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지원 추진 TF팀’을 본격 가동한다. 최근 1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이 내려진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소송에 대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첫 TF 회의를 개최하고, 항소심과 집행정지 결정 대응 및 도 차원의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새롭게 구성된 TF는 △총괄지원팀(기획조정실장) △공항지원팀(건설교통국장) △새만금지원팀(새만금해양수산국장) △환경분쟁대응팀(환경산림국장) △도정홍보팀(대변인) 등 5개 팀 9개 실과로 편성됐다. 각 팀은 전문 영역별로 역할을 분담해 최종 판결까지 운영된다. 총괄지원팀은 지휘부 보고와 대응관리 총괄, 국가예산 대응을 담당하고, 공항지원팀은 소송 대응 지원과 국토부 협력, 2심·집행정지 소송 대응에 집중한다. 새만금지원팀은 새만금사업 영향 검토와 새만금개발청과의 협력을, 환경분쟁대응팀은 야생조류 대체서식지 조성 방안 등을 마련한다. 도정홍보팀은 공항 건설 필요성 홍보와 브리핑을 통한 적극적인 소통을 책임진다. 특히 법원이 지적한 조류 충돌 위험성, 경제성 부족, 환경 파괴 등 핵심 쟁점에 대한 과학적이고 논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미추홀구 주안도서관은 입구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다채로운 볼거리로 걸음을 멈추게 한다. 가을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가슴에 묻힌 부모들의 사연을 담은 글과 그림에 잠시 눈길을 돌려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고로 주안 도서관은 목요일과 공휴일은 운영을 하지 않는다.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17일, 한학자 총재가 최근 심장 부위 절제술을 받은 후 건강 상태가 좋지 않지만, 법적 절차를 존중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밝혔다. 가정연합에 따르면 한 총재는 2015년부터 심방세동 및 심부전 진단을 받고 약물 치료를 이어왔다. 이후 올해 1월 미국 선교 활동 중 증상이 악화됐으며, 귀국 후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지난 9월 4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 부위 절제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한 총재는 산소포화도가 정상 수치를 회복하지 못해 현재 거주지 인근 병원에 입원해 산소 공급을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또한, 부정맥 치료 약물로 인한 폐 기능 저하도 의심되는 상황이다. 의료진은 "시술의 재발률이 높고 뇌졸중 등 합병증의 위험이 있으며, 약물 치료 과정에서 2차 부상도 우려되는 만큼 충분한 회복과 질환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가정연합 측은 "의료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 총재는 법적 절차를 피하지 않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의사가 확고하다"며 "대한민국의 법과 절차를 존중하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17일 남동구 논현고잔동을 방문해 '마을 안으로, 시민 속으로' 통합회의에 참석,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장을 비롯한 시 고위 공무원들이 직접 읍·면·동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논현고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회의에는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7개 자생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들의 삶 가장 가까이에서 어려움을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진정한 현장 행정"이라며 "오늘 논의된 소중한 의견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마을 안으로, 시민 속으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시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유정복 시장이 17일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공영주차장 조성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남동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남동근린공원 지하에 연면적 11,693.84㎡, 지하 2층, 379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 258억 원(국비 50%, 시비 50%)이 투입되며, 2023년 3월 착공해 현재 81%의 공정률을 보이며 2025년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남동산단은 2020년 실태조사 당시 주차 수급률이 33.3%에 불과하고, 총 784대의 차량 중 551대가 불법 주차일 정도로 주차 문제가 심각했다.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기존 261면이던 주차 공간이 640면으로 확대돼 주차 수급률이 81.6%까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고 인접 상업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주차장 조성 외에도 ▲공원 조성(2만 1천㎡) ▲녹지 정비(2만 7천㎡) ▲도로환경 개선 등 다양한 기반시설 확충 사업을 함께 추진해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친환경적인 산업단지로의 변화를 꾀하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주민공동이용시설 활성화 연구회」가 2025년 9월 16일 미추홀구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주민공동이용시설 활성화 연구회는 지난 2월 출범 이후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그간의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공유하고 주민공동이용시설의 운영 현황과 과제를 다시 점검하며 향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시설의 관리 주체별 운영 특성과 이용 실태, 시설 간 편차에 따른 현안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 마련, 지역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활용 모델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선용 대표의원은 “주민공동이용시설은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지역 공동체 회복과 주민 간 소통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생활 인프라”라며 “효율적인 운영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약 7개월간의 연구활동을 마무리하게 되며 논의된 연구결과와 제안사항은 미추홀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중심으로 한 국내 14개 기관이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참여를 위해 1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식 컨소시엄을 출범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 정무부시장, 문경복 옹진군수, 주우종 강화군 경제산업국장,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소시엄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와 마린유겐트 코리아가 총괄 기획 및 운영을 맡고, 인천시·강화군·옹진군·인천경제청이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또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3개 연구기관이 연구·시험을, 동원F&B, 형지엘리트 등 기업들이 실용화를, Mondrian AI 등 AI·IT 기업들이 기술 지원을 맡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여기에 벨기에, 덴마크 등 해외 7개국 12개 기관도 참여 의사를 밝혀 국제 공동 연구의 기반을 다졌다. 컨소시엄은 '혁신적이고 탄소감축 및 고부가가치 응용을 위한 지속가능 거대조류(해조류) 배양 시스템'이라는 연구 주제로, 'AI-IOT-ICT 기반의 해조류 바이오경제 플랫폼' 구축과 순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한국마이스턴연합회가 16일 우리일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서지역과 취약계층을 위한 기능봉사, 긴급 상황 대응, 지역사회 친선 교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연합회는 지난 2007년 출범 이후 기능봉사와 재능봉사를 이어왔지만, 제한된 자원과 예산으로 활동 확대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언론과의 협력 체계를 마련해 봉사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사회적 영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박병일 한국마이스터연합회 이사장은 “혼자가 아닌 다 함께 봉사해야 한다”며 “기능봉사와 일반 봉사 활동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다른 봉사단체와 협력해 효율적인 봉사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신환 상임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연합회가 보다 넓은 범위에서 봉사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회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밝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수공동대표와 서정호 공동대표는 지역별 분과 체계를 운영해 맞춤형 봉사를 진행하고, 지방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17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서울올림픽 개최 37주년 기념식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 차량을 지난 4월 전주시에서 전면 확대한 데 이어, 이번에 군산·익산·정읍 소방서까지 확대해 도내 시스템 운영차량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은 지능형 교통체계시스템(ITS)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것으로, 심정지 등 위급환자 이송이나 화재·구조 현장 출동 시 소방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번 확대 조치로 군산, 익산, 정읍 소방서의 모든 지휘차, 구급차, 구조공작차 등 운영차량은 물론 군산소방서 펌프차 1대까지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성과는 군산시청, 익산시청, 정읍시청과 군산·익산·정읍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행정적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다. 소방본부는 2025년 8월까지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총 627건의 재난 현장 출동에 활용했으며, 효과 분석 결과 구급차의 병원이송 시간이 평균 4분 49초 단축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일반 운전자 입장에서는 일부 교차로에서 평소와 다른 신호 주기가 작동돼 다소 낯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