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회찬 6411’은 올해 노회찬 의원의 3주기를 맞이해 정치인 고(故) 노회찬의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민환기 감독이 연출했다. 영화에서는 대학 졸업 이후 용접공으로서 노동 현장에 노동자로 일하기 시작한 뒤 진보 정치인이 되기까지 수십 년간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의 삶을 다뤘다. 노회찬 6411의 영화명 ‘노회찬 6411’은 고(故) 노회찬 의원이 올해 정의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언급했던 6411번 버스에서 따온 것으로 6411번 버스는 서울 구로구를 출발해 강남구 개포동으로 향하는 노선 버스다. 새벽 4시에 출발하는 이 버스는 강남 빌딩으로 출근하는 청소 노동자들이 주로 이용하는데 노회찬 의원은 한국 사회에서의 노동자들을 6411번 버스를 예로 들며 연설한 바 있다. 명필름의 첫 번째 다큐멘터리라는 상징성을 갖는 노회찬 6411은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을 수상한 민환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 프로젝트에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영화 노회찬 6411는 영화공간주안에서 오는 14일부터 상영된다. 자세한 영화 정보 및 시간표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시가 지역 생산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 브랜드 포장디자인 개발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영)는 농가 브랜드 디자인으로 고부가가치 상품을 창출하기 위한 올해 충주시 농식품 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개발 교육 수강생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교육 모집 인원은 12명으로 농산물 가공 기술력을 갖춰 고유 브랜드 개발을 해야 하는 (예비) 가공 창업 농업경영체나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브랜드 개발에 관심 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해 오는 20일까지 방문 접수나 이메일(suhyun2161@korea.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교육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총 6회 강좌로 진행된다. 세부 교육은 브랜딩 이해, 브랜딩 콘셉트 및 디자인, 명함 디자인, 포장디자인, 상표출원, 포장디자인 제작 및 평가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해당교육이 농가별 브랜드 개발을 통해 농산물 판로개척은 물론 직접 상표 출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 농가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특색있고
10월 5일 춘천레고랜드코리아프로젝트 공사중지 가처분 재판이 춘천지방법원에서 개최된다. 30일 시민단체 중도본부는 법원에서 송달된 가처분재판 심문기일통지서를 공개했다. 이번 가처분재판은 현재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2021형제2971) 된 춘천레고랜드의 중도유적지 불법 잡석매립 사건과 관련된다. 지난 2020년 4월 6일 중도본부가 ‘H구역 및 순환도로부지구역’에서 대량의 불법매립 잡석을 발견하여 신고하자 문화재청은 복토지침을 위반한 혐의로 춘천레고랜드 사업자들을 형사고발 했다. 2020년 12월 29일 춘천경찰서는 강원중도개발공사 등 레고랜드 사업자들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검찰은 9개월이 지나도록 레고랜드를 기소하지 않고 있다. 중도유적지는 1977년부터 석기시대 유물이 출토된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사시대 유적지로 소중히 보존됐다. 2013년~2017년까지 중도유적지에서 실시된 고고학적 발굴조사에서 1,266기의 선사시대 반지하 움집과 149기의 선사시대 무덤이 발굴됐다. 중도유적지는 ‘한국 고고학 사상 최대의 마을유적’ 이다. 그럼에도 최문순지사의 강원도는 중도유적지를 보존하여 관광지로 육성하는 것이 아니라 영국 멀린의 레고랜드테마파크와
충주시가 지역 내 음식점 28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테이블 안내판 설치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 모임 인원 산정에서 제외돼 접종 완료자 4명 포함 8명까지 업소 이용이 가능하지만 접종 완료자 포함 여부를 이용자 간 알 수 없어 다른 손님이 민원을 제기하는 오인 신고가 발생해 왔다. 이에 시는 음식점 이용객이 쉽게 접종 완료자를 포함한 테이블을 구분할 수 있어 편안하게 음식점을 이용하고 불필요한 거리두기 지침위반 오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코로나 백신 완료자 안내판을 설치하게 됐다. 업소에서는 이용자의 백신 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 후 배부된 안내판을 각 테이블에 설치해 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자리임을 표시하면 된다. 이번 표지판 설치는 시가 일괄 제작 및 공급함으로써 현장에서 탄력적인 방역지침 운영이 가능하게 됐으며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위축된 영업활동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 완료자 안내판 설치를 통해 영업자와 이용객의 불필요한 마찰을 줄일 수 있고 방역지침 적용 오해를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방역 대응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
충주 달달 문화재 야행이 오는 1일과 2일 양일간 충주고구려비전시관 일원에서 시작된다. 문화재 야행은 충주에서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으로 충주고구려비, 탑평리 7층 석탑(중앙탑), 무형문화재 등 지역의 특색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관람, 체험, 공연, 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문화재와 예술자원을 활용한 여섯 가지 테마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문화재 포토존, 스탬프 랠리, 한밤의 보이는 라디오, 문화재 버스킹 공연, 옛 장터 재현, 무형문화재 체험 등 다양한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등이 준비됐다. 