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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만나 인천-서울 현안 논의

“수도권 쓰레기 매립… 인천 희생 더 강요 안 된다” 서울,경기 역할분담 해결방안 촉구
9호선 직결, ·인천∼서울 뱃길 연결사업, GTX-D 신설 등 현안 협조 요청

 

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은 같은 당 소속의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시와 경기도가 협의해 자체 쓰레기 매립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학재 위원장은 “전날 서울시 청사 시장 집무실에서 오 서울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쓰레기 문제로 인천시민에게 희생을 더 이상 강요해서는 안된다”며 이 같은 인천의 입장을 전달했다 27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오 시장과의 간담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놨다.


이 위원장은 쓰레기 매립장 조성은 서울시 입장에서 참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 서울시가 경기도와 토지 제공과 비용 분담 등을 잘 조정하면 방도가 없지 않을 것이라며 해결책을 주문했다.


그는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박남춘 인천시장, 박원순 전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도권 쓰레기 문제로 단 한차례도 만나지 않은 것은 이를 해결할 의지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오 시장에게 수도권 쓰레기 매립 문제를 정치적으로 끌어가는 것을 경계해 줄 것도 부탁했다.


이 위원장은 또 오 시장에게 인천과 서울 간 여러 현안에 대한 협조도 당부했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 신도시에서 각각 출발해 부천에서 연결돼 서울 잠실과 경기 하남을 연결하는 GTX-D 노선 신설은 서울과 인천의 공동 발전사업임을 강조하며 지원을 부탁했다.


정부는 인천 노선을 제외해 김포∼부천 구간에 대해서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해 인천시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밖에 서울 지하철 9호선 인천 직결 사업, 서울 시민 70%가량이 찬성하고 있는 인천∼서울 아라뱃길 관광유람선 사업 등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학재 위원장은 “시장 당선을 축하하고 인천 현안 해결에 협조를 구하기 위해 오 시장을 만났다”며 “인천과 서울은 이웃이자 형제 같은 도시로 현안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