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인천중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달 30일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인천 중·동구약사회와 '자살예방사업' 관련 상호 협력 사항 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자살예방사업은 현 정부의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2022년까지 자살 사망 절반 줄이기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해, 취약 계층을 1차적으로 대면하는 약국을 활용해서 효율적인 고위험군 발굴 사업을 진행하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정신건강·자살예방 교육, 고위험군 의뢰 및 연계 등이며, 1차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인 '게이트키퍼 양성교육(보고 듣고 말하기)'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게이트키퍼'란 가족, 친구, 이웃 등 주변 사람의 자살 위험 신호를 인지해서 전문가에게 연계하도록 훈련받은 사람을 말한다.
센터 관계자는 "자살의 위험 신호 및 전문 기관 의뢰 하는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서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자살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