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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혁, 제5회 아시아리대대상서 '2022 최우수연기대상' 수상

 

2022 제5회 아시아리대대상(조직위원장 장순배)는 배우 겸 가수 임혁이 제5회 아시아리대대상에서 '2022 최우수연기대상'을 지난 12월 16일 수상했다고 밝혔다. 

 

배우 임혁은 지난 1976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다방면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며 개성 강한 캐릭터와 탁월한 연기력으로 안방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젊은 시절부터 연기 인생을 펼치며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왔다. 1980년대까지 현대극에서 남성적이면서도 도도한 역할을 주로 맡았던 것에 비해 1990년대 이후에는 다양한 사극 장르에 등장하여 새로운 연기력을 과시했다. 

 

특히, 그만의 중저음의 목소리와 뚜렷한 캐릭터로 강직하고 지조있는 신하 역할을 많이 맡았다. 혹은 남성다운 장군이나 대장부 역도 거뜬히 소화해내곤 했다.

 

그의 대표적인 사극으로는 1980년 파천무에서의 성삼문 역, 풍운에서 철종(조선) 역, 개국에서 공민왕 역, 삼국기에서 양만춘 역, 용의 눈물에서 하륜 역, 왕과 비에서 임사홍 역, 무인시대에서 두경승 역 등에 출연해 열연했다.

 

강직한 이미지가 주를 이루었던 임혁이 새로운 캐릭터를 얻게 된 것은 2011년 드라마 신기생뎐을 만나면서다. 해당 작품에서 아수라 역을 맡게 되면서 그는 독특한 캐릭터로 또다른 찬사를 받게 된다. 무엇보다 임경업 장군 귀신 빙의에 동자귀신 빙의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눈에서 레이져가 발사하는 장면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표적인 자료화면으로 활용되어 왔으며 오랜 기간 인기 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임혁 배우는 72세의 늦깎이 나이에 신인 트로트 가수로 도전,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넘나들며 연기자로서 사랑을 받아 온 그는 앞으로 구성진 노래와 그만의 특유한 음색을 통해서도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게 될 예정이다. 그래서 이번 아시아리더대상 수상은 그의 연기와 노래로 노익장을 과시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인생이 깊은 의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