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1일 전 세계본부 재정국장 이 모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형법상 사기 및 업무상횡령죄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부인이다. 가정연합은 이 씨가 20억원에 이르는 교단 자금을 편취(속여 빼앗음)하거나 사기적인 방법으로 수령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정연합은 이 씨 남편인 윤영호 전 본부장이 김건희 씨에게 고가의 명품을 선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자금 출처에 의문을 품고 이 씨 재직 시기의 예산 집행 내역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가정연합은 크게 6가지 형태의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가정연합에 따르면 우선, 이 씨는 2021년 7월~2023년 4월 총 225회에 걸쳐 사적인 목적의 개인카드와 상품권 사용액 11억955만277원을 공적 업무에 사용한 것처럼 꾸며 비용을 보전받았다. 여기에는 6220만원 상당의 목걸이, 1437만원 상당의 가방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이 씨는 사비로 지출한 영수증을 이중으로 청구하는 방법으로 2021년 9월~2023년 4월 총 29회에 걸쳐 1억7406만5150원을 송금받아 편취한 정황이 확인됐다.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굿월드인터내셔널이 2025년도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여성단체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여성 자립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총 8회차로 구성됐으며 지난 30일 약 90명의 여성이 참여해 다양한 직업 체험과 전문 교육을 받았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미용관리사 체험(2회), ▲바리스타 전문교육(4회), ▲제과제빵 체험(2회)으로 운영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실제 취업에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사업 목적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취약계층 여성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는 데 있다. 굿월드인터내셔널은 무료 교육과 체험을 통해 자격증 취득 기회를 확대하고, 실습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바리스타 교육에 참여한 Tenoso Danica Nae(36세) 씨는 “평소 바리스타에 관심이 많았지만 배울 기회가 없었다.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어 커피에 대해 배우고 나니 카페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더 발전해 실제로 카페에서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굿월드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통일교)은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한국본부 대강당에서 가정연합 21대 송용천 한국협회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문연아 선학학원 이사장, 문훈숙 효정한국문화재단 이사장, 두승연 세계선교본부장, 도현섭 미래양성원장, 이기성 천심원장, 조만웅 원로목회자회장과 가정연합 전국 목회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송용천 신임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신앙과 삶의 터전이 뿌리부터 흔들리는 유례없는 시련의 한복판에서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송 협회장은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위기대응 확립 △심정 공동체 상처회복 △조직문화 개선의 세 가지 핵심 방향을 밝히며 “섭리의 황금기인 지금 이 순간, 홀리마더한의 위상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인류 한 가족의 평화세계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책임”이라 강조하며 “전국의 목회자와 섭리기관 공직자, 그리고 축복가정 식구들이 하나가 되어 미래를 개척해 나아가자”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김동연 부협회장의 사회로 이기성 천심원장의 보고기도, 두승연 세계선교본부장의축사, 송용천 신임 협회장의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아프리카 청년ㆍ교육 분야, 단순 교류 넘어 정책 실행ㆍ협력으로 이어져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9차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9) 기간 중 아프리카 7개국 정상들과 릴레이 면담을 했다. 이번 만남은 청년 인재 양성, 마인드교육 제도화, 청소년센터 건립, 국제교류 확대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이 논의된 자리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필요로 하는 청년·교육 분야 파트너십을 보여주었다. 면담에서 라이베리아의 조셉 보아카이 대통령은 IYF의 마인드교육 확대와 수도 몬로비아 청소년센터 건립에 동의하며, 청년들을 국가 발전의 주역으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포스탱 투아데라 대통령은 “IYF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설립자께서 다시 또 오신다면 더 많은 학생들이 달라질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중아공에서의 재회를 기약했다. 또, 면담 직후 교육부 장관에게 지시를 내려 새 학기부터 시범학교에서 마인드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부룬디의 은다이시미예 대통령은 “모든 변화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라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청소년센터 건립과 한-부룬디 교류 방안을 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IYF 전국 중‧고‧대학생 영어말하기대회’가 올해로 25회를 맞아 열린다.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하고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중‧고등부는 8월 18일부터 10월 5일 18시까지, 대학부는 10월 12일 18시까지 온라인(www.iyf.or.kr/esc)을 통해 원고를 접수한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국제적 언어 감각을 습득하고, 창의적인 사고와 자기표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 주제는 △나의 꿈(십년 후 내가 소망하는 세상 등) △감동적인 순간(행복했던 때, 잊지 못할 추억 등) △내가 존경하는 인물(나를 사랑하는 사람, 나에게 소중한 사람 등) △진정한 행복(성공)의 의미와 필요한 마음자세 △사춘기를 극복하는 법(중·고등부 한정)이다. 참가자는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중·고등부는 3분, 대학부는 4분 분량의 영어 원고를 작성해 발표한다. 