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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성토행위’ 근절 나선 인천 중구, 환경지킴이 16명 위촉...주민 스스로 순찰·감시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이 관내 불법성토행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환경지킴이 16명을 위촉했다.

 

이를 위해 인천시 중구가 지난달 30일 중구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불법성토 환경지킴이 위촉식’을 개최했다.

 

환경지킴이는 관내 거주 구민 중 평소 불법성토 문제에 관심이 많은 주민 총 16명(영종 10명, 용유 6명)으로 구성됐다. 지리석 특수성을 반영해 영종·용유 2개 구역을 나눠, 올해 6월부터 2025년 6월까지 향후 2년간 감시활동을 실시한다.

 

이들은 ▲불법성토행위 취약지 중점 순찰 및 감시 ▲불법성토 사건 발생 즉시 구에 제보 ▲개발행위허가 신청 등 불법성토행위 예방을 위한 사전 안내 ▲ 농지성토재 pH 측정 등 관련 부서와 합동점검 실시 등의 활동에 주력하게 된다.

 

중구는 환경지킴이가 제보한 위반농지에 대해 즉각적인 원상회복 및 고발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농지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농지성토 개발행위허가 제도를 정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정헌은 중구청장은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건전한 농지성토 문화의 토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복잡한 지역사회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민관협치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