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하기 위하여 집회·시위를 하며 방송을 송출하거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제창하는 모습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집회의 자유는 헌법상 기본권으로서 보장되어 있지만, 새벽부터 긴 시간 동안 방송을 송출하며 소음을 유발하는 집회는, 인근 주민, 수험생 등 일반 시민은 공감할 수 없는, 휴식을 방해하는 피해로 느껴진다. 경찰관이 관련 법령을 근거로 현장에서 채증·소음 활동 등의 대비를 하고 있더라도, 시민들은 고통을 호소하며 112신고를 접수하고 직접 집회 현장에 찾아가 참가자와 언성을 높이며 다투기도 한다. 타인의 피해를 고려하지 않는 집회·시위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은 별론으로, 공감은 받을 수 없다. 권리를 요구하되, 타인의 권리도 존중하여야 한다. 경찰도 대립의 해소를 위해 소통하며 노력하고 있다. 갈등 해결에는 모두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참가자와 경찰관, 시민 모두의 노력이 합쳐져 공감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집회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해본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3일 남항부두를 찾아 인천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이 날 박 시장은 인천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공사 추진사항을 보고 받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센터 건립 사업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국가 직접사업으로 101억 원(전액국비)을 투입해 인천시 중구 항동7가 101-5 남항부두 동측에 지상 2층, 연면적 2,666.24㎡ 규모로‘23년 3월까지 첨단 기술과 장비를 갖추는 체계적인 중소형 선박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내년 3월 준공예정이다. 센터가 들어서면 중소형 선박은 정밀한 검사와 점검을 통해 안전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종사자 안전교육과 자가정비 기술 지원을 통해 선박 고장과 운영 소홀로 발생되는 선박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선박 검사기간이 5일에서 1일로 단축되고 검사비용이 크게 줄어들어 어업인 등 관련 종사자의 이용 편익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춘 시장은“인천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를 통해 관련 종사자와 시민들이 더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는 해상교통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도권 최초로 들어서는 인천스
우리에게 소변을 보는 일은 일상에 가깝다. 하루에도 수차례 이어지다 보니 특별하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러다 한 번쯤 소변량이나 색깔, 냄새 등에 궁금증을 갖지만 그때뿐이다. 소변은 인체 내에서 여러 물질이 대사된 후 이들을 배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콩팥에서 노폐물이 걸러지면서 만들어진 소변은 방광에 저장돼 있다가 요도를 거쳐 배출된다. 소변의 90% 이상은 물이다. 이외에 아미노산, 요산, 요소, 무기염류 등의 성분으로 구성된다. 비슷한 과정으로 만들어지는 땀과 성분 차이도 크지 않다. 보통 땀은 수분 비율이 99%, 소변은 90% 정도이고, 소변에는 요소가 포함된다는 점이 다르다. 건강한 성인의 하루 소변량은 1~1.5 리터 정도다. 보통 1회 350㎖의 소변을 배출한다. 배뇨횟수는 계절과 온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성인의 경우 하루 5~6회 정도다. 신석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소변을 단지 노폐물의 일부로 생각하지만 사실 소변은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잘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며 “소변의 양, 색깔, 냄새, 혼탁도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 우리 몸에 생기는 각종 질병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경기 시흥소방서가 봄철을 맞아 관내 캠핑장을 방문해 이용객 100여명과 함께 룰렛 퀴즈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이색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봄철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날아간 불티가 주변 산으로 번질 수 있어 캠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캠핑장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서만 불을 피우고 타다 남은 불씨는 물을 뿌리거나 주변에 모래, 흙으로 덮어 꺼야 한다. 또한 텐트는 화기와 안전거리를 충분히 두고 캠핑장에 비치된 소화기구의 위치와 사용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이번 캠페인은 봄철 화재예방대책에 일환으로 따뜻한 날씨로 외부활동이 증가하는 행락철을 맞아 퀴즈 룰렛을 활용하여 시민들이 재미와 관심을 가지고 소방홍보 사항을 쉽게 알리고자 마련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안내 후 시작한 이날 행사는 시흥소방서 자체 음원인 구급대원 폭행방지송과 소방탈인형 웅이와 같이 분위기를 끌어 올리며 많은 캠핑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캠핑 이용객을 상대로 한 퀴즈 룰렛에는 5가지 문제를 제시해 주택용 소방시설 및 불나면 대피먼저 등 주요 안전상식을 퀴즈로 풀면서 정답을 맞추면 소방차접기, 숨수건 등 다양한
인천 이강호 남동구청장이 13일 ‘과대포장 선물 안 받고, 안 사기’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된 SNS릴레이 캠페인으로 생활 속 과대포장 제품과 1회용품 사용을 줄여 폐기물 감량을 실천하고, 더 나아가 탄소중립 순환경제를 실천하자는 캠페인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전 지구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일회용품 등의 포장폐기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의 지명으로 동참하게 된 이강호 구청장은 골판지 상자 뒷면에 ’과대포장 NO, 친환경포장 YES’라고 적은 후 인증 사진을 찍은 후, 다음 참여자로는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을 지목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챌린지 참여 직후 “일회용품과 불필요한 과대포장 제품의 사용을 줄이고 장바구니 등의 친환경 포장 사용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하며, “탄소중립과 