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김용찬 기자】인천소방본부가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고용 증진과 소속 소방공무원의 근골격계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2월부터 ‘찾아가는 헬스키퍼’ 사업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헬스키퍼’는 전문 안마사 자격을 갖춘 대한안마사협회 인천지부 소속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24시간 출동하는 현장대원을 대상으로 119안전센터 등을 직접 찾아가 소방공무원에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출장형 건강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종인 인천소방본부 보건복지팀장은 “소방공무원은 직무 특성상 장시간·반복적인 신체 활동이 많아 근골격계 이상 위험이 높다”며 “전문 안마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피로 회복과 신체 부담 완화를 돕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대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찾아가는 헬스키퍼’에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6명이 참여하며, 외근·현장 업무가 많은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직접 참여한 소방공무원들은 “반복적인 현장 업무로 누적된 피로가 크게 완화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각장애인 안마사들 또한 “안정적인 일자리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영종국제도시는 제3연륙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광역 교통망 확충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경제·생활권을 구축하며 빠르게 성장해 왔다. 그러나 도시의 성숙도는 도로와 건물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탱하는 필수 인프라가 함께 갖춰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 그중에서도 종합병원급 의료시설의 부재는 영종도 발전의 가장 큰 공백으로 남아 있다. 현재 영종도에는 중증 응급환자를 안정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종합병원이 없다. 응급 상황 발생 시 환자는 인천 본토까지 최소 30km 이상을 이동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골든타임을 놓칠 위험이 상존한다. 이는 단순한 불편의 문제가 아니라 주민의 생명과 직결된 구조적인 위험 요소다. 의료 인프라의 취약성은 주민 생활에 국한되지 않는다. 국가 핵심 시설인 인천국제공항의 안전 문제로 직결된다. 최근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사례는 공항 인근에 즉각적인 중증 의료 대응이 가능한 종합병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세계적인 허브 공항인 인천국제공항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영종도는 이미 급격한 인구 증가와 함께 하나의 자족도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향후 인구는
명절에는 과식과 야식으로 식사 패턴이 흐트러지기 쉬워 평소 없던 위장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가족 모임과 잦은 식사로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고, 기름진 음식과 늦은 식사가 반복되는 시기인 만큼 가슴쓰림이나 신물 역류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명절을 전후로 증상이 악화되기 쉬운 대표적 질환이 바로 위식도역류질환이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식도와 위 사이에 위치한 하부 식도 괄약근이 약해지면 위산이 식도로 쉽게 역류하는데, 특히 기름진 음식 섭취와 늦은 식사가 반복되면 위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이 타는 듯한 속쓰림과 위산 역류다. 이 외에도 명치 불편감, 목 이물감, 삼킴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삼킬 때 통증, 만성 기침, 쉰 목소리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단순 피로나 소화불량으로 오인해 진단이 늦어지는 사례도 흔하다. 최영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명절 전후로 식습관이 흐트러지면서 위식도역류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며 “반복되는 속쓰림이나 역류 증상은 이 질환의 주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3선 도전이 유력시되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6·3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두고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열어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최대 관심사인 출마 선언에 대해서는 명확한 언급을 피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도 교육감은 10일 오후 6시 30분, 송도컨벤시아에서 자신의 저서 ‘질문8-인천교육의 길을 다시 묻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정치·교육·종교계 등 각계 인사 2천여 명이 운집해 사실상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세 과시가 이뤄졌다. “숫자 8 눕히면 무한대”이번 저서는 도 교육감과 강순원 한신대 명예교수의 대담 형식으로, 학생 인권, 세계시민교육, 비폭력 평화교육 등 8가지 핵심 질문을 통해 도 교육감의 교육관을 풀어냈다.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교육감 역할을 수행하며 인천 교육의 답을 찾아가는 치열한 고민의 기록”이라며 “책에 담긴 8가지 질문이 무한대의 새로운 질문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화려한 내빈 면면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교흥·박찬대·유동수 의원 등 중량급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차기 인천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축사에 나서면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관문 인프라를 무기로 ‘글로벌 의료관광 선도 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의 환자 수 늘리기 식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수익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잡는 ‘질적 성장’ 체계로의 대전환을 선포했다. 인천시가 10일, 2026년까지 외국인 환자 1만 6천 명 유치를 목표로 하는 ‘2026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의 전체 카드 사용액은 1,120억 원에 달했다. 이 중 순수 의료업종 사용액만 194억 원으로 서울, 경기,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시는 이러한 경제적 성과를 바탕으로 1인당 진료비가 높은 중증 환자 유치와 장기 체류형 웰니스 관광객 연계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의료관광 기반 조성 및 경쟁력 강화 ▲전략시장별 중점 홍보마케팅 ▲환자 맞춤형 수용 태세 고도화 ▲인천 의료관광 브랜드 가치 확산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15개 세부 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민·관 거버넌스인 ‘팀메디컬인천’을 활성화하고, 카자흐스탄·몽골·중국 등 핵심 전략 국가를 대상으로
