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부산 복천박물관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기간을 맞아 ‘알록달록, 나만의 소망 복주머니’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전달하고 가족 단위의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도안에 색칠 도구나 스티커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복주머니를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완성된 주머니 뒷면에는 한 해의 목표나 소망을 정성껏 작성한 뒤, 박물관 내부에 설치된 ‘소망 트리’에 직접 걸어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방문객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명절 나들이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박물관을 더욱 친근한 문화 공간으로 인식하고, 전통 풍습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과 함께 뜻깊은 명절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의 대기질이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대기환경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의 (초)미세먼지 수치는 대도시권 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시가 추진해온 대기질 개선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시는 그간 지역 특성에 맞춰 항만 대기질 개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 등을 입체적으로 전개했다. 그 결과 오존을 제외한 모든 오염물질 항목이 ‘연평균 대기환경기준’을 만족했으며, 대부분의 항목에서 농도가 뚜렷한 감소 추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공업지역이 밀집한 서부권역과 교통량이 많은 도로변 인근에서는 여전히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관측되어 국지적인 관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한 추가 저감 대책을 수립함으로써 도심 대기 환경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10일 오후 동구 수정동 일원의 ‘동네방네 행복한 길(동행길)’ 조성 현장을 직접 살폈다. 이번 방문은 보행 여건이 열악한 고지대 주거 환경을 개선해 ‘15분 도시’의 핵심 가치인 근거리 이동 편의성을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수정시장과 수정초등학교 인근 보행로를 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안전성과 편의성을 면밀히 점검했다. 동행길 사업은 가파른 경사와 낡은 시설로 단절됐던 산복도로 골목길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노후 계단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고 미끄럼 방지 포장을 시행해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강화했다. 특히 휠체어와 유모차가 통행 가능한 완만한 경사로를 신설하고 야간 통행을 위한 보행등을 확충해 범죄 예방 효과와 이동권 확보를 동시에 노렸다. 이번 정비로 소외됐던 고지대 주민들의 이동권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 사회의 소통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동구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부산 전역의 노후 보행로를 순차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현장에서 보행권은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기본권이라며, 부산을 누구나 걷기 편한 세계 최고의 보행 친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일보 인천=김용찬 기자】인천소방본부가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고용 증진과 소속 소방공무원의 근골격계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2월부터 ‘찾아가는 헬스키퍼’ 사업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헬스키퍼’는 전문 안마사 자격을 갖춘 대한안마사협회 인천지부 소속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24시간 출동하는 현장대원을 대상으로 119안전센터 등을 직접 찾아가 소방공무원에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출장형 건강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종인 인천소방본부 보건복지팀장은 “소방공무원은 직무 특성상 장시간·반복적인 신체 활동이 많아 근골격계 이상 위험이 높다”며 “전문 안마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피로 회복과 신체 부담 완화를 돕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대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찾아가는 헬스키퍼’에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6명이 참여하며, 외근·현장 업무가 많은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직접 참여한 소방공무원들은 “반복적인 현장 업무로 누적된 피로가 크게 완화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각장애인 안마사들 또한 “안정적인 일자리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영종국제도시는 제3연륙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광역 교통망 확충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경제·생활권을 구축하며 빠르게 성장해 왔다. 그러나 도시의 성숙도는 도로와 건물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탱하는 필수 인프라가 함께 갖춰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 그중에서도 종합병원급 의료시설의 부재는 영종도 발전의 가장 큰 공백으로 남아 있다. 현재 영종도에는 중증 응급환자를 안정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종합병원이 없다. 응급 상황 발생 시 환자는 인천 본토까지 최소 30km 이상을 이동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골든타임을 놓칠 위험이 상존한다. 이는 단순한 불편의 문제가 아니라 주민의 생명과 직결된 구조적인 위험 요소다. 의료 인프라의 취약성은 주민 생활에 국한되지 않는다. 국가 핵심 시설인 인천국제공항의 안전 문제로 직결된다. 최근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사례는 공항 인근에 즉각적인 중증 의료 대응이 가능한 종합병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세계적인 허브 공항인 인천국제공항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영종도는 이미 급격한 인구 증가와 함께 하나의 자족도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향후 인구는
