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 '참여정치'로부터 '국민주권 시대'까지, 우리는 반드시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6주기를 추모합니다. 다시 5월입니다. 당신이 더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당신께서 말씀하셨던 '사람 사는 세상'이 유난히 더디게 오는 듯 합니다. 윤석열 내란세력은 '사람 사는 세상'을 짓밟고 '그들만이 사는 세상'을 꿈꿨지만 결국 우리 곁에 살아 숨쉬는 '노무현 정신'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당신의 말씀대로, 바로 지금이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입니다. 참여정치로부터 국민주권 시대까지, 우리는 반드시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6월3일 대한민국의 주권자가 위대한 국민임을 반드시 증명하겠습니다. 진짜 민주공화국, 진짜 대한민국을 5.3민주항쟁의 불꽃을 피워낸 인천에서부터 만들겠습니다.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이재명의 행동과 실천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습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 그리고 당신이 꿈꿨던 대한민국,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이 이재명과 함께 지켜내겠습니다. 2025년 5월 23일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선대위 공보단
【우리일보 이승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3일 경남 김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다음은 이준석 후보와 일문일답 인터뷰를 가졌다. Q. 봉하마을 어떻게 찾게 되셨는지 좀 먼저 설명해 주시면? A. 이번 대통령 선거를 치르면서 제가 노무현 대통령과 같은 소신 있는 정치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꾸준히 해왔다. 실제로 제가 드러내어 더 밝히지는 않았지만, 제가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저희 바로 옆에 혜화동에서 자택에 계셨고 대통령 당선되셨을 때도 굉장히 주변에서 많이 노무현 대통령님을 기대하고 그렇게 응원했던 기억이 있다. 공교롭게도 제가 2003년에 미국 유학을 가게 될 때 노무현 대통령께서 저한테 직접 장학증서를 주시면서 저에게 하셨던 말씀이 기억난다. 결국은 열심히 공부해서 언젠가 나라를 위해서 큰 일을 하고 이바지해야 된다는 그런 너무 당연한 덕담이지만은, 왜 이런지 모르겠지만 이제 제가 22년 뒤에 이 대통령 후보라는 자리에 서서 보니 참 그 말씀이 실천하기 어려운 말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앞으로 잘 실천해서 내가 대한민국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라는 의지를 새기게 됐다. 그래서 오늘 대통령님의 16주기 이 일을
【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제왕적 대통령제’와 ‘제왕적 의회’를 새롭게 하겠다는 정치개혁을 공약했다. 했다.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한 뒤 이후 ‘4년 중임제’를 도입하여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동시에 선출하도록 하며, 현재 국회의원을 10% 감축 하겠다고 했다. ■ “정치를 판갈이 합니다” 정치 개혁 발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주 저는, 대통령 임기 단축과 불소추특권 폐지를 포함한 ‘권력 내려놓기’ 개헌과 대한민국 경제의 족쇄를 푸는 ‘규제 판갈이’를 발표하며 대한민국 시스템 대전환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은 그 연장선에서, 국민적 여망이 높은 정치개혁에 대한 구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로 김문수의 ‘정치 판갈이’ 선언입니다. 첫째. 제왕적 대통령이 아닌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대통령이 정치개혁을 주장하면서 스스로 기득권을 지키려 든다면, 국민 누구도 설득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저부터 제왕적이라 불리는 대통령 권한을 과감히 내려놓겠습니다. 4년 중임제 도입을 위해서는 대통령과 국회의원 임기를 일치시켜야 하는 만큼, 제 임기를 3년으로 양보해 2028년 4월에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동시에 선출하
【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민생과 경제, 일자리’를 주제로 한 방송연설이 5월 22일 저녁 7시, MBN을 통해 방송됐다. 먼저 김문수 후보는 노동운동을 했던 젊은 시절을 소개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지만,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두 번이나 제적당했다”고 밝히며 “평생 노동자의 길을 걷겠다고 결심하고 7년 동안 공장 노동자로 살았다. 국가기술 자격증을 여덟 개나 땄다”고 지난날을 회고했다. 김 후보는 노동자 권리를 찾기 위해 싸우다가 감옥에 끌려가고 모진 고문도 당했다면서, “힘없는 노동자로 살아봤기 때문에 지금도 노동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정부의 가장 큰 책무 가운데 하나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하지만, 지금 우리 산업구조는 천지개벽 수준으로 변화했고, 노동환경도 그때와는 크게 달라졌다”면서 “결국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되어야 노동자들의 삶도 나아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전국에 생긴 일자리 220만 개의 43%인 94만 3천 개의 일자리를 만든 경험을 소개했다. 김 후보는 “수도권 규제를 푸는 데 온 힘을 쏟았다”면서 “삼성전자 평택 고덕단지 100조 투자, 이천 하이닉스 증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고창군이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귀농귀촌 도시부문에서 13년 연속 수상하며, 귀농귀촌 1번지로써 명성을 이어갔다. 고창군은 전지역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농업의 튼튼한 기술과 맞춤형 정착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며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꿈의 도시’로 자리매김 해왔다. 특히, 고창군은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초기 영농활동에 필요한 비용 지원을 위한 귀농인 영농정착금과 귀농 초기 충분한 소득이 없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귀농인들을 위한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대출 이자 중 1%를 3년간 군비로 추가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비 귀농귀촌인이 고창에서 먼저 살아보고 귀농귀촌을 결정할 수 있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8년째 운영하고 있다.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매년 30세대를 모집하여 3월부터 11월까지 거주하며 텃밭과 공동체 실습하우스를 이용하여 체계적인 영농기술교육과 현장실습 뿐 아니라 고창 알아가기 프로그램을 통해 고창 살이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어 도시민의 호흥이 높다. 