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고흥군은 지난 31일 고흥군청 팔영산홀에서 관내 6개 민간단체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최형진 고흥군 수산업협동조합 상임이사, 전행우 (사)전국한우협회 고흥군지부장, 유종진 농업회사법인 죽암농장(주) 전무, 명춘심 고흥군 가족센터장, 고흥·녹동 청년회의소 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흥군과 6개 민간단체는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의 공동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행정에서는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과 청년들의 결혼, 출산, 양육 관련 행·재정적 지원을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고흥군 수산업협동조합과 (사)전국한우협회 고흥군지부, 죽암농장(주)은 출산가정에 축복 꾸러미(미역, 소고기, 쌀) 지속 지원과 조직 내 출산 장려 문화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고흥·녹동 청년회의소와 고흥군 가족센터는 저출산 인식개선 운동과 출산 장려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공영민 군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준 기관·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청년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아이를 낳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보성군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 체계 구축을 위해 2024년부터 관내 12개 읍면에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를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을방송 수신기는 문자 안내보다 정보 전달력이 뛰어나며, 문을 닫은 실내에서도 방송 청취가 가능해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유용한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긴급 상황 시 빠르게 상황을 전달할 수 있어 재난 대응 체계의 핵심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문덕면과 득량면 전 지역과 추가 신청 가구에 설치를 완료하고, 낮 시간대에 주민이 많이 머무는 마을회관과 경로당에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신청하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추가 신청도 받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휴대전화 재난 문자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지만, 구형 휴대전화(피처폰) 사용자 등 일부 계층은 수신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이를 보완할 보편적 재난 전달 수단으로 마을방송 수신기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2024년 수신기 설치 완료 이후 실시한 주민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총 3,848명 중 95%(3,656명)가 ‘만족’이라고 응답했고, 이 중 76%(2,921명)는 ‘매우 만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전남도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5 오사카 K-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해 총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하고, 67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 일본 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전남도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지역 10개 유망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과 ‘2025 오사카·간사이 국제엑스포’ 개최를 기념해 기존 도쿄에서 열리던 소비재전을 오사카에서 특별 개최했다. 전남도는 이 기회를 활용해 일본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지역 기업은 화장품, 식품, 유기질비료, 수산물 등 일본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제품을 집중 전시하며 현지 바이어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신안 도초도의 천일염에 다양한 맛을 더한 프리미엄 소금을 출품한 ㈜해여름은 현장에서 일본 바이어와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며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에스에이치랩(유기농 화장품) ▲㈜미실란(미숫가루·오곡) ▲㈜아라움(크리스피 오징어 스낵) ▲㈜쿠키아(두부과자)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유자차) ▲청산바다영어조합법인(전복) ▲티즌(호박차·와인티)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유기질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코레일과 협력해 봄맞이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 12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 상품은 여수 낭도, 진도 관매도 등 5개 섬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봄을 맞아 섬 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섬 여행객들에게 1인당 4만~6만 원의 인센티브와 KTX 왕복 열차비 3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섬 기차여행’은 서울·경기·충북 등 내륙지역 여행객이 KTX를 이용해 전남을 방문하고, 섬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도록 기획된 상품이다. 특히 올해는 부산, 경남권 여행객을 위한 경전선 연계 상품도 새롭게 출시 됐다. 부산에서 출발해 순천과 보성을 거쳐 전남 섬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더욱 편리한 여행이 가능해졌다. 이번 상품을 통해 방문할 수 있는 섬은 여수 낭도, 강진 가우도, 진도 관매도, 신안 반월·박지도, 기점·소악도 등이다. 여행 기간은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되며, 각 섬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한 만큼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을 찾는 사람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전남의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전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지난 3월 31일 여수지역사회연구소에서 구민호 여수시의원과 공동으로 ‘여수 귀환촌 주민 대책없는 철거 반대 투쟁’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여수엑스포장이 조성되어 있는 여수시 덕충동 일부는 과거 귀환촌(歸還村) 또는 귀환정(歸還町)으로 불렸다. 