이번 야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석 사전예약을 통해 한 회차당 45명의 관객으로 제한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충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충주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충주 문화재 야행을 통해 충주의 역사를 알고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청(청장 김창룡)과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와 ㈜메쎄이상이 공동 주관하는 제3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Korea Police world Expo 2021)가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국제치안산업박람회는 국내 치안 산업의 진흥을 위해 지난 2019년 첫발을 내디뎠으며 그간 국내외 140여 개 기업과 1만 6798명의 참관객(지난 2019년 오프라인 기준)이 참여하는 등 치안산업 진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치안산업 기반 조성 및 치안 한류를 통한 선진 치안시스템의 글로벌 전파를 목적으로 개최되며 대한민국 경찰의 첨단 시스템과 장비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관은 크게 경찰 기동장비·드론관, 경찰 개인장비관, 경찰 정보통신(ICT)관, 범죄예방 장비·시스템관, 범죄수사·감식장비관, 교통 장비·시스템관, 특별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특히 특별관은 실종자 정밀 위치측정 기술, 실종자 신원확인 기술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첨단 기술을 테마로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과학수사 전문가들이 참여하
유난히 더웠던 지난여름, 진솔한 음악과 삶의 이야기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해준 이들이 있다. 바로 발달장애와 시각장애를 가진 4명의 젊은 연주자들이다. 장애인 토크콘서트 릴레이(진행 피아니스트 박서영)는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이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잊혀지고 있는 나눔 문화의 활성화와 온택트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올해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시행한 장애인식개선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1차 첼리스트 차지우 편(7월 15일)을 시작으로 2차 피아니스트 유예은 편(8월 6일), 3차 클라리네티스트 김범순 편(8월 12일), 4차 소프라노 김예은 편(8월 26일) 등 4회 차의 유튜브 라이브 콘서트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실시간으로 콘서트에 참여한 시민들만 약 1000여 명. 공연 후에도 1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장애인 토크콘서트 릴레이의 영상을 온라인을 통해 감상했으며 장애인 연주자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박수를 보내고 따뜻한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진행되는 ‘대화합의 콘서트’는 장애인토크콘서트의 마지막 5차 피날레 연주회로 대면 연주
인천소방본부는 추석 연휴기간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구급상황요원을 대폭 증원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기간 종합상황실에 접수된 응급의료 상담은 하루 평균 523건으로 이는 평상시 159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병원·약국 안내 상담이 하루 평균 428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응급상황 발생 시 119로 전화하면 구급상황관리사로부터 진료 가능한 병원안내 및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응급상황인 경우 구급차 출동까지 요청할 수 있다. 윤인수 인천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명절에는 기도 막힘이나 음식물 조리 중 화상 등의 응급상황이 많아 주의가 요구 된다”며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119로 신고하고, 구급상황관리사가 지도하는 대로 응급처치를 하면서 구급대원이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 주안7동 행정복지센터에는 13일 주민 김춘선 씨가 쌀 10kg 30포를 기탁했다. 김 씨는 폐지를 판매한 돈을 모아 구입한 쌀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명절 때마다 나눔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 씨는 “늘 그래 왔듯이 이번 한가위에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주안7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추석을 앞두고 각종 식료품이 든 해피박스 30개를 꾸렸다. 해피박스에는 김치, 라면, 김, 죽, 두유, 참기름 등 5만 원 상당 물품을 넣었다. 해피박스는 신기시장과 남부종합시장 등 주안7동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착한 가게’에서 매월 3만 원 이상 기부한 성금으로 준비했다. 박복순 주안7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서로 마음을 나누는 일에는 열성을 다하는 우리 동의 상인, 지역주민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해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자살 예방 슬로건‧엽서 디자인 전시’ 및 ‘호암지 비대면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자 마련했다. 센터는 오는 17일까지 호암지에서 ‘호암지걷9, 사진찍9, 선물받9’를 주제로 비대면 방식의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걷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호암지에 게시된 자살 예방 현수막 2장과 인증 촬영 후 오는 15일 오후 12시까지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또는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공용휴대전화으로 제출하면 된다. 센터는 선착순 20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백신 예방 접종을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충주시예방접종센터(충주실내체육관)에 지난해 자살 예방 슬로건‧엽서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을 전시해 자살 예방을 위한 올바른 정보제공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