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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서원, 시민 목소리 담아 촘촘한 복지안전망 만든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에 앞서 인천 10개 군·구와 함께 시민 6000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두 달간 주민욕구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4년마다 수립한다. 연차별 추진계획을 만들어 사회보장위원회 심의와 의회보고를 거쳐 보건복지부로 제출해야 한다. 

 

 인천사서원은 인천시와 10개 군·구의 5기(’23~’26) 지역사회보장계획 위탁을 맡았다. 연구는 주민욕구실태조사와 사업계획 수립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한다. 5기 연구 기간은 2021~2022년이다.

 

 실태조사는 10개 군·구와 함께 한다. 300개 일반 가구와 지역 상황에 따라 노인, 장애인, 다문화, 아동·청소년, 저소득층 등 각각 10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군·구별로 600~700가구 이상을 만난다.

 5기는 4기와 달리 기존 설문 조사만 하던 것에 인터뷰를 추가했다. 주민들의 욕구를 보다 자세하게 살필 계획이다. 연구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늘려 체계적으로 계획 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오는 9월 중간보고회를 열어 시민대상 실태조사결과를 공유, 의견을 듣는다. 이어 10월에는 최종보고회를, 11월 실태조사보고서를 제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에는 군·구 담당자와 함께 구체적인 5기 계획을 세운다. 

 

 조사와 연구는 인천사서원 정책연구실과 공동연구진 6명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군·구 지역사회보장계획 담당자 대상 컨설팅, 교육 등도 통합 운영한다. 

 

 자치구가 함께 시민 대상 통합조사를 진행하고 보장계획을 세우는 지역은 전국 광역시·도 중 인천이 유일하다. 

 

 연구를 맡은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 이선정 연구원은 “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인천시가 하나의 생활권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원도심과 구도심, 군·구별 특성을 통합적이고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려고 한다”며 “시민참여와 지역 간 균형발전, 격차 해소를 목표로 10개 군·구 담당자들과 함께 지역별로 다른 주민 욕구와 자원공급 등을 반영한 사회보장조사 결과를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2월 ‘당당하고 풍요로운 삶, 복지특별시 인천’을 목표로 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1년 연차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1조2천993억원을 투입한다. 양극화 해소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 당당한 삶을 위한 시민복지 확대, 풍요로운 삶을 위한 기반조성, 복지공동체를 위한 시민력 강화를 4대 추진전략으로 삼았다. 4기 기간은 2019~202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