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좌3동, 독거노인 집 쓰레기 대청소[사진= 서구청 제공]
【박현구 기자】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 가좌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충기)는 지난 16일 동(洞)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 새마을협의회, 통장자율회, 기타 자원봉사자의 협조를 받아 쓰레기로 햇볕조차 보이지 않던 집안을 다시 깨끗하게 만들었다.
대상자는 수년간 폐지, 옷가지 등을 모아 집안에 쌓아둔 채로 생활해왔으며 이로 인해 화재 발생의 위험과 해충으로 위험한 상태였다. 2주 전 갑작스럽게 쓰러져 방문요양서비스를 받아야 하나, 적치된 쓰레기로 인해 간단한 음식조차 할 수 없어 쓰레기 청소가 시급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보호자를 돕기 위해 가좌3동 단체에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5톤 차량 1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자원봉사자 모두가 장시간 진행된 작업에도 열심히 청소했다.
박충기 가좌3동장은 “청소작업에 함께 참여해준 자원봉사자와 주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이웃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