환경보호를 위해 구민분들께서도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작년 3월부터 친환경 자원순환청사 조성을 선포하는 등 환경보호와 폐기물 감량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인천 계양구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고독사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위험가구 발굴을 위한 예방체계를 모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2년 3월말 기준 1인 가구 비율은 40.62%를 차지하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고독사 문제도 대두되며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계양구는 ,전력량과 조도 변화추이를 확인하는 돌봄 플러그, 단전·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 취약계층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읍·면·동 단체회원, 자원봉사자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통해 고독사 위험가구 조기발굴에 초점을 둔 발굴 체계를 구축해왔다. 또한, 이달 초에는 2022년 고독사 위험자 발굴 계획을 수립했으며, 돌봄 플러그 사업 지원대상을 확대해 저소득층 1인 가구, 원룸·고시원 등 주거취약지역에서 생활하는 1인 가구 중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110가구(’21년 85가구)를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발굴 계획을 기초로 지역사회 내 고독사에 대한 인식 전환 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독사 문제를
인천 부평구가 12일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부평4동 행정복지센터·부평구 치매안심센터’ 복합청사 개청식을 주부토로 65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준택 부평구청장과 이성만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과 현판 제막식, 시설 둘러보기 등이 진행됐다. 부평4동 복합청사는 지난 2020년 3월에 착공한 이후 총 사업비 110억 원을 들여 연면적 5천274.43㎡,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됐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일부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1층에서 4층까지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로 사용하고, 5층은 구립치매전담형주간보호센터, 6·7층은 치매안심센터, 지하1·2층은 주차장·기계실·전기실 등으로 구성됐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4동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부평4동 행정복지센터·부평구치매안심센터 복합청사를 성공적으로 건립하게 돼 기쁘다”며 “새 청사가 개청됨에 따라 행정서비스 향상은 물론 치매 친화적인 부평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랑’ 단어 자체만으로 설레어지기도, 쑥스러워지기도 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몽글몽글한 단어가 언젠가부터 “사랑이 죄는 아니잖아요.”라는 대사와 함께 본연의 의미가 퇴색해져갔고 각종 강력범죄의 변명의 수단으로 전락해버렸다. 지난 한해 대한민국의 공분을 샀던, 차마 언급하기도 마음 아픈 ‘노원 세 모녀 스토킹 피해사건’. 그 뿐만 아니라 스토킹으로 시작되어 끔찍한 범죄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사건들이 다분하게 발생했다. ‘몰래 다가다.’는 의미의 스토킹은 타인의 의사에 반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공포와 불안을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주는 행위를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그 동안 ‘스토킹’ 행위를 처벌 하는 법으로 「경범죄처벌법」 제3조41항 ‘지속적 괴롭힘’을 적용시켜 왔다. 지속적 괴롭힘이란 상대방의 명시적 의사에 반하여 지속적으로 접근을 시도하여 면회 또는 교제를 요구하거나 지켜보기, 따라다니기, 잠복하여 기다리기 등의 행위를 반복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문맥을 들여다보면 가해자의 행위가 피해자와 직접적으로 접촉되는 상황이 아니기도 하다 보니 가해자들이 본인들의 행위를 변명하며 빠져나갈 수 있는 여지가 있었고 벌칙조항 또한 1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의 상대
최근 불상의 번호로 피해자에게 “아빠! 난데 폰 고장나서 쿠폰 신청하려고 하는데 아빠 명의로 환불 신청해도 돼?” 라는 문자를 전송하여 피해자의 아들인 것처럼 속여 핸드폰에 어플을 설치하게 한 후, 원격 조종으로 고액을 인출한 안타까운 피해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타인의 메신져를 해킹하거나 모르는 번호로 가족, 지인을 사칭하여 신분증 또는 신용카드 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여 자금을 편취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대처요령을 알아보자! 첫째, 실제 가족과 지인이 맞는지 반드시 직접 통화하여 확인해야 하며, 아무리 상대방이 독촉을 하더라도 전화로 확인 전에는 절대 송금하지 않는다 둘째, 출처가 불분명한 앱 설치나 인터넷 주소는 클릭하지 않아야 하며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불법사이트로 접속하는 경우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한다 셋째, 이런 전화를 받은 후 본인 핸드폰으로 전화하거나 문자를 클릭하는 경우에 원격제어 앱이 깔리므로 반드시 다른 사람의 핸드폰을 빌려 전화해야 한다 넷째,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사이트(1577-5500)에 들어가면 비대면으로 개설 가능 사용 계좌와 카드 정보를 확인할
인천 부평구의회가 11일 열린 제6차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신진영 의원(산곡1·2, 청천1·2동) 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조례안을 발의한 신진영 의원은 “‘지방자치법 시행령’ 전부개정에 따라 조례로 규정하고 있는 통장의 임명규정을 규칙으로 개정하고, 원활한 동행정 수행을 위해 필요시 통장 임시회의를 소집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본 조례안을 발의하게 되었다”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조례안 개정을 통해 통반장 위촉 및 위촉 해제 관련 내용을 삭제하고 이에 따라 부칙에 경과조치 내용을 신설했으며, 동장이 월 정기회의와 더불어 필요시 임시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조례안은 오는 15일 개최되는 제24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