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문화재단은 지난 8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2018 서해 평화예술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참여 예술가를 공모한다.
서해 평화예술 프로젝트 지원 사업은 평화를 모티브로 서해 5도 및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인천의 섬에서 실현 가능한 예술프로젝트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인천 섬 지역의 문화적 잠재성을 평화의 관점에서 읽어내는 체류형 예술창작, 과정 중심형 커뮤니티 프로젝트, 설치형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 다양한 내용과 형식의 사업이 지원 가능하다.
이어 공모 과정을 통해 민주·통일·생태·평화 담론을 현재의 시점에서 재해석한 우수 예술프로젝트를 중점 선발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관내에서 전시, 공연, 퍼포먼스 등 1회 이상 작품 발표를 실현하는 '창작발표형'과 작품 구상을 위한 자료조사 및 아카이빙을 토대로 기획안 및 연구보고서를 결과물로 하는 '리서치형' 중 선택해서 지원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창작발표형은 1천만원부터 8천만원을 지원하고, 리서치형은 5백만원부터 1천만원을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7일부터 9월 7일까지이다.
신청자격은 예술인 및 예술단체, 프로젝트 그룹, 연구자로 인천의 섬과 평화를 모티브로 실현 가능한 예술 프로젝트면 지원 가능하다.
한편 서해 평화예술 프로젝트 지원 공모에 관심 있는 예술가를 위한 사전 리서치 투어인 '예술가와 함께 하는 서해 섬 리서치 투어' 를 8월 중 2차례(연평도 권역, 백령도 권역) 진행한다.
인천문화재단과 황해섬네트워크가 협력해서 추진한다.
프로젝트 준비단계에 있는 참여 예술가들에게 서해 섬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서해 평화예술 프로젝트 지원 사업을 통해 예술과 섬, 주민 공동체 등에 관한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해서 서해 접경지역이 남북평화협력지대로 변모하는데 동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 12월 중 서해 평화예술 프로젝트 지원 사업의 결과보고 포럼을 열어 그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