군은 금년에도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마을환영회, 귀농체험학교 등 3개 분야, 20개 사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 농업인 단체 연합회 15개 단체 대표들은 지난 21일 농업인 회관에서 행안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관할권을 김제시로 결정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규탄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발표된 결의문에는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새만금 스마트 수변 도시의 김제시 귀속 결정을 즉각 철회 ▲실질적 행정·생활권과 역사적 희생을 고려하여 새만금 스마트 수변 도시의 관할권을 부안군에 귀속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 등 농업인 단체 연합회의 주요 요구사항이 담겼다. 특히 연합회는 “부안군은 새만금 개발 과정에서 해양 생태와 어업 기반 등 가장 큰 피해를 감내해 온 지역”이라며, “이러한 현실을 외면한 이번 결정은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가치에도 역행한다고 지적하며 부안군민의 희생과 공헌을 외면한 부당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부안군은 이번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행정구역 결정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며, 만경강과 동진강의 하천 종점 연장 가능성에 대한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됐고, 하천 연장선을 기준으로 한 관할 구역 구분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형섭 부안군 농업인 단체 연합회 회장은 “새만금 개발에 따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6월 1일 이후 체결되는 주택임대차 계약부터 신고의무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임차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2021년 6월부터 시행됐다. 보증금 6천만원 또는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경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은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주거용 건물로 단독·다가구주택,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기숙사, 고시원 등이 해당된다.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신고 의무가 있으나 한쪽이 계약서를 제출하면 공동 신고로 간주된다. 신고방법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주택 소재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고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https://rtms.molit.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고 가능하다. 임대차 신고 시에는 확정일자가 자동 부여되어 별도의 절차 없이 임차인의 권리 보호도 가능하다. 신고의무를 위반할 경우 최소 2만원에서 최대 30만원의 과태료가 임대인과 임차인에게 부과되며, 거짓 신고 시에는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신고 미이행으로 인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어린이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도시농업 활동에 나섰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총사업비 900만원을 투입해 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찾아가는 도시농업 활동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기술센터 내 치유정원에서 총 34회에 걸쳐 지역 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4~7세 원아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도시농업활동체험과 반려식물 심기 등 원예 기반의 치유농업 활동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정원 내 다양한 식물들을 직접 보고 만지며 흙을 손으로 느끼고, 제라늄과 같은 향기로운 식물을 심는 등 실습 위주의 체험을 통해 식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활동은 감각을 자극하고 정서를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에 대한 인식 또한 자연스럽게 길러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제라늄 심기 활동은 향기와 촉감이 어우러져 심리적 힐링 효과를 배가시켰다. 각자 심은 반려식물을 관찰하고 가꾸는 경험은 책임감과 창의성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웃고 배우는 모습을 통해 도시농업 활동이 정서적 안정에 큰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ㆍ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1일 완주군 화산교 재해복구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화산교 재가설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권 의원의 요청에 의해 김관영 도지사의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및 집중안전점검 현장행정’에 이어 이뤄졌으며,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전북자치도 관계 공무원들은 화산교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완주군 화산교는 지난해 7월 8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교각이 전도되어 안전등급 ‘E등급’으로 통행이 제한된 상태”다. 하지만 “지난 4월 화산교 재가설 공사를 착공했으나 현재 통신주 등 지장물을 이설하고 있는 상황으로 기존 교량을 철거도 못하고 있어 현 공정 상태로는 재가설 공사가 지연될 우려가 있다”는 게 권 의원의 설명이다. 따라서 권 의원은 “면 소재지 화산교의 통행 제한 조치로 지역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재가설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공사 현장을 점검한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화산교가 조속히 재가설되어 더 이상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이 재해·재난 발생 시에도 행정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 복구 훈련에 나섰다. 함평군은 22일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공통기반 재해복구시스템 현장 모의훈련’이 지난 21일 전산교육장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 훈련은 재해·재난으로 청사 기능이 마비된 상황을 가정해, 시스템 담당자가 대체사업장인 전산교육장에 집결해 시스템을 재가동하고 복구목표시간(RTO) 내 업무를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참여자는 재해복구 시스템 가동과 업무별 점검 실습과 함께 재해복구시스템의 구성, 업무연속성계획(BCP) 등 이론 교육도 병행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높였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현장 실습 중심의 모의훈련을 통해 시스템 업무 담당자들의 재난 대응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재난에도 중단없는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