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준 기자】취업 전선에 나선 청년들에게 '취업 박람회'라는 단어는 설렘보다는 피로감으로 다가온다. 양복을 갖춰 입고 줄을 서서 짧은 상담을 나누고, 한 뭉치의 팸플릿만 들고 돌아오는 기존의 방식은 고착화된 취업난 속에서 큰 위로가 되지 못한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보다 "기업이 원하는 조건에 내가 맞는가"를 먼저 고민해야 하는 청년들에게 취업 준비는 자신을 지워가는 과정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오는 12일 인천 구월동 ‘휘게101’에서 열리는 [나만의 트렌드 칵테일] 팝업 스토어는 신선한 파격을 예고한다. 단순히 채용 정보를 나열하는 자리가 아니라, 청년 개개인의 내면 성향과 외면의 스타일을 하나의 '칵테일'처럼 조합해 보는 이색적인 시도는 취업 지원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오감(五感)'을 활용한 브랜딩 공정에 있다. 핀터레스트 감성의 무드보드로 커리어 비전을 시각화하고, 퍼스널 컬러와 헤어·메이크업을 통해 자신만의 이미지를 구체화하며, 심지어 자신의 직업적 성향을 향기로 제조하는 과정은 청년들에게 '나다움'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는 단순히 직장을 구하는 '구직(求職)'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연제구의 핵심 교통 요지인 연산교차로가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도심 속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부산시는 지난 6일 저녁 연산교차로 현장에서 빛정원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삭막한 도심 교차로에 미디어아트와 경관 조명을 접목해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지역 주민과 관계자 등 수많은 인파가 몰려 화려한 점등식을 지켜봤다. 빛정원은 연산교차로 일대 보행로와 녹지대에 다양한 LED 조형물과 홀로그램 시설을 갖췄다. 특히 부산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테마 조명이 매시간 연출되어 지나가는 행인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부산시와 연제구는 이번 빛정원 개장을 시작으로 주변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관광객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매일 일몰 시각부터 자정까지이며 계절별로 다양한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심의 고질적인 공간 문제를 디자인과 빛으로 해결하려는 강력한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가치를 끌어올린 이번 성과는 향후 부산 전역의 도심 재생 사
【우리일보 서울=이재준 기자】대한민국 최대 규모이자 국내 최초의 AI 영화제 시상식인 ‘AI 국제영화제(WAIFF Seoul)’가 지난 3월 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특히 이번 행사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 비엠스인터네셔날은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자리에 고품격 와인을 선보이며 영화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번 ‘WAIFF Seoul’은 약 2,0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예술성, 의도성, 창작성, 상상력을 기반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5개의 수상작은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 깐느 영화제 본선에 초대되는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 이후 롯데월드타워 123층에서 열린 공식 리셉션에는 약 100여 명의 수상자와 심사위원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연예인 및 영화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비엠스인터네셔날은 이번 영화제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리셉션 현장에 고품격 와인 3종을 독점 공급했다. 제공된 와인은 ▲이태리 베네토 지역의 정수를 담은 스푸만테 ‘클라라 씨(CLARA C)’ ▲바르베라와 산지오베제 품종의 조화가 돋보이는 레드와인 ‘일 싸피엔테(IL SAPIENTE)’ ▲피노그리지오 품종의 우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가 지역사회 아동들의 권리 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는 6일, ‘2026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9개 파트너 기관과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사업 수행을 위한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기관은 ▲강화군가족센터 ▲디차힐 ▲보라매보육원 ▲아디주 커뮤니티 ▲연수구가족센터 ▲인천보라매아동센터 ▲인천보육원 ▲함박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9곳이다. 올해 공모사업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진행된다. 우선 이주배경아동을 위해 맞춤형 방문 학습지원, 부모 상담 및 가족 프로그램, 미취학 아동 대상 놀이기반 한국어 교육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아동의 기초학습 및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가족 기능을 회복시켜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호대상아동들을 위해서는 직업·진로체험, 자립역량 강화, 심리적 안전기지 구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는 시설 보호 아동들이 퇴소 후에도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자생력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2022년부터 아동 중심의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공모
【우리일보 인천=김용찬 기자】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디지털·AI 기반 의료혁신을 가속화하고 환자 중심 진료환경을 고도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반 전자간호기록 시스템 ‘Voice ENR’을 3월부터 운영한다. Voice ENR은 간호사가 음성을 통해 전자간호기록(ENR)을 작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기반 솔루션으로, 기존의 타이핑 중심 기록 방식에서 벗어나 병상 현장에서 즉시 음성으로 기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간호 업무 동선을 줄이고 실시간 기록 체계를 구현했다. 특히 98% 이상의 높은 음성 인식 정확도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기록 작성을 지원하며, 병동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인식이 가능하도록 노이즈 캔슬링 기술과 AI 음성 분류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기존 저사양 PDA 기기 대신 모바일 단말기를 도입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가톨릭중앙의료원 통합의료정보화시스템 nU와의 연동을 통해 중복 입력을 최소화함으로써 간호사의 기록 부담을 줄였다. 아울러 Voice ENR은 단순 기록을 넘어 투약·채혈·수혈·검사·시술 전 환자 확인 과정에서도 활용된다. 간호사가 환자 팔찌와 주사 바코드를 스캔하면 처방
