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숙 기자] 인천 중구는 최근 이슈화된 가스보일러 사고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특별안전점검에 나섰다.
중구는 지난 2018년 12월 18일 강원도 강릉시 펜션에서 발생한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와 관련해서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관내 농어촌민박시설, 숙박업소, 가정용 가스보일러와 노인, 어린이를 위한 요양원,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 시설에 이달 말일까지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중구청 제공)
겨울철 방학기간과 맞물려 숙박업소 등에 투숙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구청,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공급사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점검을 실시해서 보일러 배기통 설치상태, 연결부위 가스누출여부 등 가스보일러 집중 점검을 통해서 일산화중독 가스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이번 안전점검에서 부적합사항 시설이 발견될 시 즉각 현장에서 개선조치 및 관련 법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는 가스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사고발생시 신속한 상황보고와 대응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서 사고 없는 안전한 중구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안전관리과(☎ 760-7387)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