본선은 중·고등부 10월 25일(토), 대학부 11월 1일(토)에 열리며, 전국 결선은 11월 8일(토) 서울에서 개최된다. 결선 수상자에게는 총 1,0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이 주어지며, 시상은 국회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이 13일 서울 장충동 자유센터에서 열린 ‘제13회 한반도 화해·협력 DMZ 평화둘레길 대장정’ 완주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장정은 MZ세대에게 분단 현실을 체험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로,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와 유재석 전국청년협의회장, 임직원 및 참가 대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장정단은 8월 4일 서울 자유센터에서 출정식을 가진 후, 강원 고성군 일대에서 DMZ 남방 지역을 도보로 횡단하며 총 320km 구간을 걷는 여정을 시작했다. 주요 행선지로는 고성통일전망대, 백골위령탑전적비, 양구통일관, 피의능선전적비, 평화의 댐, 임진각 등이 포함되었으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남북 평화와 안보의 의미를 새기고, 젊은 세대의 참여를 통한 평화 메시지를 전파했다. 강석호 총재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적극적 자세와 젊음의 패기로 임한 참가자들에게 격려를 보내며, 이번 경험이 인생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젊은 세대의 평화 의식을 높이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이 최근 불거진 내부 일탈 문제와 관련해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며, 일부 언론과 정치권의 과도한 비판을 일정 부분 해명하는 목소리를 냈다. 가정연합은 1954년 창립 이래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이라는 이상 아래 평화와 통일, 세계평화 운동을 추진해온 종교단체로, 현재 전 세계 194개국에서 약 1천만 신도와 함께 활동 중이다. 이들은 최근 일부 고위 간부의 일탈 행위와 관련해, 내부 징계와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검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이 가정연합을 ‘범죄 집단’으로 몰아가는 것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가정연합은 “정교분리 원칙을 준수하며, 정치권력과의 연루를 부인한다”면서, “이번 사건을 전체 단체를 폄하하는 계기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정치인들이 종교단체와의 접촉 및 방문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사건의 본질은 내부 일탈 행위이며, 전체 공동체의 의도와는 무관하다”면서, “신도들과 피해자들에 대한 배려와 사과의 뜻을 전하며, 공정한 수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서울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2025 세계 종교 지도자 콘퍼런스'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미국, 유럽, 남미, 아시아 종교지도자 80명과 한국에서 250명, 총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025 세계 종교 지도자 콘퍼런스'의 핵심 주제는 '종교의 자유와 보편적 가치'로, 인류의 미래를 위한 영적 연대를 구축하고 평화의 길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콘퍼런스 조직위원회는 종교 간 대화와 협력을 통해 종교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고, 인류 공동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타지 하마드 UPF 세계회장은 개회사에서 “세계 모든 종교 지도자들이 한 마음으로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의로운 영적 지도자들이 모여 진리의 힘, 양심의 힘, 영성의 힘을 결집시켜야 하며, ‘2025 세계 종교 지도자 콘퍼런스’는 여기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조지 어거스터스 스탈링스 주니어 대주교의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타지 하마드 천주평화연합(UPF) 세계회장의 개회사, 이반 두트라 지 모라이스 대주교와 서진우 한국기독교성직자협의회(KCLC) 공동의장의 축사, 한국종교학회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수장이 새로 추대됐다. 1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열린 대표이사 이·취임식에서 전나영 사무총장이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윤현숙 전 대표는 이날 이임했다. 전나영 신임 대표는 취임사에서 "세계여성평화그룹이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여성 평화 단체로 더욱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이 어두운 세상 가운데 희망과 사랑의 빛을 밝히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평화의 메시지를 크게 노래하고 전하는 평화의 사자가 되겠다"며 "늘 낮은 마음으로 많은 분의 말씀을 경청하되 분명한 원칙과 푯대를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신임 대표는 2015년 8월 IWPG에 합류해 약 10년간 단체와 함께해온 인물이다. 외교정책부장으로 시작해 기획부장, 해외인사부장을 거쳐 2023년 5월부터 사무총장을 맡아 왔다. 대표이사 취임 직전까지는 글로벌 1국장도 겸임했다. 특히 2018년부터 유엔(UN) 활동에 본격 참여하며 국제무대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매년 UN 여성지위위원회(CSW) 및 국제행사에서 연사로 참가하며 전 세계적으로 여성 평화 활동가 양성에 힘써왔다. 전 대표는 "2018년부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 한국회장 김고은)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북면, 상면 일대 침수 피해 지역에서 긴급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집중호우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주택, 도로, 농경지 등 광범위한 침수 피해를 초래했으며, 여성연합 회원들은 서울, 경기, 충북, 전라도 등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현장 복구에 힘을 보탰다. 봉사자들은 진흙과 토사 제거, 침수 가옥 내부·외부 청소, 잔해물 처리, 쓰레기 분리 작업 등을 수행했으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사랑의 밥차 도시락 포장도 함께 진행했다. 가평 조종면 현리 거주 94세 피해 주민은 침수로 가재도구와 침구가 젖어 사용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전기 공급이 끊겨 어둠 속에서 무거운 가구와 젖은 물건을 옮기기도 했다. 여성연합 봉사자들은 집안 정리와 함께 새 침구류를 구입해 전달하는 등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다. 김고은 한국회장은 “현장에 도착하니 도로 유실과 계곡 침수로 참담한 상황이었으며, 아직도 많은 지역이 복구를 기다리고 있다”며,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