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가 지난해 항공사진(정사영상)을 충주시 공간정보시스템에 탑재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항공사진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2년 주기로 촬영해 무료로 제공한 자료로 해상도가 도시지역은 12㎝, 일반지역은 25㎝인 정사 영상 지도(Orthoimage Map, 正射寫眞地圖) 이다.
시는 도시지역과 주요 변화지역을 포함한 210도엽 983.49㎢에 대한 최신 공간정보를 신속하게 충주시 공간정보시스템에 갱신했다.
공간정보시스템은 항공사진, 지번, 도로명 주소, 건물 위치 등 생활정보와 공시지가, 토지면적 등 부동산정보, 각종 주제도(용도지역, 도시계획시설 등)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개별주택가격과 개별공시지가 조사·산정, 건축·산림·농지, 환경 등 각종 인허가 등 행정업무 기초자료로도 활용해왔다.
시는 도시개발로 급변하는 지형자료를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드론을 이용해 항공 영상 촬영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행정정보를 시각화하여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생활지리서비스를 구축해 다음달에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생활지리서비스는 과거와 최신 항공사진을 비교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 내 복지시설, 충주사랑상품권 가맹점 위치, 드론 영상 등 33종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안창숙 공간정보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공간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료갱신 주기를 앞당기겠다”며 “시민 생활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의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