【우리일보 인천=김용찬 기자】경기시흥소방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흥시청과 함께 전통시장 합동 안전점검을 10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 기간 전통시장 이용객 증가에 따른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삼미시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흥소방서와 시흥시청은 전통시장 내 전기·가스 시설 등 화재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점포별 소방시설 관리 상태와 난방기구 안전사용 실태 등을 확인했다. 이와 동시에 의용소방대와 함께 시장 이용객과 상인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캠페인과 안전수칙 홍보를 병행하며 안전의식 제고에 나섰다. 김태연 서장은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돼 있어 작은 화재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흥소방서는 앞으로도 시흥시와 협력해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 대상에 대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우리일보 인천=조정란 기자】한국의 선진 건강검진 역량과 국제구호 전문성이 만나 키르기스스탄의 보건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소재 희망친구 기아대책 본부에서 ‘키르기스스탄 제티오구즈 지역 공공보건 증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키르기스스탄 제티오구즈 지역 주민과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해 협력한다. 주요 사업은 단순 지원을 넘어 현지 여건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보건 체계 정착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보건소 및 군병원 개보수와 의료장비 지원을 통한 인프라 개선 ▲학생 기초 건강검진 및 기생충 유병률 조사 등 감염병 관리 체계 강화 ▲영양·위생 교육을 통한 보건 역량 강화 ▲학교 수자원 개발을 통한 식수·위생(WASH) 환경 구축 등이다. 건협 정준원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키르기스스탄 아동과 지역 주민의 기초 건강권을 보장하고 체계적인 공공보건 모델을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건협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의료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
잠을 설친 다음 날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분까지 처지는 경험은 누구나 있다. 하지만 이런 불편이 반복돼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거나, 새벽에 일찍 깨 다시 잠들지 못하는 상태가 ‘일상’이 됐다면 원인과 생활 습관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윤지은 교수와 불면증의 원인과 치료, 숙면을 위한 생활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수면은 단계마다 기능이 다르다. 초기 깊은 수면인 서파수면은 뇌나 몸의 회복, 면역강화, 노폐물 제거 등 생리적 회복에 도움을 주고 얕은 수면인 렘수면은 감정 조절, 기억·학습 공고화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 단계의 균형이 뇌 건강과 정서 안정에 중요하다. 불면증 원인, 취약성‧촉발‧지속 요인과 수면 환경 변화 불면증은 흔히 소인 취약성 요인, 촉발 요인, 지속 요인 등 3가지 요인이 맞물려 나타난다. 나이가 들수록, 남성보다 여성에서, 가족력이 있거나 불안·우울 등 심리적 취약성이 있을 때 불면증이 더 잘 발생할 수 있다. 또, 심한 스트레스, 급성 질환, 통증처럼 정신적·신체적으로 힘든 일이 계기가 되어 불면이 시작될 수 있다. 그리고 졸리지 않는데도 침대에 오래 누워 있거나, 침대에서 TV·스마트폰을 보거나 일을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민족 대명절 설 연휴가 다가왔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도, 연휴를 이용해 짧은 여행을 계획하는 가족들도 모두 만족할 만한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인천이 정답이다. 인천관광공사는 과거의 정취가 살아있는 개항장부터 새해 희망을 품은 일출 명소, 추위를 잊게 할 실내 힐링 공간까지 다채로운 테마를 소개했다. 인천 개항장 일대는 부모 세대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역사를 선사한다. 인천개항박물관, 대불호텔 등 근대 건축물이 모여 있어 동선이 짧은 것이 장점이다. 개화기 의상을 입고 남기는 인증샷은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된다. 통합 관람권을 이용하면 5개 박물관을 알뜰하게 둘러볼 수 있다. 옛 간판과 좁은 골목이 정겨운 대룡시장은 쌍화차와 강아지떡 등 추억의 먹거리가 가득하다. 인근 화개정원 전망대에 오르면 북녘땅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어르신들도 편안하게 정상까지 이동할 수 있어 3대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다. (신분증 지참 필수) 인천 내륙에서 가장 높은 계양산은 접근성이 좋은 대표 일출지다. 정상까지 약 40~50분이면 오를 수 있으며,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팔각정까지만 올라도 도심 위로 솟아오르는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항의 물류 영토를 확장하고 수출입 화물 창출의 핵심 기지가 될 ‘인천남항 아암물류2단지’의 2단계 부지 입주 기업 모집이 본격화된다. 인천항만공사가 아암물류2단지 2단계 부지 내 A구역(25만㎡)에 입주할 국내외 우수 물류기업을 오는 2월 11일부터 4월 1일까지 50일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부지는 아암물류2단지 2단계 전체 면적 59만㎡ 중 약 42%에 해당하는 공간으로, 기업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지 크기를 세분화했다. 구체적으로는 ▲초소형 부지 4개(각 4만 3천㎡) ▲소형 부지 1개(2만 4천㎡) ▲중형 부지 1개(5만 4천㎡) ▲대형 부지 1개(12만 6천㎡) 등 총 7개 필지다. 입주 가능 업종은 복합물류, 공동물류, 제조물류, 냉동·냉장물류 등 인천항을 통해 물동량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이라면 모두 신청 가능하다. 기본 임대 기간은 30년이며, 사업 실적 평가 결과 등에 따라 최대 50년까지 연장 사용이 가능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4월 2일 17시까지 인천항만공사를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