이곳에 살았던 사람들은 1969년 3월 31일 ‘대책없는 철거 반대’ 투쟁을 펼쳤고, 이는 전국 최초 빈민투쟁이었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박종길 소장의 ‘귀환촌 투쟁의 역사성’에 대한 강의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당시 귀환촌에 살았던 주민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간담회를 진행한 구민호 여수시의원은 “여수의 또 다른 민주항쟁이었고 전국 최초의 빈민항쟁인 귀환촌 투쟁이 재조명되고 민주화 운동으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종섭 의원은 “귀환촌 투쟁의 역사적 사실을 이미 확인했으니 이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비롯해 귀환촌 상징물과 기념공간 등의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노력할 뜻을 밝혔다. 다만 주 의원은 현재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는 단식농성 중인 관계로 간담회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하는 미안함도 함께 전했다. 한편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영상의학과 김총명 방사선사가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2025 유럽영상의학회(ECR 2025)에서 ‘3.0T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입체공간의 기하학적 왜곡 평가(Geometric distortion evaluation of stereotactic space based on 3.0T Magnetic Resonance Image)’주제의 연구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유럽영상의학회(European Society of Radiology)가 주최한 ‘ECR 2025’는, 전 세계 영상의학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와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186개국 13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상의학 기술의 임상 응용에 관한 연구 촉진과 의료 현장에서의 AI 활용에 대한 폭넓은 학술 교류가 이뤄졌다. 이번 ‘ECR 2025’ 포스터 발표를 통해, 국제적으로 화순전남대병원의 연구 역량이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김총명 방사선사는 “감마나이프 수술 시에 CT와 자장 세기에 따른 MRI의 영상 왜곡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며 “감마나이프 수술 환자의 치료에 있어 정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완도군이 올해 교육부 주관 ‘성인 문해 교육 지원사업’ 선정으로 국고보조금 1억 1천5백만 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7천6백만 원에서 51.3%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전남 지자체 중에서도 가장 많은 금액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비 확보로 60여 개의 문해교실 운영과 600여 명이 등록된 문해교육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사업 선정으로 생활 문해, 디지털 문해, 금융 문해, 체험 학습 등을 강화하고, 교육용 무인 정보 단말기(키오스크)를 지원하여 성인 학습자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문해 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2025년 전남형 평생학습’ 도비 보조금을 가장 많이 확보했으며 2022년부터 3년 연속 평생학습 활성화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인근에 유채꽃이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1일 강진군에 따르면 유채밭은 고려청자박물관 본관 입구 왼쪽과 청자 개인요 업체가 운집해 있는 박물관 동쪽 2필지를 포함해 0.6ha에 조성돼 있다. 작년 가을 강진군이 고려청자박물관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유휴지에 파종한 유채가 3월말 만개한 것이다.전남 지역의 유채꽃은 4월 중순 만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재 박물관 인근 유채는 개화가 빠른 품종이다. 이에 따라 다른 지역에서 유채를 볼 수 없는 시기에 노란색으로 물든 들판은 화려하면서 독특한 경관을 연출, 고려청자박물관과 한국민화뮤지엄, 디지털박물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 가을 파종한 유채가 다른 지역보다 2~3주 정도 빨리 개화해 주말에 고려청자박물관 관람과 함께 활짝 핀 유채꽃도 구경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서구)는 어제(31일) 서귀포해양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정책자문위원들과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설치 7년 차를 맞이해 서귀포해경 정책자문위원회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사 34명으로 구성돼 해양주권, 안전환경, 해양치안, 내부역량 등 네 개의 분과별로 활동하며 각 분야별 국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해양사고 예방 정책, 불법 외국어선 단속 방향, 연안안전관리 실천과제, 해양오염 대응체계 등에 대한 서귀포해양경찰서의 주요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국민의 시각에서 필요하다고 느끼는 정책 실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복현 정책자문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해양안전 강화, 국민 체감형 치안서비스 확대, 내부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서귀포해경은 이를 각 기능별로 검토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서구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은 “제주 남방해역은 인접국과의 경계획정관련 중요도가 높고 청정제주바다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치 또한 어느 지역보다 높은 만큼, 국민의 입장에서 제안해주시는 자문위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활발한 소통을 통해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보성군은 대한민국 대표 소리 축제인 ‘제27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보성다향대축제 기간 중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보성군이 주최하고 서편제보성소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한국 전통 음악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를 통해 신진 인재를 발굴하고 공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통 예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전통 판소리를 중심으로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국악 명인들의 특별 공연 ▲명창 추모제 등 전통의 멋과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전통 악기 만들기 체험 ▲주막집 판매행사 ▲마술 배우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관람객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판소리 명창 조상현 국창의 특별 공연이 예정돼 있어, 전통 소리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축제는 사흘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5월 4일(일)에는 축제의 서막을 여는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예선이 열리