 쉬멍 즐기는 플리마켓’ 사업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아울러, 이날 행사장에서는 주민들이 참여한 무대공연, 플리마켓, 마을 전시회, 전통놀이 한마당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청소년 댄스경연 대회에는 총 5팀의 학생들이 참가해 마음껏 끼와 재능을 발산했다. 행사장을 찾은 윤환 구청장은 “이번 주민총회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신 동 주민자치회와 행사에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참여기구로서 거듭 발전하는 작전서운동 주민자치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세원 작전서운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지난 15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2025년 통합사례관리 소진예방 교육’에 참석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교육은 복지 일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서적 소진을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해 지속가능한 복지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제주 연강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광호 과장이 ‘사회복지종사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주제로 복지 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스트레스의 원인과 증상을 설명하고, 예방과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참여자들은 강연을 통해 자기 돌봄 방법과 동료 간 건강한 소통법을 배우며, 직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심리적 회복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복지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통합사례관리 종사자들이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갖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주시가 함께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진예방 교육과 민·관 소통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지속가능한 복지행정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