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며 재판 일정과 다가오는 지방선거 기간이 겹친 것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오 시장은 이날 법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판 기일이 선거 기간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지적하며 “그냥 무심히 넘기기에는 너무나 의심스러운 대목”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상황이 의미하는 바를 국민들이 스스로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심히 지켜봐 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오 시장 측은 최근 사건이 2024년 9월 처음 알려진 이후에도 수사가 지연됐고, 결국 특별검사(특검)를 통한 수사가 이뤄지면서 공소시효 등으로 인해 기소 시점이 늦춰졌다고 설명해왔다. 이 때문에 재판 일정이 향후 치러질 지방선거와 맞물리게 됐다는 취지의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오 시장은 이번 재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비용을 후원자에게 대납하게 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맡기거나 결과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부산시는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중동 사태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과 환율 변동 등 지역 경제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 주력 산업인 조선과 기계 분야의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현장 상황을 상시 점검하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시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유가 상승이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 원가 부담으로 직결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관련 기관과 협력해 원자재 수급 안정화와 수출 기업의 애로 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추가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경제 부처와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기본소득당 노치혜 여성위원장이 4일 오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지방선거 부산시의회 비례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 후보는 1997년생으로 성신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논스파운데이션 엔지니어로 활동 중인 20대 IT 전문가다. 그는 "AI 수도 부산의 첫 번째 시의원이자 일당백 시의원이 되어 산업 혁신의 성과를 보통 시민의 삶의 변화로 이어지게 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노 후보는 부산의 산업 기반을 AI 로보틱스 시대에 맞게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슬라와 피규어AI 등 글로벌 기업들이 로봇으로 사람의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를 준비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부산 공단의 숙련공들의 노하우를 액션 데이터로 축적해 로보틱스 기업을 육성하는 ‘숙련공 동행 전환 모델’을 제안했다. 이는 기술 혁신이 노동자 소외가 아닌 공존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공약으로는 부산형 시민배당 기금 조성과 청년 타운 조성을 내걸었다. 산업 전환으로 발생하는 부가가치를 소수 테크 기업이 독점하지 않고 시민에게 환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년 창업가를 위한 코리빙 공간과 로보틱스 산업이 결합된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구는 지난 3일 삼산체육공원에서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2026 정월대보름 in 부평’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평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 주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겼다. 연 만들기 LED 쥐불놀이 ▲전통의상 체험 신년 윷점 보기 볏짚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묵은해의 액운을 날려 보내고 새해의 길운을 맞이하는 22개 동 풍물연합회, 구립풍물단, 두레놀이보존회의 액막이판 굿, 대동마당 등의 다채로운 문화행사는 구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달집태우기 행사에서는 주민들이 적은 소망지가 불꽃과 함께 타오르며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깊은 장면을 연출했다. 구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부평문화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전통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국민의힘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 부산광역시지회는 4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통일교 관계자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투명한 해명을 요구했다. 청년 의원들은 전 의원이 지난 2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부산시장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으나, 현재 경찰 수사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라는 점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들은 340만 부산 시민을 대표하겠다는 인물이라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내놓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전 의원이 현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에 의해 피의자로 공식 입건되어 정식 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상기시켰다. 이들은 통일교 핵심 관계자의 법정 증언 등을 통해 의혹이 공개적으로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의원이 "사실이 아니다"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책임성을 강조하며,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의혹의 당사자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협의회는 과거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중도 사퇴로 인한 행정 공백과 시민들이 겪은 상처를 언급하며 후보 검증의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 중구가 오는 2028년 개원 예정인 ‘해사국제상사법원’의 영종구 설치를 촉구하며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4일 ‘해사법원, 영종구가 아니면 국제경쟁력은 없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영종구가 가진 독보적인 글로벌 접근성과 인프라를 강조하며 사법당국과 인천시의 결단을 요구했다. 