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월 18일 21시 20분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금치리 산 137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0시 정각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12시간 10분만에 주불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야간에 발생한 산불로, 산불진화장비 20대(지휘·진화차 7, 소방차 13), 산불진화대원 758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114, 공무원 467, 소방 49, 기타 128)의 지상 진화인력을 투입하여 야간진화 및 산불확산을 저지하였으며,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16대(산림청 7, 지자체 8, 소방 1)를 투입하여 3월 19일 09시 30분에 진화를 완료했다.
현장에는 험준한 암석지 지형과 산불발생 당시 북서풍 6m/s(최대풍속 14m/s) 강한 바람으로 야간산불진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인근에 위치한 축사(목장), 사찰에는 만일에 대비하여 방화선을 구축하며 산림드론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하여 화선 탐색 및 효율적 진화작전으로 산불 확산을 저지할 수 있었다.
산불영향구역 16ha, 화선 1.45km를 모두 진화 완료하였고 주민 59명(금동마을 8명, 대치마을 44명, 괴동마을 4명, 대평마을 3명)은 아침 8시부로 안전이 확보되어 전원 귀가하였다.
산림청은 행정안전부, 국방부, 전라남도, 소방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안전하게 산불을 진화할 수 있었으며 산불피해지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