【우리일보 인천=이재준 기자】취업과 진로라는 무거운 고민을 감각적인 체험으로 풀어내는 이색적인 공간이 인천의 중심가에 마련된다. 오는 3월 12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소재 카페 ‘휘게101’에서 청년들을 위한 커리어 팝업 스토어 '[나만의 트렌드 칵테일]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딱딱한 취업 박람회 틀에서 벗어나, 참가자의 내면 성향과 외면의 스타일을 하나의 ‘칵테일’처럼 조화롭게 조합해 보는 ‘브랜딩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참가자가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자신의 ‘커리어 페르소나’를 완성할 수 있도록 총 4개의 테마 구역으로 설계됐다. 제1존(시각): ‘커리어 비전 무드보드’ 제작소다. 핀터레스트 감성의 엽서를 활용해 자신의 직무 가치관을 시각화하고 전문가의 1:1 컨설팅을 받는다. 제2존(촉각): 전문가의 터치가 가미되는 공간이다. 직군별 퍼스널 컬러 진단과 함께 헤어·메이크업 터치업 서비스를 통해 직무에 최적화된 이미지를 제안한다. 제3존(후각): ‘워크 무드 조향소’다. 자신의 직업적 성향을 향기로 해석해 세상에 하나뿐인 ‘DIY 섬유 향수’를 직접 제작한다. 제4존(기록): 모든 과정을 마친 참가자들이 결과물과 함께 인증
【우리일보 인천=김용찬 기자】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2025 올해의 교수상’ 수상자로 김도연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진료부문), 김혜성 피부과 교수(연구부문), 서민석 가정의학과 교수(소통부문)를 선정했다. 올해의 교수상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의 핵심 가치인 환자 중심 진료와 학술 발전, 조직 내 협력 문화를 실천한 교수를 선정해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2019년 제정 이후 매년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김도연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고난도 심장수술과 중증 환자 진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진료 안정성과 전문성을 높인 점이 평가됐다. 김혜성 피부과 교수는 임상 기반 연구를 통해 학술 성과를 창출하며 병원의 연구 역량 제고에 기여했다. 서민석 가정의학과 교수는 환자와 교직원 간 원활한 소통을 이끌며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각 분야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해온 의료진의 노력이 병원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협력 문화를 기반으로 의료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2026 제주들불축제 기간인 3월 13일(금)부터 14일(토)까지 이틀간 애월읍 새별오름 행사장 입구에서 ‘농수특산물 상생장터’를 운영한다. 올해 상생장터는 농수특산물 분야와 소상공인 분야를 통합해 운영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총 41개 부스(농수특산물 26, 소상공인 15)에 7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장터로 꾸려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특히 방문객들이 제주 농수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먹거리 부스와 시식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구매 물품을 주차장까지 운반해 주는 도우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판매되는 전 품목은 20% 이상 할인 판매를 원칙으로 하며, 정상가와 할인 가격을 병행 표기해 가격의 신뢰도를 높인다. 한우 등 일부 품목은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될 예정이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만감류를 비롯해 카뮤트·생강·레몬 등 농산물과 한우·제주산 돼지고기 세트 등 축산물, 갈치·옥돔·굴비 등 수산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등이 준비된다. 아울러 익산·안동·보령·천안·고창 등 타 지역 소비지농협도 참여해 지역 특산물을 전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와 지난 5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공공임대주택 유휴공간을 활용한 ‘우리 올레 아이 뜨락’사업과 도교육청‘2026 마을키움터 운영’사업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개발공사의 공공임대주택 내 유휴공간을 학교 밖 돌봄 공간인 ‘마을키움터’로 조성해 지역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공공기관의 자산 환원과 교육청의 돌봄 시스템을 결합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교육공동체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도교육청은 마을키움터 사업을 총괄하며 학교·유관기관과의 돌봄 연계, 교육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 지원을 담당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임대주택 내 유휴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구조적 안전 확보와 시설 유지·관리를 맡는다. 이번 협약의 첫 결실로 제주시 선덕로6길 27-2 공공임대주택 ‘비월채’1층에 마을키움터를 조성하고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제주인권강사협회’가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1년간 시범 운영한 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 추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우리일보 서울=이재준 기자】㈔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전나영)이 3월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되는 ‘제70차 여성지위위원회(CSW: 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에 대표단을 파견하며 본격적인 국제 행보에 나선다. 매년 3월 8일은 유엔이 공식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로, 여성의 사회적‧경제적‧정치적 기여를 기리고 성평등을 촉진하는 날이다. 유엔 CSW는 성평등과 여성의 권리 증진을 위한 글로벌 논의의 중심 역할을 한다. 이번 제70차 CSW는 ‘여성과 소녀의 사법 접근권 보장 및 공정한 법체계 촉진’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IWPG는 이에 발맞춰 전 세계 여성과 소녀들이 직면한 법적·구조적 장벽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여성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전나영 대표를 포함해 대한민국 및 해외 지부장들로 구성된 이번 파견단은 2주간의 회의 기간, 유엔 본부 내외에서 활발한 평화 외교를 펼친다. 주요 일정으로는 아프리카연합(AU) 및 튀르키예와의 공동 부대행사 개최, 글로벌 NGO들과의 연대 이벤트, 각국 정부 관계자 및 UN 대사들과의 고위급 미팅, 뉴욕 회원들과의 만남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