명절에는 과식과 야식으로 식사 패턴이 흐트러지기 쉬워 평소 없던 위장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가족 모임과 잦은 식사로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고, 기름진 음식과 늦은 식사가 반복되는 시기인 만큼 가슴쓰림이나 신물 역류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명절을 전후로 증상이 악화되기 쉬운 대표적 질환이 바로 위식도역류질환이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식도와 위 사이에 위치한 하부 식도 괄약근이 약해지면 위산이 식도로 쉽게 역류하는데, 특히 기름진 음식 섭취와 늦은 식사가 반복되면 위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이 타는 듯한 속쓰림과 위산 역류다. 이 외에도 명치 불편감, 목 이물감, 삼킴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삼킬 때 통증, 만성 기침, 쉰 목소리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단순 피로나 소화불량으로 오인해 진단이 늦어지는 사례도 흔하다. 최영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명절 전후로 식습관이 흐트러지면서 위식도역류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며 “반복되는 속쓰림이나 역류 증상은 이 질환의 주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3선 도전이 유력시되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6·3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두고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열어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최대 관심사인 출마 선언에 대해서는 명확한 언급을 피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도 교육감은 10일 오후 6시 30분, 송도컨벤시아에서 자신의 저서 ‘질문8-인천교육의 길을 다시 묻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정치·교육·종교계 등 각계 인사 2천여 명이 운집해 사실상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세 과시가 이뤄졌다. “숫자 8 눕히면 무한대”이번 저서는 도 교육감과 강순원 한신대 명예교수의 대담 형식으로, 학생 인권, 세계시민교육, 비폭력 평화교육 등 8가지 핵심 질문을 통해 도 교육감의 교육관을 풀어냈다.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교육감 역할을 수행하며 인천 교육의 답을 찾아가는 치열한 고민의 기록”이라며 “책에 담긴 8가지 질문이 무한대의 새로운 질문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화려한 내빈 면면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교흥·박찬대·유동수 의원 등 중량급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차기 인천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축사에 나서면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관문 인프라를 무기로 ‘글로벌 의료관광 선도 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의 환자 수 늘리기 식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수익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잡는 ‘질적 성장’ 체계로의 대전환을 선포했다. 인천시가 10일, 2026년까지 외국인 환자 1만 6천 명 유치를 목표로 하는 ‘2026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의 전체 카드 사용액은 1,120억 원에 달했다. 이 중 순수 의료업종 사용액만 194억 원으로 서울, 경기,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시는 이러한 경제적 성과를 바탕으로 1인당 진료비가 높은 중증 환자 유치와 장기 체류형 웰니스 관광객 연계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의료관광 기반 조성 및 경쟁력 강화 ▲전략시장별 중점 홍보마케팅 ▲환자 맞춤형 수용 태세 고도화 ▲인천 의료관광 브랜드 가치 확산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15개 세부 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민·관 거버넌스인 ‘팀메디컬인천’을 활성화하고, 카자흐스탄·몽골·중국 등 핵심 전략 국가를 대상으로
【우리일보 인천=김용찬 기자】경기시흥소방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흥시청과 함께 전통시장 합동 안전점검을 10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 기간 전통시장 이용객 증가에 따른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삼미시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흥소방서와 시흥시청은 전통시장 내 전기·가스 시설 등 화재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점포별 소방시설 관리 상태와 난방기구 안전사용 실태 등을 확인했다. 이와 동시에 의용소방대와 함께 시장 이용객과 상인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캠페인과 안전수칙 홍보를 병행하며 안전의식 제고에 나섰다. 김태연 서장은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돼 있어 작은 화재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흥소방서는 앞으로도 시흥시와 협력해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 대상에 대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우리일보 인천=조정란 기자】한국의 선진 건강검진 역량과 국제구호 전문성이 만나 키르기스스탄의 보건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소재 희망친구 기아대책 본부에서 ‘키르기스스탄 제티오구즈 지역 공공보건 증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키르기스스탄 제티오구즈 지역 주민과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해 협력한다. 주요 사업은 단순 지원을 넘어 현지 여건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보건 체계 정착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보건소 및 군병원 개보수와 의료장비 지원을 통한 인프라 개선 ▲학생 기초 건강검진 및 기생충 유병률 조사 등 감염병 관리 체계 강화 ▲영양·위생 교육을 통한 보건 역량 강화 ▲학교 수자원 개발을 통한 식수·위생(WASH) 환경 구축 등이다. 건협 정준원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키르기스스탄 아동과 지역 주민의 기초 건강권을 보장하고 체계적인 공공보건 모델을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건협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의료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