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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학 연극으로 만나다

근대문학 연극으로 만나다

[인천] 인천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달누리극장에서 앤드씨어터의 두 번째 공연 '한국근대문학극장'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근대문학극장'은 국권 피탈의 아픔을 겪으면서도 탄생한 작품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연극으로 표현함으로써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깊게 이해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2014년 앤드씨어터가 기획해서 시작된 '한국근대문학극장'은 근대문학을 현시대를 사는 창작자들의 감각을 더 해 해설이 있는 연극, 찾아가는 공연, 낭독극장 등의 다양한 형태로 창작되어 근대문학의 매력 속으로 초대한다.

2015년에는 '2015 유네스코 지정 세계 책의 수도 인천' 기념행사에 초청받았다.

이번 '한국근대문학극장'은 김사량의 '빛 속으로'와 김유정의 '동백' 두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940년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 후보작에 올랐던 '빛 속으로'는 작가 김사량이 일제강점기, 도쿄제국대학 재학 중 집필한 소설이다. 일본에 거주하는 조선인의 비참한 현실을 그린 이 작품이다.

'동백'은 김유정 원작 '동백꽃'을 각색한 작품으로 강원도 산골 마을에 소년과 소녀의 사랑 이야기이다.

토속적인 언어 구사로 전통적인 해학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유정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동백꽃'이 연극무대로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된다.

연출자 박기원은 "관객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각색했다"라고 말했다.

이번공연은 인천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천문화재단의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공연시간은 저녁 7시이다.

관람료는 15,000원이며, 예술인,부평구민,학생(증빙자료 지참 시)은 할인된 가격 10,000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 예매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플레이티켓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