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 중구는 지난 14일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뙤약볕 아래서 폐지를 줍는 노인들이 폭염을 견딜 수 있도록 각종 물품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폐지 줍는 노인 20명에게 폐지 줍는 현장을 찾아다니며 직접 쿨스카프, 챙이 넓은 모자, 보냉물병 등 3가지 물품을 지급했다.
현장에서 안부를 살피며 무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 수거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무더운 여름, 폭염에도 생계 때문에 밖으로 나서야 하는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며 "어르신의 고충과 사연을 귀담아들어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