김 구청장은 성명에서 “해사국제상사법원은 연간 최대 5,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국가적 전략 자산”이라며 영종구가 최적지인 이유로 ▲세계적 수준의 공항 접근성 ▲최고급 비즈니스 인프라 ▲Sea & Air(해상·항공) 복합 물류 분쟁 해결의 적임지 ▲글로벌 해사 법률 특구 조성 가능성 등을 꼽았다. 특히 김 구청장은 “인천국제공항과 직결된 영종구는 외국인 선주와 전문가들이 당일 재판 후 출국할 수 있는 독보적 환경을 갖췄다”며 “이는 싱가포르를 넘어서는 경쟁력으로, 국제무역과 상거래 분쟁까지 아우르는 ‘전문법원’으로서의 확장이 가능한 유일한 곳”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영종구의 넓은 유보지를 활용해 해사법원과 로펌, 중재기관이 집적된 ‘글로벌 해사 법률 특구’를 조성함으로써 원스톱 법률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도
【우리일보 인천=장명진 기자】인천교통공사가 정부의 전기요금 체계 개편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강화로 인해 극심한 운영비 부담에 직면했다며 제도적 보완을 촉구하고 나섰다. 4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검토 중인 ‘시간대별 전기요금 차등화’ 방안이 시행될 경우 도시철도의 재정 부담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전력 수요가 몰리는 퇴근 시간대(오후 6~9시) 요금이 인상될 예정인데, 이는 열차 운행이 집중되는 도시철도의 특성과 정면으로 충돌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산업용 전기요금이 본격 인상된 2021년 대비 2025년 공사의 전기 사용량은 노선 확대 등으로 35%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전기요금 납부액은 2.3배나 폭등했다. 안전 운행을 위한 조명, 냉난방, 환기 설비 등 필수 전력 소비를 단기간에 줄이기 어려운 상황에서 요금 체계 개편은 공사의 숨통을 죄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여기에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강화 역시 대형 악재로 떠올랐다. 2026년 시행되는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준에 따르면 공사는 연간 2만 톤 이상의 배출권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시장에서 구매할 경우 매년 3억 원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친환경 교통수단임에도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가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획득하며 사람 중심 경영 실현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은 경남TP가 지난해 말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고 지난달 27일 인증서 수여식을 통해 본격적인 인권 친화 경영의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조직이 인권경영 방침과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실행할 관리체계를 갖추었는지를 인증기관의 객관적 심사를 통해 공식 인정받는 제도다. 경남TP는 이번 인증을 통해 인권침해 예방과 인권 친화적 경영 실천을 위한 지속가능 경영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TP는 인증 준비 과정에서 인권 관련 리스크 관리체계 정비, 임직원 대상 인권 교육 및 역량 강화 활동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 종무식에서는 전 임직원이 참여한 인권경영 선서를 통해 차별과 배제 없는 조직문화 조성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인권경영 가이드북과 시정권고 사례집을 배포하고, 관련 포스터를 게시하는 등 내부 구성원의 인권 인식 제고와 문화 확산에도 힘써왔다. 김정환 원장은 “이번 인증은 임직원 모두가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실천해온 노력의 결실”이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이하 건협 인천지부)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주민과 내원객의 건강을 기원하는 따뜻한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건협 인천지부는 지난 3일, 협회를 방문한 고객들과 구월3동 주민상인회를 대상으로 ‘정월대보름 건강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의 전통 절기인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며, 구월동 신청사 이전 이후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협회는 내원객들에게 부럼을 나누며 정기적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한편, 인근 구월3동 주민상인회를 직접 방문해 부럼과 함께 신청사 위치 및 주요 검진 프로그램이 담긴 안내문을 배부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검진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밀착형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인천지부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사회 모두가 건강하고 무탈한 한 해를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곁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건강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 서구의회 ‘행정체제 개편 예산 등 실무 검증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남원, 이하 특위)가 인천시의 행정체제 개편 과정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특위는 지난 3일 열린 제2차 회의에서 2026년 7월로 예정된 검단구 분구와 관련, 인천시가 약속한 재정 지원이 실제 필요 예산의 25%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구민 생활과 직결된 예산 지원에는 소극적이면서, 정작 기초자치단체의 고유 권한인 인사권에는 과도하게 개입하려 한다는 것이 특위 측의 주장이다. 특히 논란이 된 것은 인천시의 인사 방침과 현안 조정관의 발언이다. 시가 신설 검단구 승진 인사권의 최대 60%를 직접 행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특위는 이를 “자치권 침해”로 규정했다. 또한, 서구 공무원들이 분구로 인해 “인사적 이득을 보았다”는 인천시 소속 조정관의 발언을 두고 “현장에서 헌신하는 공직자들의 사기를 짓밟는 부적절한 언행”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김남원 위원장은 “인천시는 예산 지원 약속을 즉각 이행하고 공직사회 갈등을 조장하는 인사권 개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향후 해당 조정관의 발언과 관련해 규탄 결의안 발의를 검토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